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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판소리의 신선한 재해석 [공연]
고전이라는 낯선 글자에 마냥 피하기에는 너무 아깝다.
어렸을 때부터 역사 과목이랑 친하지 않았다. 판소리는 지루하다고만 생각했고, 삼국지는 읽다가 방대한 분량에 지쳐 나가떨어졌다. 지금은 내용도 생각이 안 나고 조조를 제일 좋아했다는(왜 그랬을까?) 그런 어렴풋한 기억만 남아있다. 적벽대전 역시 이름만 들어보았을 뿐 무슨 내용인지 알지 못한다. 그래서 ‘판소리’라는 단어가 앞에 붙는 판소리 뮤지컬은 꽤나 진입
by 김효경 에디터 2019.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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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섬과 사람들, ‘하거도’ [공연]
섬이자 사람, ‘하거도’
무대 위에 불이 켜지자 정글짐 같은 수용소의 사람들이 울부짖는 소리가 들린다. “하거도에서 살고 싶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어?”, “내 몫의 땅만 좀 챙겨주게.” 하는 등 알 수 없는 소리를 해대는 사람들은 어딘가 불안하고 절박해 보인다. 서로 끌어당기고 밀치는 동작과 심상치 않은 대사가 끝나자, 한바탕 소란이 지나가고 보이는 것은 수감번호 26-7284
by 차소연 에디터 2019.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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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한일 양국의 아이돌 소비방식의 차이 [기타]
-아이돌 오피니언 02, 일본 아이돌이 어색한 이유
지난 오피니언에서는 <프로듀스101>를 주제로 일본에서 건너온 ‘국민 프로듀싱’에 대해 이야기했다. 일본에서는 이제 끝난 콘텐츠라 불리고 있는 ‘아이돌 투표제’가 한국으로 넘어오면서 우리의 입맛에 맞게 변형되고 생각보다 큰 반향을 일으켰다고 말했다. 이러한 결과 값을 찾던 그 과정에서 <도쿄 아이돌스>라는 다큐멘터리를 만났다. 다소 충
by 정일송 에디터 2019.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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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겪어보지 않은 비극에 대하여, ‘오직 두 사람’ [도서]
비극 이후에도 삶은 계속된다.
“이제 우리도 알게 되었습니다. 완벽한 회복이 불가능한 일이 인생에는 엄존한다는 것, 그런 일을 겪은 이들에게는 남은 옵션이 없다는 것, 오직 “그 이후”를 견뎌내는 것만이 가능하다는 것을.” 깊은 상실감 속에서도 애써 밝은 표정으로 살아가고 있는 이들이 세상에 많을 것이다. 팩트 따윈 모르겠다. 그냥 그들을 느낀다. 그들이 내 안에 있고 나도 그들 안에
by 임예림 에디터 2019.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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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그는 결국 나가지못했다, <굴레방다리의 소극>
폭력이 낳은 잔상, 억압에 길들여진 우리들.
01 두산아트센터에 가다 연극을 혜화가 아닌 종로 쪽에서 보는 건 처음이었다. 종로 5가는 명절 전후로 전, 그리고 가끔씩 육회를 먹고 싶을 때 광장시장을 들르는 것 말고는 간 적이 거의 없는데, 이렇게 연극을 보러 오다니 새로웠다. 그리고 항상 느끼는 건데 두산, LG 등 기업에서 문화예술 향유를 도모하고자 이렇게 아트센터를 설립하고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
by 전예연 에디터 2019.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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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출판이 힘들다고? 정말? - 출판저널 [도서]
책으로 밥값 못 버는 세상이라는 말이 드물어질 세상도 언젠가 당도하지 않을까.
출판이 어렵다는 말은 조금 지겹다. 출판업에 발을 담근 이후 지난해보다 더 낫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 그러나 나는 요즘이 출판 전성기라고 생각한다. 출판이 빛나는 것은 다양성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 색깔 있고 발랄한 소규모 출판사나 1인 출판사가 늘어나 반짝이기 때문이다. 책이 많이 생산되는 것보다 주제와 시각이 다양한 책이 늘어나는 게 중요할 텐데
by 정지은 에디터 2019.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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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판소리와 밴드, 그 세련된 만남 - <적벽> [공연]
뮤지컬 ‘적벽’은 전통과 현대의 적절한 조화를 통해 그 묵직함을 세련되게 덜어낸 듯하다. 매진 신화를 만들어냈던 ‘적벽’이 기대 되는 이유다.
“선생님 적벽 꼭 보세요, 제발...” “진짜 미쳤거든요, 꼭 봐주세요...” “제발 봐 줘, 진짜 미쳤어...” 대체 ‘적벽’이 무슨 극이기에 보고 오는 사람마다 ‘제발 봐 달라’며 간청 아닌 간청을 하는 건지, 작년 3월과 4월 내내 머릿속에 물음표를 띄웠다. 역사를 싫어하는 편은 아니지만 고등학교 3학년 이후로 연을 끊었기 때문에 적벽대전이 무슨 전쟁
by 정지은 에디터 2019.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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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살기 위해 발버둥친다는 것, 하거도 [공연]
진짜 삶이란 어떤 것인가
시놉시스를 극으로 표현하는 것은 매번 연극을 볼 때마다 느끼지만 정말 새롭다. 줄거리만 보았을 때는 그 연극을 어떻게 눈앞에서 구현시킬지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는데, 막상 연극을 보러 극장에 들어가 앉으면 단편적인 장소와 제한된 시간으로, 엄청난 시간을 축약해서 담아놓는다. 하거도라는 곳 <하거도> 극 내에서 주된 배경은 법원과 하거도 두 장소
by 박지수 에디터 2019.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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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한국영화, 이제는 ‘맹목적인 재미’도 필요해 [영화]
<극한직업>의 천만 달성으로 되돌아보는 한국영화의 억지 감동과 사회비판 요소의 그늘
올해 초 개봉한 영화 <극한직업>은 무서운 흥행 돌풍으로 역대 그 어떤 천만 영화들보다도 빠르게 통산 23번째 천만 영화 타이틀을 획득했다. 특히 <7번방의 선물> 이후 코미디 영화로는 두 번째 천만 돌파이자, 햇수로는 무려 6년 만에 등장한 ‘천만 코미디’라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한다. 대부분 특정 장르에 편중되어 왔던 천만 영화 리
by 김현지 에디터 2019.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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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채식은 어렵지만, 채소 습관 [도서]
평범한 일상에 '약간의 채소를 더하는 일'을 한 거에요
저는 먹고 싶은 걸 먹고 싶은 만큼 다 먹어요. 필요할 땐 외식도 하고 술도 마셔요. 하지만 뭔가 먹을 때마다 채소도 많이 먹습니다. (P. 9) 혼자 살다 보면 편의점 도시락과 친구가 된다. 간편하게 한 끼를 제공해준다는 점에서 오히려 고맙지만, 전자렌지에 돌려져 흐물흐물한 반찬들을 먹고 있으면 아삭아삭하게 씹히는 채소들이 그리워진다. 원룸촌 근처의 큰
by 성채윤 에디터 2019.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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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2019 정동극장 기획공연 <적벽>
전통 공연예술의 새 지평을 열다
공연예술의 새 지평을 열다 오늘날 판소리와 같은 우리의 전통 공연예술을 접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뮤지컬, 콘서트 등 많은 공연예술 시장이 성장했고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지만, 한국 전통 공연예술 시장은 그렇지 않다. 전통은 재미없는 것이라는 편견과 높은 진입장벽으로 인해, 일상적으로 향유하기 어려워진 것이다. 하지만 <적벽>은 전통예술의
by 이봄 에디터 2019.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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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음악이 흐르는 동안, 당신은 음악이다
왜 우리는 그토록 음악을 사랑할까? 왜 음악은 곳곳에 존재하는 걸까?
음악이 흐르는 동안, 당신은 음악이다 - 음악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 왜 우리는 그토록 음악을 사랑할까? 왜 음악은 곳곳에 존재하는 걸까? <책 소개> 음악과 공존하는 우리의 삶을 심리학을 통해 다각도로 관찰하다 왜 그토록 많은 사람이 음악을 사랑하는가? 왜 음악은 곳곳에 존재하는 걸까? 음악은 두뇌와 행동에 어떻게 그토록 지대한
by 박형주 에디터 2019.03.17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