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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타이핑 2호

by 박형주 에디터
2026.07.18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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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과 글쓰기


글쓰기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매거진

 

 

여름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눅눅한 공기, 길게 늘어진 오후, 갑작스러운 소나기,

쉽게 지치고 쉽게 들뜨는 마음.

어떤 이에게 여름은 가장 찬란한 계절이고,

또 어떤 이에게는 견디는 시간일지도 모릅니다.

당신의 여름은 어떤 장면과 감정으로 남아 있나요?

 

아트인사이트와 엘엠디엘프레스의 협업으로 창간된 매거진 <타이핑> 2호가 출간을 앞두고 있다. 글을 쓰는 사람과 읽는 사람 모두가 '쓰며 살아가는 삶'을 지속할 수 있도록 응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타이핑> 2호에는 총 스물여덟 명의 에디터가 참여했다. 에디터들은 '여름과 글쓰기'를 주제로 각자의 기억과 감각, 사유를 자신만의 목소리로 풀어냈다.


이번 호는 에세이, 칼럼, 리뷰, 인터뷰 등 다양한 형식의 글로 구성되었다. 1호와 마찬가지로 에세이의 비중이 가장 크며, 각 카테고리의 성격과 구성 방식 역시 동일하게 이어진다.


드래프트Draft는 초고와 첫 문장의 감각을 담아, 여름을 처음 마주했던 기억과 글쓰기의 출발점을 기록하는 섹션이다. 컨트롤 제트Ctrl+Z 에서는 실수와 실패, 후회와 되돌림처럼 쉽게 지워지지 않는 여름의 기억을 되짚는다. 여름과 관련된 일상의 에피소드는 마진노트 Margin note에 담았으며, 에디터의 고유한 시각으로 여름을 바라본 작품들은 하이라이트 Highlight에서 소개한다.


지난 1호의 인서트 모드Insert mode에서는 일러스트 작품을 선보였다면, 이번 2호에서는 사진작가의 다채로운 작품을 글과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더불어 매거진 <타이핑>의 디자인을 담당한 김대욱 대표의 심층 인터뷰를 수록해 디자인과 출판에 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와 함께 2호에는 새로운 '공통 질의응답' 코너가 마련됐다. 참여 에디터와 1호 펀딩 후원자 가운데 희망자를 대상으로 글쓰기와 관련된 공통 질문을 제안하고 그에 대한 각자의 답변을 한데 모아 수록했다.


매거진 <타이핑> 2호는 2026년 7월 20일부터 텀블벅에서 펀딩을 시작한다. 1호 펀딩때와 마찬가지로 이번 펀딩에서도 후원자를 대상으로 ‘독자 참여 특전’을 제공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에 한하여 글쓰기에 관한 독자의 생각을 <타이핑> 3호에 실을 예정이며, 글을 기고할 기회도 열려 있다. 자세한 내용은 텀블벅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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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핑> 도서 정보

 

쪽수: 210쪽 내외

사이즈: 170*240mm

인쇄: 흑백 1도+별색 1도

출간일: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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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핑> 속 주요 문장 소개


 

여름은 내년에도, 그 내년에도 계속될 것이다. 태양은 여전히 가차 없이 내리쬘 것이고, 나는 또다시 그 무게에 짓눌려 괴로워할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기다릴 것이 있으므로 그 괴로움을 잘 관리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앞으로도 이런 식의 여름밤 같은 착각들을 기다리며 살기로 했다. - 김승주 에디터


나에게 여름은 늘 맑고 시원한 기억 아래에 있다. - 황수빈 에디터


올해도 기대하고 만다. 여름의 어느 순간, 음악, 열정, 혹은 그 다른 무언가를 만나 다시금 설레는 마음의 풍경 한 조각을 얻게 될지 모른다고. - 조현정 에디터


엄마는 그런 나를 차가운 냉기 속에 내버려두지 않았다. 잔뜩 찌푸린 미간과 뾰족하게 돋아난 신경질을 외면하는 대신, 눅진한 손을 덥석 쥐고 오후의 태양 아래로 나를 데리고 나섰다. - 정희정 에디터


달리기는 인생을 그대로 옮겨둔 축소판이다. 그리고 그것을 가능케 하는 게 바로 여름의 에너지다. - 김혜원 에디터

 

물속을 꾸역꾸역 헤집는 것 같은 날들은 끝나지 않을 것 같았다. 어떤 사람을 죽도록 미워했던 것 같다. 얼음물로 간신히 기다리던 건 결국 열대야이던 청춘의 한가운데. - 김하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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