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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흑백요리사, 에드워드 리: 실력과 스토리텔링으로 빚어낸 음식의 예술 [드라마/예능]
에드워드 리는 흑백요리사에서 자신의 복잡한 문화적 배경과 정체성을 요리를 통해 풀어내며 고급 요리와 창의적인 접근을 통해 삶과 문화에 대한 깊은 성찰을 전달했다.
"심사위원에게 가는 길은 길었어요. 가끔은 '잠깐만, 돌아가서 뭔가 고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하지만 한 번 걷기 시작하면 끝까지 걸어야 하죠. 해봅시다" 요즘 가장 핫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흑백요리사'의 준우승을 한 에드워드리가 세미파이널 1차에서 한 말이다. 그는 처음에 등장하자마자 다른 경쟁 요리사들이 "왜 이분이 여기에? 심사위원이
by 이지윤 에디터 202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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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자이언트"로 배운 감정의 음악
작년에 극장에서 본 <블루 자이언트> 극장판이 재개봉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약간의 고민도 없이 바로 메가박스 앱을 열어 돌비 관으로 예매를 마쳤다. <블루 자이언트>를 본 후, 유튜브로 감상했던 잔잔한 재즈는 과거의 것이 되고 온몸으로 연주하는 재즈의 세계를 알게 되었다. 재즈를 생각하면 따스한 갈색이 떠오르곤 했지만, <블루 자이언트>를 보고 난 후 내
by 서예은 에디터 202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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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환상에 대한 믿음으로부터
사람이라면 한 번쯤 실체를 확인할 수 없는 무언가에 강렬히 사로잡힌 경험이 있을 것이다. 예컨대, 삶이 아무리 비참할 지라도 희망을 버리지 않고 찾게 되는 자기만의 신, 일 년을 꼬박 기다려도 오직 그의 흔적만을 만날 수 있을 뿐이지만 매년 기다리게 되는 산타 클로스, 혹은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 같은 것들 말이다. 그 대상의 실체가 무엇인지
by 장연우 에디터 202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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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호기심이 필요한 순간에 추천하는 책 - 해부학자의 세계
무언가를 깊게 이해하며 알아가고 싶은 순간에
문이과가 나누어지는 시대에 고등학교를 다녔기에, 과학은 1학년 이후로 크게 배울 일이 없었다. 과학을 싫어한 것은 아니었다. 실은 오히려 좋아했다. 문과를 택하면서 가장 슬펐던 사실이 과학을 배울 수 없었다는 것이었으니까. 하지만 그럼에도 생물 시간은 다소 따분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당시 생물 수업은 온전한 암기에 불과했다. 원리를 이해하는 감각보다, '
by 김규리 에디터 202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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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고전의 영속성에 대하여 [영화]
나에게 올해 상반기는 막막한 어둠 속에서 진리에 집착한 시기였다. 인간은 내적으로 또는 외적으로 변화를 맞닥뜨려야 할 때 본능적으로 불변에 집착한다고 한다. 불안함과 두려움이 공존하던 시기로부터 도피하려던 것인지 아니면 그 시기를 버티기 위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나는 불변의 진리를 갈급했다. 그러면서 늦게나마 나의 뿌리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다.
by 김효주 에디터 202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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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무대 위의 침묵: 공연 중단과 예술의 불완전성[공연]
안젤라 게오르규의 오페라 공연 중단 사건은 단순한 사고를 넘어서 예술가로서의 내적 갈등과 감정의 소용돌이를 드러낸 순간이다. 예술의 진정성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It's not your recital! Respect me!" 2024년 10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세종문화회관에서 오페라 '오텔로'를 하던 중 세계적인 소프라노인 안젤라 게오르규(Angela Gheorghiu)가 한 말이다. 그녀는 이 발언을 한 후, 갑작스레 무대를 떠났다. 남자 주인공 역할을 한 테너 이용훈의 즉흥적인 앵콜 무대에 불만을 품어
by 이지윤 에디터 202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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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FOREVER FRIENDS [드라마/예능]
드라마 한 편을 통해 영원한 친구들을 사귀고 싶다면, 고민 말고 프렌즈를 보자!
내 인생 처음으로 넷플릭스를 결제한 날! 뭐라도 야무지게 챙겨봐야 할 것 같은 마음에 이때 정말 많은 명작 영화와 여러 드라마를 도전했었다. 그러던 중, 갑작스럽게 프렌즈가 생각났다. 많은 사람의 인 생 드라마'라고 불리는 이 미드(미국 드라마)를 안 볼 수는 없었다. 처음 프렌즈 시즌1의 1화를 보고서 느꼈던 감정은 아직 잊을 수가 없다. 정말 최악이었
by 정한나 에디터 202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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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누군가 당신을 과거로 데려가 준다면, 그 날로 돌아갈 건가요?
그때 만약 그러지 않았더라면
지인들과의 대화 중 던져진 흥미로운 주제였다. 인간이 시간을 되돌릴 수 없다는 사실은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딱히 깊게 생각해보지 않았다. 되짚어 보면 후회는 묻어 나올 수밖에 없고, 그럼 다시 과거에 묶여 후회만 하게 될 테니 말이다. 그래도,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걸 알아도 만약 나에게 그런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난다면. 마치 실제로 그러
by 김민지 에디터 202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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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배아프지 않은 축하는 오랜만이라 [도서/문학]
며칠 전, 평소와 다름없는 하루에 묘한 힘듦을 느끼고 잘 준비를 하고 있던 시간. 근 한 달 아니 몇 년간은 따뜻하게 행복하고 든든할 소식을 듣게 되었다. 한강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타인의 성공에 이리 진심으로 행복했던 적은 처음이었다. 배 아픈 축하가 아닌, 든든한 축하 또한 처음이었다. 한강작가의 노벨문학상은 필자에게 이런 의미다. 그간 느낄 수 없
by 차윤서 에디터 202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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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내일 다시 무너지더라도 ‘지금’을 함께한다는 것 – 델타 보이즈 [공연]
노래나 부를까
* 이 글은 연극 <델타 보이즈>의 스포일러 일부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쉽게도 무너지는 세상 밖의 우리들이지만, 신경쓰지마 넌 슬퍼하지마 이 시간만은 우리거야. 노래나 부를까, 가사는 잘 몰라도 다 같은 마음이잖아. 춤이나 춰볼까, 방법은 잘 몰라도 다 신경쓰지 않잖아.” - 나상현씨밴드 ‘노래나 부를까’ 가사 中 다른 예술보다 음악은 특히 더 ‘지금’
by 김효중 에디터 202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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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느린 삶을 지향하는 페스티벌 - 슬로우 라이프 슬로우 라이브 2024
슬로우 라이프 슬로우 라이브 2024는 바쁘게 흘러가는 일상의 한복판에서 잠시 들렀다 갈 수 있는 안락한 휴식 같은 경험으로 기억될 것 같다.
빠르게 흘러가는 세상에서, 돗자리에 누워 한강 작가의 책을 다시 읽다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 소식으로 전국이 들썩인다. 책 산업이 침체된다는 이야기는 오래전부터 들려왔고, 책이 아니더라도 볼만한 콘텐츠가 너무 많은 세상이 되었다. 최근에 ‘텍스트 힙’이라는 일종의 독서 인증 열풍이 불기도 했지만 그 열기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생각하게 되는 상황이었다. 심지
by 김인규 에디터 202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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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종이 세상에 사는 종이 인간이 되어보다! - 장 줄리앙의 종이 세상
장 줄리앙의 종이 세상
장 줄리앙의 종이 세상 독창적인 디자인과 그 안에 숨어 있는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장 줄리앙’이 퍼블릭 가산에 상륙했다. 본 전시는 지난 2월 파리의 ‘르 봉 막셰’ 백화점에서 첫선을 보인 ‘페이퍼 피플’의 연장선이자 마지막 장이기에 장 줄리앙 전시회의 중요한 단계이다. 장 줄리앙은 본 전시를 통해 대표작인 페이퍼피
by 김은빈 에디터 2024.10.22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