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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영화라는 우주를 유영하는 우주선 [공간]
영화를 위한 우주선, 연희동 독립영화관 라이카 시네마
여러분은 어떤 공간에서 영화를 보는 것을 가장 좋아하시나요. 답의 형태는 여러 가지 일 것이다. 내 방 침대에서 보는 걸 가장 좋아할 수도, 자주 가는 카페에서 보는 걸 가장 좋아할 수도, 영화관에서 팝콘 먹으며 보는 걸 가장 좋아할 수도, 움직이는 지하철에서 보는 걸 가장 좋아할 수도 있다. 각각의 공간은 각각의 개인에게 이질적인 의미를 부여할 것이고
by 이연재 에디터 2023.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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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루엣] 확신
나는 나의 편
[illust by 곽소현] 나를 사랑해야 남을 사랑할 수 있다고들 하지요. 저는 자기 확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맞다고 생각해야 의지가 생기고 비로소 나아갈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모두가 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행복한 것만 꿈꿀 수 있는 것 같진 않습니다. 설령 긍정적인 사람일지라도 가끔은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힐 수 있다고 생각
by 곽소현 에디터 2023.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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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일비재] 뮤지컬 is my life (상)
뮤지컬 "맘마미아"를 보고 나서
작가 노트 아트인사이트에서 좋은 기회를 얻어 뮤지컬을 보게 되었다. 소극장 공연이나 어린이 뮤지컬 같은 건 관람한 경험이 있지만 유명 뮤지컬 배우와 연예인들도 출연하는 뮤지컬이 이번이 처음이라 무척 기대됐다. 뮤지컬은 가격도 비싸고 관람을 본격적으로 해야 되기 때문인지 직원들의 주의 사항 안내가 무척이나 철저했다. 내용을 보면 어딜 가든 기본적으로 지키는
by 이형섭 에디터 2023.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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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남성 청소년 사회의 정상성으로 - 영화 '클로즈'
영화 속 빨간 벽지의 방과 닫힐 수 없는 문은 여전히 자극적으로 마음에 남아 있지만 영화 바깥에서의 둘은 꽃 벌판과 함께 그려볼 수 있겠다.
내가 기억하기로 어린 시절 남자아이들에게 할 수 있는 가장 최악의 모욕은 게이 같다는 말이다. 나의 청소년기인 10년 전 모욕의 의미로 쓰였던 게이 같다는 표현은 여전히 10대 아이들에게 모욕의 의미로 쓰였다. 지난 2년간 학원 강사로 일하며 내가 본 풍경은 그러했다. 아이들은 아무런 비판 의식 없이 어떤 남자아이를 향해 “쟤는 게이”라고 했으며 그 말에
by 최유진 에디터 2023.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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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그림이라는 그릇에 담아낸 각자의 감상 - 내가 읽는 그림
나만의 감상을 담아내는 연습을 해보겠노라 다짐한다.
나는 그림을 좋아한다. 평소 그림과 관련된 무언가에는 늘 관심이 간다. '그림'이라는 단어만 봐도 달뜨는 기분이다. 그래서 쉼 없이 그림과 관련된 책을 탐독하는 모양이다. 이렇게라도 그림과 가깝게 지내고 싶다는 마음으로. 책 <내가 읽는 그림> 역시, 책으로나마 다양한 그림을 감상하겠노라는 마음이었다. 그림이라고 하니까 막연하게 고전 회화를 다루는 책이라
by 김규리 에디터 2023.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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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We won’t play nature to your culture" [미술]
1980년대 미국과 바바라 크루거
1980년대 미국과 바바라 크루거 1980년대 미국은 1960-1970년대 사회, 정치, 예술 면의 페미니즘 운동과 학생 운동, 인권 운동 등이 지속되며 점차 그 범위가 확장되는 과정에 있었다. 예술 면에서는 그동안 주체 중심적, 남성 중심적 경향을 보이던 모더니즘에 반하는 포스트-모더니즘이 본격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했다. 이미 1970년대부터 그 징후를
by 김윤비 에디터 2023.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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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당신의 집은 어디인가요 [영화]
<라이스보이 슬립스>, 나의 뿌리를 찾아서
고등학교 때 해외로 수학여행을 갔다가 인종차별을 당한 적이 있다. 또래 같아 보이는 학생들이 친구들과 나를 향해 원숭이 소리를 내는 것을 들었다. 순간 당황하여 얼어붙은 나는 결국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그 아이들을 그냥 지나 보냈다. 갈 곳을 잃어버린 분노는 내 안에 남아 오히려 나를 괴롭혔다. 밤늦게 숙소에 도착한 나는 새벽 두 시라 분명 자고 있을
by 윤채원 에디터 2023.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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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당신의 마음이 여기에, - 도서 '내가 읽는 그림'
그림을 읽으니 마음이 보였다
그림의 마음을 읽다 그림을 어떻게 보아야 잘 감상하는 걸까? 추상적이고 난해한 작품을 만나면 미술사적 배경이나 작가의 의도를 찾아보지만, 경직된 언어가 고압적으로 느껴질 때가 있다. 미술을 전공한 나 역시 지루해 읽는 것을 포기하고, 도슨트의 설명에도 그림이 멀게만 느껴진다. 친근하게 내 이야기처럼 와 닿게 설명해줄 수는 없는 걸까? 여기 바로 그런 책이
by 정주희 에디터 2023.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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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잎 잡화점] 실패와 행복
사실 우리가 겪는 실패들은 추후 성공의 밑거름일지도 모릅니다.
[illust by 김민지] "You complete me, I'm not what I'm without you" 여러분은 <제리 맥과이어>라는 영화를 아시나요? 이 영화는 유능한 스포츠 에이전시 매니저였던 제리 맥과이어가 실패를 통해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과연 우리가 겪는 실패와 좌절이 '진짜 실패'일까요? 사실 우리가 겪는 실패들은 추후
by 김민지 에디터 2023.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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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모어 바깥으로 - 여행하는 말들 [도서]
새로운 나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 엑소포니
우리는 셀 수 없이 많은 정보 속에 둘러싸인 채 살고 있다. 매일 아침 눈을 뜨자마자 휴대폰을 확인한다. 거리를 걸으면 간판과 이정표, 전단지가 나를 따라다닌다. 학교나 사무실에 가면 책과 서류 속 글자들에 파묻혀 하루를 보낸다. 내가 할 줄 모르는 언어를 사용하는 나라에 가면 어떠한가? 적어도 거리에서만큼은 아무것도 알아볼 수 없다. 그동안 정보를 가져
by 김지연 에디터 2023.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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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거울 속 끝장토론 - 소녀,N
똑똑똑 거울 속에 누가 계십니까?
앨범 소개 소년과 소녀 그 사이 어딘가 Narr.i(나리)의 첫 EP [소녀,N]은 ‘거울’을 모티브로 언어적·음악적으로 정교하게 기획된 앨범이다. 앨범명 [소녀,N]은 눈으로만 보면 ‘소녀, Narr.i’를 의미하는 듯하지만, 실제로 발음해보면 ‘소년’이다. 이에 따라 본 앨범에는 크게 두 가지 유형의 목소리가 등장한다. 윽박지르듯 거칠게 발화하는 ‘소
by 임주은 에디터 2023.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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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자유롭게" 보고, 해석하고, 질문하기 - 내가 읽는 그림 [도서]
세상에 정해진 답은 없다. 그림도 마찬가지다. 그저 내 시선에 맡겨보는 건 어떨까?
세상에 정답은 없으니까 어렸을 적부터 조금 유별났다.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정도로 얽매이기를 싫어했고, 이상한 반항심 때문에 청개구리처럼 굴기 일쑤였다. 이를테면, 짜인 시간표를 따르기 싫어하는 마음과 지금 막 하려고 했던 일을 지시받았을 때에 더 하기 싫어져서 끝내 하지 않거나 하는 것들 말이다. 조금은 별나고 고집이 세지만, 그래도 큰 사고는 치지
by 강윤화 에디터 2023.04.17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