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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뚜렷한 경계선 속에서 마주하게된 아이러니한 모호함, 그때 변홍례
어줍잖은 위로와 교훈 대신 연극으로서의 특징을 뚜렷히 드러낸 극단 하땅세의 시도는 좋은 평가를 받을만하다.
말소리를 낸다는 것은 대단히 자기주도적인 과정이다. 대상은 표상을 머리속에서 떠올리며, 표상을 언어로 바꾸고, 바꾼 문장을 작업기억 속에서 유지하고 마침내 목울대를 울려 소리를 낸다. 목소리를 낸다는것은 단순히 말소리 언어를 산출한다는 것이 아니다. 관용어처럼 사용되듯이, 보통 말한다는 것은 같은 언어 이용자들에게 내 이야기를 전하고 싶은 뚜렷한 목적성
by 손진주 에디터 2019.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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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매일 아침에 출근을 하는 이유 - 원시인이었다가 세일즈맨이었다가 로봇이 된 남자 [도서]
당신이 정말로 읽고 싶은 책이 있는데 아직 그런 책이 없다면, 당신이 직접 써야 한다
제목만 보고서는 무슨 책일지 짐작을 하지 못했다. 책을 펼쳐보고서야, 목차를 읽으면서 이 책은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들려주는 이야기구나. 그것도 한 남자가 여러 직업을 겪으면서 썼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인상적인 것은 일반적인 위인전과는 다르게, 그 사람의 직업과 성과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직업을 가진 그 사람 자체에 초점을 맞춰,
by 박지수 에디터 2019.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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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데이비드 호크니가 펼쳐낸 그의 세상 [시각예술]
데이비드 호크니가 세상을 예술적으로 바라보는 방법
데이비드 호크니 자신에 대한 사랑으로 표현된 작품들 현대미술의 거장인 데이비드 호크니는 현존하는 예술가 중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1960년대부터 작업을 시작해 그의 일생 동안 거치는 다양한 환경 속에 작업 방식을 변화하여 진행했다. 그의 일생을 각 시기별로 구분하여 볼 때, 한 스타일에 제한되지 않은 작품의 특성을 확인할 수 있다. 학업 시절이었던
by 한수연 에디터 2019.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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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커서보는 아동영화 ① : 찰리와 초콜릿 공장 (2부) [영화]
"캔디는 시간 낭비야!"
1부에서 살펴보았듯이, <찰리와 초콜릿 공장>은 두 가치의 대립이 선명하게 드러나는 영화이다. 윌리 웡카와 주인공 찰리 등 초콜릿의 가치를 존중하며 소중하게 생각하는 ‘초콜릿 긍정파’와, 애들이나 먹는 식품으로 취급하며 쓸모 없는 것으로 여기는 ‘초콜릿 부정파’ 사이의 갈등이 그것이다. 영화는 어느 편에 서 있을까 그러나 양자의 대립을 순전히 ‘
by 박소영 에디터 2019.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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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복세편살, 아니 복세복살? [사람]
복잡한 세상, 어째 더 복잡하게 사는 것 같은 내 인생.
편하게 살자는 것이 제일이라는 외침 속에서 나만 복잡하게 사는 것 같을 때 누군가 당신의 인생에서 가장 바쁜 순간은 언제였냐고 묻는다면 필자는 아무 망설임 없이 바로 지금이라고 말할 것이다. 첫 수능을 준비하던 때도 아니고, 다시 수능을 준비하던 때도 아닌, 대학생으로서 보냈던 날들도 아닌 바로 2019년 지금 말이다. 필자가 도전해보고 싶었던 분야의 직무
by 강지예 에디터 2019.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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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딱한 유희] 01. 당신의 예술은 안녕하신가요?
대체 무슨 글인지 알려주는 프롤로그.
하나. “그것 참 예술이다.” 도대체 예술이 뭐길래. “이거요, 음식 플레이팅 참 예쁘지 않나요.” “정성이 느껴지네요. 먹기 아까워요.” “요즘은 음식만 잘 만들면 끝! 이렇지가 않아. 먹음직스럽게 꾸미는 것도 중요하잖아요. 음식 만드는 것도 예술이라니까요. 이런 거 보면 무슨 미술 작품 보는 것 같아.” “음, 그런가요. 맞아, 이름 붙이기 나름이지.”
by 이소현 에디터 2019.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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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당신은 ‘Hide-Behind’ 미스터리를 아십니까? - 메이크업 투 웨이크업 2 [공연]
당신도 지금부터 실체 없는 납치범의 표적입니다.
Hide-Behind 당신은 ‘하이드비하인드’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나요? ‘Hide-Behind’라는 이름 뜻 그대로 ‘뒤에 숨어서 보이지 않는’ 대상을 의미합니다. 이는 미국 위스콘신 주와 미네소타 주의 나무꾼들 사이에서 전설처럼 내려오는 이야기에 등장하는 괴물의 이름이기도 합니다. 나무꾼들이 이 녀석에 의해 살해당하거나 실종되는 사건이 일어나면서 사람
by 장소현 에디터 2019.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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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아름답다는 말에 질문을 던지다 - 메이크업 투 웨이크업2 [공연]
도시에서 미의 기준을 따르지 않는 여성들이 소리 없이 실종된다
아름답다는 단어에 대하여 아름답다. 흔히 칭찬으로 여겨지는 표현이다. 그러나 예쁘고 아름다운 것의 정의를 물었을 때, 단박에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예쁘고 아름다운 것은 과연 개인의 판단일까, 사회의 판단일까? 예쁘다는 칭찬은 사실 안부 인사처럼 편하고 흔한 말이 아니라, 지극히도 주관적인 개념을 하나의 기준으로 삼아 그를 잣대로 A
by 이영진 에디터 2019.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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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튜닝의 끝은 순정? [영화]
원작 고수 혹은 각색, 디즈니 애니메이션 실사화 시리즈에 대해서
‘튜닝의 끝은 순정’, 자동차를 아무리 화려하게 튜닝해도 결국 그리워지는 것은 본래의 모습이라는 의미로 쓰이는 말이다. 과한 튜닝은 때때로 들인 돈이 아까워질 정도로 자동차를 조잡해 보이게 만들기 때문이다. 여러 가지 부품과 장식을 더하는 것은 쉽지만 갓 출시되었던 그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은 배로 어렵기도 하다. 하지만 언제나 원조를 따르는 것이 과연 올바
by 유수현 에디터 2019.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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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미스 홍, 그림으로 자기를 찾아가다
이것은 어떤 시작
이 책을 보는 순간 나의 어떤 시작이 떠올랐다. 2019년 지금의 나는 프리랜서로 글을 쓰고, 일러스트레이션과 만화를 그리고 있다. 그리고 내가 진지하게 '그림을 그리겠다.'라고 결심한 시작점에는 바로 미술치료가 있다. 3년 전, 나는 서울예술치유허브의 지원으로 진행한 미술치료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3~4개월 정도 매주 목요일 저녁에 모여 미술심리치료사의
by 홍진주 에디터 2019.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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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황순원의 "소나기"가 1967년 영국의 밴드로 옮겨오면? - 뮤지컬 "리틀잭"
Preview / 뮤지컬 <리틀잭> / 2019년 7월 13일~9월 8일 / 대학로 TOM씨어터
BGM으로 들으시길...^^ "민재님은 무슨 영화 제일 좋아해요?" 얼마 전, 회사 동료분께서 물었다.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라고 대답했다. ‘최선을 다해도 안 되는 거, 그게 인생이야’라는 대사가 그 영화를 사랑하는 이유였다. 그 후에도 여러 영화를 말했다. <오페라의 유령>, <라라랜드>, <건축학개론&
by 박민재 에디터 2019.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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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레라미 프로젝트 - 마을의 평화를 유지했던 것은 [공연]
그들은 거기에 늘 있었다. 침묵했을 뿐이다.
연극 속의 연극 연극이 시작되면 관객들은 당황할 수 있다. 연극 단원들이 커튼콜 때처럼 나와 ‘연극 단원’을 연기하기 때문이다. <레라미 프로젝트>는 `연극을 만드는 연극`이다. 그래서 액자 밖의 서사인 ‘1999년 레라미 마을 사람들을 취재하는 연극 단원들의 이야기’와 액자 속 서사인 ‘마을 사람들의 인터뷰’로 이루어진다. 그러나 연극 속의 연
by 김채윤 에디터 2019.07.19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