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북유럽풍 디자인의 역사를 보고 오다.
'덴마크 디자인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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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항상 소파를 선택하는 일에는
그 사람의 품위가 배어나온다고 확신했다.
내 생각이 편견이라고 해도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소파라는 것은 침범할 수 없는 하나의 세계인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좋은 소파에 앉아서 성장한 자만이 알 수 있다.
무라카미 하루키 '한없이 슬프고 외로운 영혼에게'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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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는 우리의 삶 속에 항상 곁에 있다.
덴마크 디자인 展에서는
북유럽 디자인의 역사를 따라가며 섬세한 디테일을 만날 수 있다.
찻잔부터 시작한 전시는
책상을 거쳐 수많은 의자들, 아름다운 조명을 보여준다.
마냥 가구 자체의 실용성만을 봐왔던 평범한 나로서는
그 섬세함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였다.
모든 곡선에는 의유가 있었고, 그것은 가장 편한 의자를 만들면서도
공간 속에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의자를 만들기 위해서 일 것이다.
그러한 가구장인들의 가치관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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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전시를 보러갔던 언니는 인테리어 디자인 분야에서 업무를 진행하고 있어서인지
더욱 자세하게 들여다보고 내가 놓칠 수 있었던 것을 일러주었다.
이런 나눔이 전시에서 또 다른 기쁨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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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은 실제 전시장에서 찍은 것입니다.)
덴마크 디자인 전시는 일부 전시품들이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photo by 고승희)
다른 미술관 전시들에 비해서
훨씬 가벼운 마음으로 볼 수 있는 전시였고,
가구들의 배치 하나 하나가 그 가구 자체들의 아름다움으로
보여주기 위함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전시들에 비해 좁은 공간의 전시장일지라도
알찬 구성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또한 작품에 대한 설명 역시
적절한 설명과 그 당시 사회 배경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쓰여 있었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오더라도
쉽게 그 의미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해놓았습니다.
같이 갔던 언니는 오히려 너무 큰 전시보다
이 정도 규모의 전시여서 더 좋았다는 말을 했습니다.
좁은 공간이었기에 가구라는 전시품의 특징을 잘 볼 수 있었고
각 테마에 따라 집중도가 높았고 나오면서 공부를 한 느낌이었습니다.
덴마크 디자인을 살펴보면서 북유럽의 디자인 자체에 대한 공부를 할 수 있었고,
우리 주변에서 보는 가구나 소품들을 이해를 하는 깊이가 달라지는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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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기분 좋게
전시장을 나올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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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디자인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