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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마주하고 싶지 않은 추악함, <갈증>
가나코는 여전히 갈증을 느끼고 있을까.
나의 청춘은 어두웠다. 《갈증》은 그런 과거를 짜증스럽게 되뇌며 썼다. 이는 고독과 증오를 견디지 못하고 질주하는 인간들의 슬픔을 그린 작품이다. 우애와 화합을 버렸기 때문에 심한 거부감을 갖는 분도 있을 것이다. 동시에 이 소설의 세계에 공감할 분도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자애 가득한 세상을 싫어하기 때문이다. 찬란한 태양을 향해 침을 뱉고 싶은
by 나정선 에디터 2018.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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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고독과 분노 끝에 남는 것, 갈증 [도서]
책을 덮고 난 뒤에 밀려올 진한 허무함과 냉소가 궁금하다면 한번쯤은 읽어보아도 좋을 것 같다.
Prologue. 책을 읽는 과정은 상당히 괴로웠다. 영화에서는 눈을 감아버리고 귀를 막으면 다음 장면이 나오지만, 책은 눈으로 글자를 열심히 좇지 않으면 내용을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또 이 글에 진실된 소감을 적어내려면 내용을 꼼꼼히 읽어야 하기 때문에, 한 장 한 장 넘기는 것이 꽤 힘들었다. 이렇게 잔혹하고 아프고 독자를 여러 번 멈추게 하는 소설
by 차소연 에디터 2018.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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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All You Need Is Love : 이매진 존 레논 展
당신은 사랑과 함께 여기에 있습니다.
▲ The Beatles - All You Need Is Love (Our World 6/25/67) 유난히 미세먼지가 극심한 날이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있는 길거리에서는 ‘All you need is love’라는 곡을 심심찮게 들을 수 있었다.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사랑이라니, 사랑과 온기로 가득한 크리스마스에 걸맞은 음악인 것 같다고 생각했다. 한
by 김수민 에디터 2018.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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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보헤미안 랩소디’와 ‘시학’의 상관관계 [음악]
시학적 해석으로 살펴본 6분 간의 잘 짜여진 음악 비극
영국의 전설적인 4인조 록 밴드 퀸의 대표곡 중 하나이자, 현재 대한민국에서 단연 가장 ‘핫’한 노래라고 말할 수 있는 곡인 ‘보헤미안 랩소디’. 이 곡은 많은 사람들이 알다시피 팝 음악에서는 드물게 6분이라는 긴 길이를 가지고 있으며, 그 구성 또한 아카펠라, 발라드, 하드 록, 오페라 등의 여러 장르가 조합되어 있는 실험적인 특징을 지닌다. 이 곡의
by 김현지 에디터 2018.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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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직장 내 나만의 방이 있다면?, 한 시간만 그 방에 [문학]
어느날 직장에 나에게만 보이는 방이 생겼다.
회사 내에 나만 보이고, 나만 들어갈 수 있는 방이 있다. 그 방은 너무도 이상향에 가까운 공간이라서, 온전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한다. 게다가 그 방에 들어가면 뭐든지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자신감이 생기고, 일의 능률이 놀랍도록 올라간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에게는 그저 벽을 보고 멍하니 서 있는 것처럼 이상하게 보인다. 회사 내에 그런 방이 있다면,
by 김량희 에디터 2018.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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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지대] 에필로그. 사각지대에 대한 변명
결국 우리가 해결해야 하는 것은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의 불행이 아닌, 그들이 직면한 불평등함이다.
우울감과 무력감에 잠 못 드는 날이 있다. 흉흉한 세상을 전하는 뉴스를 접했을 때, 유독 그랬던 것 같다. 계속되는 혐오와 싸움, 살인까지. 분명 세상은 점점 더 나아진다고 믿어 의심치 않았는데, 그리고 나도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것이 내 이상에 불과했을 뿐이라는 생각 들 때, 괜히 우울감에 빠지고 마는 것이다. 이러한 생각
by 조수경 에디터 2018.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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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몸이라는 세계
'해부학 교실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리뷰
해부학 교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요로 다케시 <해부학 교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는 연말연시에 읽기에는 썩 좋은 책이 아닌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해부학'이라고 하면 왠지 어둡고 기괴한 느낌을 주며 어딘가 오컬트적인 분위기까지 풍기기 때문이다. 이 책을 향한 나의 흥미도 일차적으로는 그런 분위기에서 비롯되었음을 부정하지 않겠다. 하지만 그
by 김소원 에디터 2018.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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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2018, 올해의 00 [문화 전반]
유난히 정신없으면서도 어떻게 흘렀는지 모르겠는 한 해, 2018년을 정리하기 위해 개인적으로 소소한 '2018 어워즈'를 진행해보려 한다.
2018년 새해가 시작됐다며 종소리를 듣던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한 해가 다 가버렸다. 유난히 정신없으면서도 어떻게 흘렀는지 모르겠는 한 해, 2018년을 정리하기 위해 개인적으로 소소한 '2018 어워즈'를 진행해보려 한다. 1. 올해의 노래 : IU - 삐삐 아이유의 데뷔가 벌써 10주년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세월이 흘렀다'는 걸 뼈저
by 정욱진 에디터 2018.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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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스쳐지나가는 순간
순간 그대로의 사진
에이피 사진전 너를 다시 볼 수 있을까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1층 2018.12.29-2019.3.3 AP통신 에이피통신?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이 세계적인 통신사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AP통신은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최대의 통신사로, 미국의 6개신문사가 1846년 모여 만든 항구뉴스협회를 모태로 한다. 뉴스 취재망과 서비스망을 가지고 문자/
by 김지현 에디터 2018.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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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리주저리] good bye 2018
다사다난했던 2018년도 어느새 오늘이 마지막, 2018년 잘 보내길 바라며
2018년을 맞이했던 게 엊그제 같았는데 벌써 한 해의 마지막 날이 다가왔습니다. 2018년도 언제 벌써 이렇게 빨리갔지 생각이 들지만, 2018년이 빨리 끝났으면 하고 힘들었던 순간에 얼른 모든 게 끝났으면 좋겠다고 바란 적도 있었고 그것이 이렇게 현실로 다가오니 시원섭섭한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2018년은 이제 오늘이 지나면 영영 돌아오지 않겠죠.
by 이소현 에디터 2018.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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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연초를 함께 할 넷플릭스 화제작 리스트업 [영화]
연말 연휴를 각종 모임으로 달렸다면, 신정 연휴는 그 동안의 노고를 씻어내고 새로운 출발을 위해 한 타임 쉬어가는 시간. 집에 콕 박혀 느긋하게 연휴를 즐길 계획인 사람들을 위해 최근 넷플릭스 화제작을 정리해보았다.
연말 연휴를 각종 모임으로 달렸다면, 신정 연휴는 그 동안의 노고를 씻어내고 새로운 출발을 위해 한 타임 쉬어가는 시간. 집에 콕 박혀 느긋하게 연휴를 즐길 계획인 사람들을 위해 최근 넷플릭스 화제작을 정리해보았다. 버드박스 12월 21일에 업로드된 <버드박스>는 산드라 블록 주연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미스터리 스릴러다. 28일에 넷플릭스는 버드박
by 오유미 에디터 2018.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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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문화가 가져온 변화 '아카렌가 창고' [문화공간]
문화가 가진 힘을 아카렌가 창고에서 느껴보도록 하자.
일본 요코하마를 방문했다. 요코하마는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도시로 알려진 곳은 아니다. 그러나 이곳에 호기심을 자극시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게끔 만든 매력적인 장소가 있다. 바로 ‘아카렌가 창고’이다. 창고가 관광객들의 마음을 뺏을 수 있었던 요인은 무엇일까. 아카렌가 창고가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탐구해 보도록 하자. 아카렌가 창고는 원래 관광의
by 고지희 에디터 2018.12.31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