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왠지 모르겠으나
오후 3시만 되면
나도 모르게
몸도 마음도 시간도
전부다 천천히 흘러가고
나른해진다.
햇빛이 흰빛에서 올리브빛으로
가기 전,노란 빛으로 서서히
내게도 비춰지는 오후 3시.
나른해지는 건 아마
나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여유를 느끼고 싶어서
그런걸까 생각이 든다.
안타깝게도 그 나른함의 시간속에서
여유를 느낄 수 없을 때,
차가운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달래본다.
오후3시, 모든 것이 나른해지는 순간,
사진 & 캘리그라피: 리캘리(lee.call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