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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글 쓰지 않는 삶에 관하여
나의 화두는 돌고 돌아 다시 글이다.
글은 내 인생에서 떼놓을 수 없는 존재다. 좋아서가 아니라 그냥 어쩌다 보니 계속 글 쓰는 삶이었다. 글 좀 쓴다는 양반 십중팔구가 의례 그렇듯. 초등학생치고는 좀 쓴다는 이유로 글 쓰는 삶이 시작됐다. 중학교도 고등학교도 대학교도 군대도, 다른 건 못해도 글은 좀 쓴다며 글은 내가 인정받을 수 있는 가장 간편하고 확실한 수단이었다. 글은 내 스스로가 비
by 윤제경 에디터 202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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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영속] 흔들리는 고요 속에서
마음이 있는 자리에 곡예가 존재한다고 말해도 됩니까?
illust by LUST 남겨진 것들이 망각을 가져온다면 망각이 발화를 불러온다면 경계 없는 문으로 뛰어들어간다면 막다른 언덕 위에서 나를 달리게 하는 건 무엇입니까 마음이 있는 자리에 곡예가 존재한다고 말해도 됩니까? 위태로움이 있는 자리에 고요함이 존재한다고 말해도 됩니까? 잠복이 있는 자리에 그림자가 존재한다고 말해도 됩니까?
by 김윤하 에디터 202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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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흔들리는 사랑의 초상 - 뮤지컬 베르테르
뮤지컬 '베르테르'는 단순한 공연 이상의 의미를 가진 작품이었다. 사랑과 감정의 본질을 되돌아보게 만들었고, 그 여운은 오랫동안 남을 것이다. 앞으로도 이 작품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길 바란다.
뮤지컬 '베르테르'는 단순한 사랑 이야기 이상의 깊은 감정과 철학을 담고 있는 작품이었다. 원작 소설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처음 접했을 때부터 내 삶과 묘하게 맞물려 더욱 특별하게 다가왔고, 이번 25주년 공연은 그 감동을 더욱 강렬하게 새겨주었다. 뮤지컬을 보기 전, 이미 원작을 알고 있었기에 스토리 자체가 주는 신선함은 덜할 것이라 예상했다.
by 노세민 에디터 202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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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모든 것은 결국 우리 '엄마'의 뜻대로. [문화 전반]
하지만 강한 부정은 마치 긍정과도 같다는 말처럼, 신에 대한 그러한 부정적인 감각과 생각들은 그것에 대해 수많은 질문들을 가지도록 나를 이끌었다.
필자는 친가와 외가가 모두 그리스도교(자세히는 개신교)를 믿는 그런 집안에서 자라왔다. 그래서 나에게 종교와 관련된 카테고리는 일생에서 너무나도 자연스럽고 공기와도 같은 존재였다. 우리 집에 종교적 분위기가 얼마나 강했는지는 과거에 나에게 있었던 상황을 듣게되면 알 수 있을 것이다. 내가 8살이었을때 외할머니에게 화투를 두는 법을 배운 뒤 외할머니와 소액
by 이유빈 에디터 202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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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보통의 배려가 모인 치유 [드라마/예능]
일'만' 잘하는 헤드헌팅 회사 CEO 지윤과, 일'도' 완벽한 비서 은호의 밀착 케어 로맨스
“좋은 아침이다!”매일 아침 일곱 살 꼬맹이는 제게 인사를 건넵니다.그런데 그 별것 아닌 인사에 마음이 무거워집니다.좋은 아침이라는 인사가 무색한 날들이 이어지고 있는 게, 현실이니까요. 참담한 현실 앞에서 매번 갈등합니다.아이에게 희망은 있다고 가르쳐야 할지,없다고 가르쳐야 할지,바르게 살라고 가르쳐야 할지,그러지 말라고 가르쳐야 할지. 그래서 촌스럽지
by 김지민 에디터 202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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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지금의 내가 되기까지 [사람]
나의 길 되돌아보기.
어릴 적 나는 모든 일에 적극적이고 열심히 하는 사람이었다. 어떤 일이 있으면 내가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넘쳤고, 완벽하게 해내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사교성도 좋아 주변에 친구들도 아주 많았다. 나의 이런 자신감 넘치고 당찬 성격이 점점 소극적이고 자신감 없는 모습으로 바뀌기 시작한 건 중고등학생 시절이다. 중학생이었던 나는 처음으로 선생님들께 ‘비
by 고다현 에디터 202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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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음료는 여름의 맥주야! [음식]
'우리 맥주 한잔하고갈까?’라고 하면 꼭 사랑 고백을 받는 느낌이다.
처음 맥주의 맛을 알게 된 건 친구의 말 한마디 덕분이었다. 지금은 꼭 전생처럼 느껴지는, 내가 맥주를 좋아하지 않던 시절. 친구의 설득에 억지로 맥주 한 잔을 시키고, 한 모금씩 찔끔찔끔 마시던 중 나눈 대화였다. “사람들은 맥주를 왜 마시는 걸까?” “탄산음료랑은 다른 시원함이 있잖아. 왜, 느끼한 걸 먹었다거나 음식이 좀 물린다 싶을 때 맥주 한 모
by 정한나 에디터 202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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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영원의 순간을 포착하다 - 퓰리처상 사진전
인류가 기억해야 할 순간은 카메라에 담겼다
“펜은 칼보다 강하다”라는 말처럼 언론의 힘은 때로 폭력보다 강하다. 언론의 책임을 위해 펜 대신 카메라를 들고 세계에서 분투 중인 기자들이 포착한 순간들을 <퓰리처상 사진전>에서 만나 볼 수 있다. <퓰리처상 사진전>은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12월 21일부터 돌아오는 3월 30일까지 관객들을 만난다. 관객들은 전시를 통해 카메라를 들고 망각과 맞
by 김은빈 에디터 2025.02.10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