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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랫동안 음악에 대한 꿈을 꿨다.


어릴 땐 내 인생을

그 꿈에 올인해도 좋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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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무조건 음악을 할 거야. 이거 아니면 안 돼.”


하지만 좋아하는 마음만큼 


재능을 인정받지 못해서 좌절했다.


좋아하는 마음만으로 밀어붙일 수 있을 만큼 


나는 강하지 않았다.


나약했다. 


“내가 이제 무엇을 목표로 살아야 하지? 잘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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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이야기할 때 반짝이던 두 눈동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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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잃었고,


잠들기 전 상상만으로도 


설레고 벅차 쿵쾅거렸던 심장은 


잠잠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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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계속된 제자리걸음이, 


꿈에 대한 내 마음이 진심이었는지 


스스로도 의심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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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아직도 문득문득 느낀다. 


음악이 너무 좋다고. 


아직도 이것만큼 좋은 게 없다고.


처음 느꼈던 그 감정 아직도 그대로 느껴진다.

 

내가 뭘 할 수 있는지, 


꿈꾸는 그곳에 내가 설자리는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동안 그것을 꿈꾸고 쏟은 시간이 아까워서라도 


내가 꿈꿔온 그곳으로 가야만 한다.


"그렇게 안 되면 정말 억울할 것 같아."


어느 순간 확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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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인 것 같지만 포기하고 싶지 않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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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놓고 싶지 않은 것- 

 

illust by 이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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