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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사랑스럽지만, 찜찜하다 - 엘리멘탈 [영화]
앰버는 집을 떠난 후 어떻게 되었을까
분명 같은 공간에 있는데 동떨어진 낯섦을 경험한 적이 있다. 주류에 속하려고 애쓰지 않는 이상 이 현상이 계속될 강한 예감과 함께 말이다. 선택은 두 가지이다. 주류에게 융화되거나 혹은 현상 유지이다. 전자는 그들에게 속해 보이기 위해 외모, 출신, 언어, 발음, 억양 등의 자아를 점점 도려내야 할 것이고 후자는 같은 공간에 있는 것만으로도 만족해야 할
by 이승현 에디터 2023.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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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Eature 06. '멜로가 체질' 각박한 이 사회에 사랑이라도 있어야
그리고 그 사랑은 꼭 남녀간이 아닌 '사람'간의 사랑임을
INTRO 고등학생 때는 대학생이 되면 알바나 일을 해서 사고 싶은 것도 마음대로 사고, 여행도 마음대로 다닐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막상 대학교를 가게 되니 고등학교 뺨치게 공부할 것도 많고, 남의 돈 버는 게 정말 쉬운 일이 아닌 걸 깨닫습니다. 부모님 용돈 타서 쓰는 시절이 참 좋은 거더라고요. 그래도 좀 더 자라 직장인이 되면 드라마나 영화 속에서
by 배지은 에디터 2023.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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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계절 속 습관 [사람]
새로운 계절이 다가오면 나도 모르게 하고 있는 것들
봄이 오면 베이킹을 하게 된다. 나는 손으로 무언가를 만들거나 그리는 것을 좋아한다. 학교 다닐 때 필수로 참가해야 했던 ‘과학의 날’ 대회에서도 항상 발명품 만들기를 선택했고, 모형 조립하기, 피포페인팅 등 손으로 만져가며 완성해가는 과정을 좋아했다. 또한 음식 만드는 것도 좋아하는데, 그중에서도 베이킹에 관심이 많다. 시중에 파는 과자나 빵처럼 그럴듯
by 김유진 에디터 2023.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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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유노 의경?] 연예인 동기
군대 동기 중에 연예인은 누구?
작가 노트 연예인 중에선 의경으로 군 복무를 마친 사람들도 더러 있다. 슈퍼주니어 시원, 한해, 로꼬, 하이라이트 양요섭 등등... 나도 입대 전에 군대에서 연예인을 보고 싶어서 계속 검색해 봤지만 나와 같은 날짜에 입대하는 연예인 기사는 찾아볼 수 없었다. 그런데 이게 웬걸. 훈련소 입대 후 동기들의 얘기를 들어보니 그룹 멜로망스의 멤버 김민석 님이 같
by 이형섭 에디터 2023.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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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수많은 대립항 속 흐릿하게 비친 단 하나의 온전한 원초적 인간성을 향한 비행 - 도서 '마이그레이션'
인간의 야생성
책 <마이그레이션>을 읽는 과정은 주인공 프래니와 함께 카론의 강을 건너는 것 같았다. 모든 것이 종말로 치닫는 저 너머로 가면서, 발은 배를 디디고 있지만 강물을 따라 그녀의 과거가 뒤죽박죽 섞인다. 프래니는 직접적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늘어놓는 대신, 과거를 통해 그녀가 누구인지를 알게 한다. 독자는 그래서 그녀가 열정적인 학자처럼 보였다가, 범죄자처럼
by 이승주 에디터 2023.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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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좋아서 하는 외국어 공부의 맛, 도서 '외국어를 배워요, 영어는 아니고요'
어떤 외국어에 끌리는 것은 그야말로 운명같은 것이다.
나 스스로가 인간이라는 자의식을 가진 상태에서, 이 세상에서 가장 신기하게 느껴지는 것을 단 하나만 꼽으라고 한다면 나는 주저 없이 언어를 선택할 것이다. 어떻게 인류는 말이라는 것조차 없었을 원시 시대에서부터 점차 의사소통을 하기 위한 언어라는 표현수단을 익혀나간 것일까? 모든 것이 이론으로 정립되어 있는 현 시점에서 바라보는 언어야 체계적일 것이지만,
by 석미화 에디터 2023.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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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현대인의 이야기를 담은 작가, 에드워드 호퍼 [미술/전시]
각자만의 이야기를 담아낼 수 있는 전시
서울시립미술관(SeMA)는 4월 20일부터 8월 20일까지 에드워드 호퍼 개인전 《에드워드 호퍼: 길 위에서 Edward Hopper: From City to Coast》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서울시립미술관과 휘트니 비엔날레로 유명한 휘트니미술관이 공동 기획한 전시다. 놀라운 점은 이번이 에드워드 호퍼의 국내 첫 개인전이라는 점이었다. 비교적 인지도가
by 정충연 에디터 2023.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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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존중입니다, 취향해 주세요- 아무튼 시리즈 [도서/문학]
에세이 '아무튼' 시리즈를 소개하며
취향입니다. 존중해 주세요. ‘취향입니다. 존중해 주세요.’ 자신의 취향에 대해 좋다 나쁘다 말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존중해달라는 말이다. 이 말의 발원지는 불분명하지만, 무분별하게 남용되지 않는 한 이 말은 의미가 있다. 나이에 따라 사회의 요구사항과 당위의 언어가 견고한 우리나라에서, 취향을 마음껏 드러내고 다니기란 어렵다. 어리면 어려서, 나이가
by 박하은 에디터 2023.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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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루엣] 행운
럭키데이!
[illust by] 곽소현 안녕하세요 여러분! 어느새 2023년의 절반이 지나갔네요. 저는 그동안 기쁜 일도, 괴로운 일도 소소하게 마주친 것 같아요. 여러분의 삶이 조금 더 행복하고, 조금 덜 불행하기를 바라면서 이번 그림을 그렸습니다. 어떤 날은 네잎클로버를 손에 쥘 수도 있고, 어떤 날은 놓칠 수도 있겠죠. 그래도 하루가 모이고 쌓이다 보면 언젠가
by 곽소현 에디터 2023.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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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두려움을 직면하고 서로를 사랑하길 - 타인에 대한 연민 [도서/문학]
마사 누스바움이 혐오의 시대를 우아하게 건너는 방법
스치듯 들었던 이름이 서가에서 보이는 일은 은근히 잦다. 그러나 그 책에 눈길이 가는 건 정말이지 드문 일이다. 아주 오랜만에 학자의 책을 내 의지로 읽어보았다. 마사 누스바움의 <타인에 대한 연민>이다. 무언가가 우리를 덮쳐오고 있어 “대부분의 사회는 인종, 성별, 성적 지향, 장애, 나이, 종교로 사람을 배제한 추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책의 4장,
by 박주은 에디터 2023.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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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선] 점선면 02
점, 선, 면 두 번째 그림
점선면 02 저번에 그렸던 그림에 이어서 점, 선, 면을 활용한 그림을 다시 그려봤다. 점, 선, 면을 활용한 칸딘스키의 그림을 정말 인상적이게 봤나 보다. 연속으로 그리다니. 칸딘스키는 화면에서 '긴장' 그리고 '콤포지션'을 강조한다. 사실 용어가 어려워서 완벽히 이해는 안 되지만 "예술작품은 생명력이 있고 작품의 울림을 생산해 내기 위해서는 모든 구성
by 박지선 에디터 2023.06.28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