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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시인이 쓴 첫 소설 - 키스마요
이별 앞에서 자신을 속이고 숨길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여러 권의 책을 읽고 그 책들의 서평을 쓰면서 내가 리드 문장으로 자주 활용하는 소재가 바로 제목이었다. 책을 손에 쥐는 이유는 각양각색, 여러 가지이겠지만 나에게는 그 무엇보다 제목이 가지는 힘이 상당하다. 책의 수 페이지를 관통하는 주요한 키워드. 그 키워드를 무엇으로 삼았는가에 따라 상상력의 한계가 정해지기 때문이다. 책 <키스마요>의 제목은 그런
by 김규리 에디터 2021.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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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전하고 통할 때 비로소 전통이라는 것을 [공연]
청년이 전통을 사랑하는 방법
필자는 지난 11월 10일부터 시즌제 청년 전통공연예술 축제, 2021 <ㅊㅊ-하다 페스티벌>의 서포터즈로서 활동하며 몇 편의 소개글과 리뷰를 작성해왔다. 본래 같은 주제로 여러 편의 글을 작성하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 편이라 내게는 꽤나 힘든 활동이었다. 하지만 페스티벌 일주일간의 여정이 모두 막을 내렸고 활동을 마무리해야하는 시간이 왔기에 ㅡ 이번 글은
by 백나경 에디터 2021.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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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장' 구경 해보실래요? [공간]
5일장 구경하기
수수부꾸미가 먹고 싶었다. 수수부꾸미는 찹쌀가루와 찰수수 가루를 익반죽(뜨거운 물로 반죽하는 것)한 후 녹두나 팥 등의 소를 넣어 기름에 지진 떡이다. 날씨가 추워 질수록 수수부꾸미의 뜨끈하고 쫄깃한 맛이 자꾸만 생각났다. 결국 나는 참지 못하고 엄마에게 수수부꾸미가 먹고 싶다 토로했고, 우리는 곧바로 수수부꾸미를 찾아 '장'으로 향했다. 우리 동네 '장
by 서은해 에디터 2021.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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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URL 취합] 로이 리히텐슈타인展
팝아트의 거장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국내 최초 단독전
로이 리히텐슈타인展 - 눈물의 향기 - * 댓글로 기고한 리뷰 링크를 기입해 주세요! 자신의 글 외에도, 다른 구성원분들이 쓴 글을 이 공간에서 스스럼없이 향유해 보셨으면 합니다. 문화예술은 서로 소통을 하고 함께 향유했을 때에 더욱 다채로워지고 풍요로워집니다. ** 이름 + URL 링크 자신의 글을 보실 분들께 하실 말씀! 을 기입해 주시면 됩니다 ^^
by 박형주 에디터 2021.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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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오버더떼창: 문전본풀이 [공연]
본을 풀어봅세다
아르코 온라인 극장 펜데믹이 지속하면서 공연예술계는 집에서도 관람할 수 있는 공연 즉, 온라인 극장 상연이 문화로 자리 잡았다. 접근성이 편리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연영상화사업인 ‘아르코 온라인극장’에서는 매달 다양한 공연을 집에서 관람할 수 있다. 최근 아르코 온라인극장에서 오버 더 떼창 : 문전 본풀이 공연 중계가 진행되어 판소리 공연을 볼 수 있는
by 나시은 에디터 2021.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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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하데스타운 뮤지컬,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공연]
사랑이야기 속에 들어가 있는 낭만과 부, 인생과 사회. 환상의 세계, 뮤지컬 하데스타운.
기다려줘, 내가 갈게. 너를 찾을거야 (갈거야), 널 향해서. - 하데스타운, 오르페우스 대사중에서 1. Intro 나는 뮤지컬을 좋아한다. 많은 작품을 보진 못했지만, 엘리자벳 뮤지컬을 2018년에 처음 본 이후로, 뮤지컬만이 주는 그 특유의 매력을 잊지 못하고 있다. 대극장 뮤지컬 평균 러닝타임인 두 시간 남짓한 시간 동안은 원래 내가 살던 세상과 다
by 이지영 에디터 2021.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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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낭독회에서 만난 시집, 詩集 [도서/문학]
행과 행 사이에서, 연과 연 사이에서 잠시 쉬어가기
시 쓰기는 언어를 궁지로 몰아 쥐구멍에 빠뜨리는 일이다 언어 없이 사유할 수 있을까 시는 이미지로 사유하는 것 이때 언어는 덫에 걸리고 불구가 된 채 사라지지 않고 부스러기가 되어 그 물질성으로 이미지의 디테일을 구성한다 이미지에 불이 켜지면 언어는 그 그림자의 암흑 속으로 사라진다 사라져 없어지지는 않고, 빛을 빨아들인 검은 반죽으로 잠재한다 ― 채호기
by 권현정 에디터 2021.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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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농구 좋아하세요? 하고, 보고, 즐기는 농구 이야기 [운동]
농구에 대한 솔직한 자기 고백
퉁, 퉁 슛 철썩. 다시, 퉁 퉁, 점프 그리고 슛 철썩. 드리블을 칠 때마다 나무 바닥에 울려 퍼지는 그 둔중한 소리가 좋다. 점프하는 찰나의 순간, 들어 올린 공이 눈을 지나 머리를 거쳐 마침내 손에서 뻗어 나온다. 공이 아름다운 호를 그리며 완벽하게 그물을 통과할 때, 비로소 시선을 거두고 쿨하게 돌아선다.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그 클러치 타임을
by 정주엽 에디터 2021.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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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비밀과 거짓말 [영화]
멀리서 보면 내 인생도 코미디
마이크 리 감독 프랑스, 영국 1996.09.21 개봉작 드라마, 코미디 영화 사람들은 자신만의 비밀을 갖고 살아간다. 그로부터 파생되는 거짓말은 모든 일의 원인이자 결과이다. 영화의 색감에 대한 개인의 취향을 먼저 짚고 넘어가자면, 단연코 실뱅 쇼매 감독의 영화 <마당 프루스트의 비밀정원>,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의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그리고 자
by 강현지 에디터 2021.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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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입에서 시작해 무대로 계속되는 이야기 [공연]
두 사람이 함께 만든, 어쩌면 한 사람. 연극 '마우스피스'
* 연극 <마우스피스>를 이야기하지만, 극 초반을 제외하고는 공개된 시놉시스 이상의 내용에 대한 강력한 스포일러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야기 분위기의 흐름은 스포일러가 될 수 있습니다. 언덕 위에 두 사람이 있습니다. 아니 다시 정확하게 시작해 보죠. 한 여자가 무대 위에서 말합니다. 첫 장면. 이것은 이야기의 시작이고, 그래서 더없이 중요하다. 이상적인
by 정서영 에디터 2021.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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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초능력이 없는 당신도 히어로가 될 수 있는 세계관 [드라마/예능]
미국 ABC 방영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드라마 시리즈 <에이전트 오브 쉴드>
내가 어릴 적 가장 열심히 본 영화는 <해리포터>와 <트와일라잇>이다. 상상 속 세계관에 푹 빠진 나는 그 세계를 정확히 이해하고 싶어 두 작품을 거의 분석하며 반복 시청했다. 고등학생이 될 때까지도 호그와트에 입학하는 상상을 했다. 이따금 공부가 하기 싫을 때면 난 어차피 호그와트에서 곧 수재가 될 거라서 괜찮다는 우스갯소리도 했다. 성인이 되어 공상을
by 김희진 에디터 2021.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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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로봇은 인간을 위협할 수 있을까 [도서/문학]
극도로 발전한 과학, 로봇이 인간을 해치는 날이 올까?
“미래에는 인류가 로봇한테 정복당할 수도 있다는 경각심을 주는 영화” 어린 시절, 윌 스미스 주연의 영화 <아이, 로봇>을 본 나의 감상은 저러했다. 로봇에게 모든 편의를 받으며 편하게 살아가는 미래. 주인공만이 유일하게 AI의 수상쩍은 행동을 의심하며 살인사건을 파헤친다. 영화 후반에는 인간의 명령을 거부하는 로봇, 그리고 그 위에서 명령하고 있던 슈퍼
by 이채원 에디터 2021.12.03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