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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최규석 유니버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만화]
최규석, 그는 언제나 달걀의 편이었다.
최규석. 이 세 글자는 2000년대 이후 한국 만화의 흐름을 파악하려면 반드시 기억해야 할 이름이다. 그는 1998년 서울문화사 신인 만화공모전으로 데뷔한 이래 지금까지 줄곧 만화가의 길을 걷고 있다. 웹툰의 시대가 오고, 출판만화의 시대가 저문 지 오래됐음에도 여전히 출판만화가임을 자부한다는 최규석. 최근 그의 작품 <지옥>이 넷플릭스 시리즈로 제작되어
by 정주엽 에디터 2021.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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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내 안에 사는 괴물, 또 다른 나 [공연/연극]
자신의 기억속으로 도망치는 사람
"당신이 마주할 기억이 당신을 더 힘들게 할지도 몰라요" 연극 <인사이드>는 영국에서 일어난 연쇄살인 사건인 일명 '오필리어 살인사건'의 진짜 범인을 쫓아가는 미스터리 심리스릴러 연극이다. '오필리어 살인사건'이란 이름은 셰익스피어의 작품 '햄릿'에서 등장하는 여주인공 오필리어처럼 원피스를 입은 다수의 여성이 살해당한 후 물에 빠진 채로 발견되어 이름 붙
by 서은해 에디터 2021.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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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예술이 도대체 뭐야? [문화 전반]
따지지 않는 순수한 예술의 힘을 느끼다
문화예술을 전공으로 배우는 것은 항상 꿈꾸던 일이지만, 예상치 못했던 단점이 있다. 자꾸 예술의 답을 찾으려고 한다는 것이다. 한 작품을 보면 장면에 담긴 모든 것을 분석하려 하고, 왜 이런 기법을 썼을지 예술가의 의도를 알아내려고 애쓴다. 좋은 영화 한 편을 봐도 나만의 생각과 상황이 담긴 감동보다는, 내가 느끼는 감정이 감독이 말하려는 것에 부합한 감
by 권현정 에디터 2021.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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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좋아하는 것을 '업'으로 삼기 [도서/문학]
인생은 직선보다 꼬불꼬불한 곡선이 더 재밌다. 맘껏 방황하고 그 안에서 스스로의 정체성을 재정의하길 바란다.
인간은 인생에서 삼 분의 일을 자고 깨어있는 삼 분의 이 중에서 절반은 ‘일’을 한다. 현재의 직업이 마냥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라면, 인생은 무미건조한 하루하루로 채워질 것이다. 일하는 과정에서 기쁨을 찾아내고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발견해야 한다. 평생을 해도 즐길 자신이 있는, 최소한 질리지 않는 일을 찾기 위해 ‘나’를 탐구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by 이정은 에디터 2021.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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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선희는 누구인가 [영화]
'선희'에 대해 아는 남자는 없다.
나는 누구인가요? 영화과 졸업생 선희(정유미)는 미국 유학을 앞두고 교수의 추천서가 필요하다. 추천서를 부탁하기 위해 최 교수(김상중)를 찾아가는데, 이어 과거의 남자들-전 남자친구 문수(이선균)와 선배 재학(정재영)까지 만나게 된다. 선희는 ‘추천서’라는 매개를 통해 자신이 누군지 정의해줄 수 있는 ‘말’이 필요하다. 당신이 누군지 말해줄 사람(최 교수
by 박수진 에디터 2021.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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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예쁘지 않아도 괜찮아 [도서/문학]
아직도 거울 앞에 앉아있는 당신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
자기만족? 고등학교 때, 내가 다니던 학교는 특이하게도 외모를 규제하는 교칙이 하나도 없었다. 여학생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치마를 줄이고 화장을 했다. 계단을 오를 때면 치마가 말려 올라가 손으로 끌어내리면서도 박은 치맛단을 풀지 않았다. 여학생들은 그러고 다니는 것이 만족스럽다고 했다. 다른 학교는 하지 못하는 것들을 할 수 있으니 좋다고 했다. 한 친
by 정혜원 에디터 2021.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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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감사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사람]
감사하다고 중얼거렸을 뿐인데 그 어느 때보다 행복했다.
“나 지금 너무 행복해.” “언니가 행복해서 다행이야.” 한밤중에 우리는 전화기를 붙잡고 한참을 ‘행복’에 대해 열띤 토론을 했다. 나와 가장 가까운 지인인 언니가 최근에 ‘행복’의 기준을 다시 세우면서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한 시기를 지나고 있다고 한다. 한 단어로는 이루 다 표현할 수 없는 마음인 양, 버스 안에서 비 내리는 풍경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by 최유정 에디터 2021.11.07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