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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상한영혼을 위하여, 충분히 흔들릴 수 있도록
시는 말한다.
아무리 상한 갈대여도 뿌리가 깊다면 밑둥이 잘리어도 새순은 돋더라. 하물며 뿌리가 없는 부평초조차 물을 만나면 꽃이 피고, 세상에 물이 없는 곳은 없더라. 결국 영원한 눈물과 비탄은 존재하지 않으며 이 또한 지나가리라.
상한 영혼을 위하여 고정희 상한 갈대라도 하늘 아래선 한 계절 넉넉히 흔들리거니 뿌리 깊으면야 밑둥 잘리어도 새순은 돋거니 충분히 흔들리자 상한 영혼이여 충분히 흔들리며 고통에게로 가자 뿌리 없이 흔들리는 부평초 잎이라도 물 고이면 꽃은 피거니 이 세상 어디서나 개울은 흐르고 이 세상 어디서나 등불은 켜지듯 가자 고통이여 살 맞대고 가자 의롭기로 작정하면
by 한나라 에디터 2018.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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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영화관에 부는 새 바람, 여성 영화 1 [영화]
극장가에 새 바람이 불고 있다. 숱한 남성 중심 영화만이 즐비하던 스크린에 하나 둘 여성 중심 영화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달라질 극장가를 기대하며 6월과 7월 두 달 동안 개봉한 여성 중심 영화들을 살펴보기로 했다. 1. '아이 필 프리티' 아이 필 프리티 코미디 미국 110분 2018.06.06 가장 먼저 새바람을 몰고 온 것은 <아이필프리티>였다. 롯데
by 정욱진 에디터 2018.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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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디자인 매거진 CA - 여름과 취향의 로망에 대하여
아무리 인터넷이 발달했다 해도 개인은 자신이 찾고 싶은 것들만 찾게 되는 성향이 있기 때문에 언어로 변환되지 않은 취향은 선택받지 못한 채 머릿 속 어딘가에 아득히 남게 마련이다. 나 또한 이 세상이 빨주노초파남보의 색깔밖에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잡지를 보면 세상엔 사람들 간에 공유된 더 많은 색깔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찾아보면 나의 코드와 맞는 '신세계'가 많다는 것이다. 그런 것들을 모르고 가는 것은 너무 억울한 일이다. 다양한 삶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이런 잡지들이 더 많이 필요한 이유이다.
나는 책이나 잡지를 읽을 때 주로 정보를 얻기 위해 읽는다. 새로운 정보가 없거나 배울만한 게 없으면 왠지 시간 낭비를 한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다. 이 버릇은 에세이나 소설 같은 책에 손이 잘 가지 않게 만들어 독서에 있어 자꾸 편식을 하게 만든다. 게다가 이런 강박은 독서를 즐거움이 아닌 스스로 수련의 고통을 이겨내며 강행하는 활동으로 만들었으며, 글을
by 주유신 에디터 2018.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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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이제 이 정도는 거뜬하게 깨부수고 나올 때가 되었다
** 제 1회 페미니즘 연극제가 끝이 났다. 리뷰를 적기 전에, 이 연극제를 시작으로 연극계에 작더라도 변화가 일어나기를, 이 변화가 세계 모든 무대에 전해지기를, 그리고 무대뿐만이 아닌 일상 속에서 커다란 파동을 일으키기를. 바란다. 관객에게 한 편의 희망을 던져준, 페미니즘 연극제 관련 모든 이들에게 박수와 감사를 보낸다. ** 노라이즘 Review
by 이주현 에디터 2018.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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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누군가 클래식을 좋아하냐고 물어 본다면, [도서]
친숙하지 않은 클래식이 친숙하게 느껴지기까지
[출처]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꽤 오래 일했다. 일명 디디피라고 불리우는 그 곳은 겉보기만큼 복잡한 구조를 자랑한다. 지하철로 연결된 디자인 장터 쪽은 사실 지하 2층이고 밤도깨비 야시장과 같은 주요 공간은 오르막을 오르거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올라가야만 보인다. 그 곳은 외부에 있는 아울렛들과도 둘레둘레 연결되어 있는데, 딱 입구에서 그 길로
by 서혜민 에디터 2018.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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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여행을 떠나는 첫 걸음, 책 '설렘 두배 스페인 포르투갈'
[Preview] 여행을 떠나는 첫 걸음 설렘두배 스페인 포르투갈 나의 첫 해외여행을 떠올리면서! 이번 아트인사이트의 문화초대는 여행 가이드 북 <설렘 두 배 스페인 포르투갈> 입니다. 설렘 두배 스페인 포르투갈 저자 김진주, 문신기 출판 디스커버리미디어 발매 2018.08.01. 또 가고 싶은 스페인, 가보고 싶은 포르투갈 제 첫 해외여행지는 스페인 바르
by 고혜원 에디터 2018.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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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사랑의 힘을 믿었던 예술가, 마르크 샤갈 [전시]
세상이 가장 인간답지 못했던 때, 끝까지 사랑의 힘을 믿었던 샤갈
7월의 마지막 주말,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열리는 ‘샤갈 러브 앤 라이프 전’에 다녀왔다. 그곳엔 샤갈의 작품들을 한국에서 볼 수 있다는 소식에 발걸음을 재촉하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다. 이번 샤갈전에는 그의 널리 알려진 강렬한 색채의 회화뿐 아니라 그의 자아와 가치관이 담겨있는 판화, 삽화, 스테인드글라스 등 다양한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미
by 김초원 에디터 2018.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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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예술이 전하는 환경에 대한 메시지 [시각예술]
환경 문제에 관심을 기울인 적이 있는가. 요즘 가장 이슈가 되는 환경 문제는 아마 커피전문점의 플라스틱 컵 억제일 것이다. 일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악영향을 끼치고 있고, 이를 규제하게 된 것이다. 재활용하기 어렵고 썩는데 약 오백년이 걸리는 이 쓰레기들을 어떻게 다루면 좋을까. 명확한 해답이 없는 문제에 모두가 골머리를 앓는다.
by 고지희 에디터 2018.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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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탐스러운 실내악의 열매를 만날, < 트리오 제이드 : 베토벤의 시간, '17'20 >
금호아트홀의 '아름다운 목요일' 시리즈는 매번 기대되는 연주자들을 초청해 기다려지는 프로그램들을 연주하도록 잘 기획하는 것 같다. 올해는 특히 '베토벤의 시간'이라는 기획시리즈로 지난 5월부터 베토벤 작품들을 위주로 한 아름다운 목요일 시리즈가 이어져 왔는데, 아쉽게도 계속 시간을 맞추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에, 아트인사이트(www.artinsight
by 석미화 에디터 2018.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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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7월의 문화계 소식 [문화 전반]
7월의 문화계 소식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부터 서울시 자원봉사 홍보대사가 된 캐릭터 '몰랑'까지 1080번째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산사 (사진 대한불교조계종) 이번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는 살아있는 유산으로서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의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 유네스코는 한국불교 1700년 역사
by 장미 에디터 2018.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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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500년을 따라 걸어 다시 여기로 돌아오기.
클래식 음악 연표 - 1500년부터 현대까지 -
1501년부터 시작하는 클래식 음악 연표 쇼팽과 차이콥스키가 동시대를 살았는지, 브람스와 드보르작이 아는 사이였는지 내가 알게 뭔가. 음악 재생 목록에는 모두가 뒤섞여있다. 그 옛날의 하루도 오늘 내 하루도 24시간으로 같았을텐데 도무지 오래전에 살았던 사람들의 시간은 실감 나지 않는다. 한데 퉁쳐서(?) 옛날 사람, 고전이라고 한다. 1500년대부터 지금
by 하수미 에디터 2018.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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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두들 월드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검은색 마커로 머뭇거림 없이 흰 종이를 채워간다. 마커가 어디로 향할지, 어떤 그림을 만들어 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귀여운 낙서가 하나 둘 씩 채워져 가지만, 내 눈길은 그림을 그리며 항상 웃고 있는 “미스터 두들” 에게로 향한다. 세계에서 가장 핫한 SNS 팝아트 스타, young & crazy, Mr. Doodle 나 역시 SNS를 통해 미스터 두들
by 나정선 에디터 2018.07.31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