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view] 외로움의 목적지, 바람이 불어오는 곳 [공연]
소박하고 평범함, 가장 김광석다운 뮤지컬
대학로 유니 플렉스에서 김광석의 노래를 추억하는 <바람이 불어오는 곳> 뮤지컬이 진행 중이다. 대학 시절에 만난 5명이 밴드를 만들어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지만, 각자의 현실에 좌절해서 밴드를 그만두고 현실과 타협하는 이야기를 다루었다. 바람이 불어오는 곳 공연은 '바람이 불어오는 곳' 연주와 함께 시작되었다. 연주를 들으며 생각했다. 노래에
by 박지수 에디터 2018.11.25
-
[Review] 인간의 한계를 극복한 사람들, 브라보! - 발레 돈키호테 내한공연
어떤 완성 뒤에 숨겨진 노력을 생각하면 그들이 무척 대단하다는 걸 느낄 수 있다. 한계를 극복한 사람들과, 멋진 공연을 준비하기 위해 노력한 모든 이들 덕에 즐거운 공연 관람이었다.
발레 공연은 살면서 세 번째였다. 비싼 돈을 내고 어린 나에게 호두까기인형을 보여주었을 엄마, 아빠에게는 조금 미안한 말이지만 내 기억이 온전한 이후의 발레 공연은 세 번째다. 첫 번째는 네덜란드 국립발레단의 마타하리 공연이었다. 그 공연은 생각보다는 내게 인상깊게 남지 않았다. 발레단이 공연을 못하는 건 아니었지만 그다지 큰 감동이 오지 않았다. 지금
by 김나연 에디터 2018.11.25
-
[Opinion] 『순수예술의 발명』 시리즈: ② 아퀴나스의 톱 [시각예술]
샤이너의 책 '더' 쉽게 읽기
중세: 기계적 예술? 자수가 회화와 동등한 지위를 가졌던 중세시대엔 오늘날과 달리 순수예술과 ‘단순’수공예가 분리되어 있지 않았다. 5세기부터 13세기까지, 예술이라는 큰 범주 아래엔 혼란스러우리만큼 다양한 분야가 속해있었는데, 요리, 공 던지기 묘기 등 또한 포함되어 있었으니 자수가 회화와 동류의 활동이라고 인식된 것이 별로 놀랍지도 않을 정도이다. 또한
by 한선아 에디터 2018.11.25
-
[Review] 시대와 세대를 넘나드는 유쾌한 고전, <돈키호테>
스페인의 낭만과 열정이 담긴 고전 발레, <돈키호테>
Prologue Alexander Sergeev in Don Qixote_by Natasha Razina ⓒ State Academic Mariinsky Theatre 지난 11월 18일, 고전 발레 <돈키호테>를 보러 갔다. 사실 고전 발레라고 한다면 편견이 있었다. 고전 발레는 나에게 있어 대체 어떤 말을 하는 것인지 모르겠고, 규칙이 매우
by 연승현 에디터 2018.11.25
-
[Review] 샤를 리샤르-아믈랭 피아노 리사이틀; 클래식알못의 첫 클래식 감상記 [공연]
클래식알못의 첫 클래식 감상記
모든 수업을 마친 후 부리나케 터미널로 달려가 고향에서 올라온 엄마와 만나 함께 향한 곳, 예술의전당이었다. 스무 살 새내기 시절 연극 단체 관람을 위해 온 적 이후 처음인지라 버스에서 내린 후 길을 헤매는 것도 잠시, 샤를 리샤르-아믈랭의 피아노 리사이틀은 콘서트홀에서 열렸기에 예술의전당 정문이 아닌 곧바로 콘서트홀로 입장했다. 콘서트홀 건물 바로 앞에
by 주혜지 에디터 2018.11.25
-
[Opinion] 매일 다른 사람으로 깨어나는 A [영화]
매일 저녁 12시가 되면 다른 사람 몸에 들어가는 A, A는 매일 아침 일어나 바뀐 얼굴을 찍고 11시와 11시 50분에 알람을 맞춘다. 그리고 인사한다. "하이, 저스틴"
자존감이 낮았을 때 항상 내가 문제라고 생각했다. 예쁜 연애를 하고 싶어도 멈칫하게 되고 머뭇거렸다. 그럴수록 더 좋은 사람이 되야겠다고 생각했다. A가 내 몸에 들어오면 내게 어떤 말을 남겨줄까? 인종, 성별에 관계없이 나이가 같은 친구들 몸으로 들어가면 그 사람의 과거까지 알 수 있다. 그 사람 생각까지. 로맨스 영화이지만 나를 생각하게 한 영화이다.
by 송다혜 에디터 2018.11.25
-
[Review] 세상 사는 이야기, 맨땅에 헤딩하기
멘땅에 헤딩하는 삶을 응원하며
책을 읽는 내내 인간극장을 보는 기분이었다. 자신의 삶을 담담하게 풀어낸 책이기 때문에 희노애락이 모두 담긴 글을 있었고 그 글을 읽으면서 들뜨는 마음보다는 차분하게 이 삶을 느끼게 되었다. 책의 제목 '맨땅에 헤딩하기'는 작가님의 그 삶 자체를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 책을 읽으면서 삶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맨땅에 헤딩을 하며 살아가
by 김지연 에디터 2018.11.25
-
[Review] 아주 주관적인 '맨땅에 헤딩하기' 리뷰
책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스토리에 푹 빠지게 만드는 소설부터, 타인의 삶을 통해 교훈을 얻는 전기, 선조들의 과거를 엿볼 수 있는 역사책 등등. 이번에 읽게 된 '맨땅의 헤딩하기'는 복잡한 머릿속을 평온하게 잠재워주는 일종의 '힐링' 에세이처럼 느껴졌다. 책은 저자인 고금란 씨가 시골 생활을 하면 겪은 소소한 일상들이 작은 에피소드로 나누어져 있는데,
by 송송이 에디터 2018.11.25
-
[Dream collection] 생각 속 고민
고민은 가끔, 나를 우울하게 만들고 무기력하게 만들지만 이것이 헛되이 된 것이아니라고 나는 생각하며, 더 좋은 미래를 위해 고민하는 삶을 살 것이다.
illust by Hosun Sim 나는 이제 앞으로 인생을 어떻게 살아 가야 하나 나는 벌써 지치고 힘들어 그냥 누워 쉬고만 싶은데 offing - Birthday Harlem 中 인생은 자신의 결정대로 나아가고 행해진다. 그렇기에 사소한 것이라도, 그것이 결과를 좌우할 때가 있다. 그래서 좀 더 좋은 결과를 위해 나는 고민을 한다. 물론 나뿐만 아니라
by 심호선 에디터 2018.11.25
-
[오늘의 달에게] 매일 움직이는 마음
모든 것은 내 마음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오늘 그리고 또 다른 오늘 변함이 없는 너를 생각하면서도 내 마음은 매일같이 변해. 너의 모습이 점차 가려질 때면 심장이 쿵 하고 내려앉아 어느 무엇도 손에 잡히지 않는데 너에게 닿지 않을 편지만 잘 써지니 지금, 이 순간에도 널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어. 그토록 내게 모습을 보이지 않는 너는 유독 내게서 멀어질 것만 같은 순간에는 더욱 또렷이 보이니,
by 김영임 에디터 2018.11.25
-
[Review] 과장됨의 우아함, <돈키호테> [공연]
<돈키호테>를 통해 발레와 멋진 첫만남을 가졌으니, 앞으로 더욱 발레와 친해질 수 있는 희극 발레들을 만나고 싶다.
어린 시절 엄마 손에 이끌려 갔던 발레공연을 제외하면 <돈키호테>는 내가 처음으로 선택해서 접한 발레공연이다. 그리고 결과는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한다. 발레공연을 또 보러 가고 싶은 것은 물론이고, 발레 동작의 아름다움에 반해버린 나는, 유치원 시절 이후로 잊고 살았던 발레를 다시 한번 꼭 배우겠다는 다짐까지 했으니 말이다. 무언극의 감정 발
by 조연주 에디터 2018.11.25
-
[Review] 금호아트홀 바로크 Signature IV, <마한 에스파하니 Harpsichord>
생각해보면 마한 에스파하니는, 나로서는 정말 처음 접하는 중동계 음악인이었다.
2018년 금호아트홀의 기획공연 시리즈 중 하나인 바로크 Signature. 그 네번째 순서로 지난 22일 목요일에 마한 에스파하니가 처음으로 내한하여 무대를 꾸몄다.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으로 꾸민 이번 무대는 하프시코디스트로서 그리고 바흐를 사랑하는 음악가로서 그의 자긍심을 한국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 같았다. 그래서 아트인사이트의 초대가
by 석미화 에디터 2018.11.25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