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d W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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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 Walk
일자 : 2015. 6. 3 ~ 7. 4
시간 : 10:30am~08:00pm / 주말,공휴일_10:30am~07:00pm / 월요일 휴관
장소 : 두산갤러리
주최 : 두산갤러리
<상세정보>
백정기는 이번 전시에서 실제 사진 속 피사체로부터 추출한 색소를 잉크로 써서 프린트 한 시리즈의 연장선상에 있는 신작 사진 <접촉(接觸)주술: 16개의 보>(2015) 16점과 <접촉(接觸)주술: 새싹, 개나리, 진달래, 영산홍>(2015) 4점, 설치작품인 <무제: 부화기와 촛불>(2015), <유감(類感)주술: 매화>(2015), <기우제(祈雨祭)>(2015)를 선보인다.
감염주술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접촉(接觸)주술은 어떤 대상의 부분이 분리가 된 상태라도 내재하고 있던 기운에 의해 그 부분과 전체가 지속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작가는 실제로부터 시공간이 단절된 사진 속 피사체를 직접 불러온다. 새싹, 개나리, 진달래, 영산홍 등에서 직접 추출한 색소로 만든 잉크로 인쇄하거나 금강, 낙동강, 영산강, 한강 일대에 건설된 16개의 보 이미지를 보가 설치된 지역의 강물을 잉크로 이용해 리트머스 종이 위에 프린트한다. 산성도에 따라 색이 변하는 리트머스 종이는 강물과 보의 생태학적 관계에 따라 이미지가 강하게 드러나기도 하고 흐릿하게 보이기도 한다. 또한 <무제: 부화기와 촛불>(2015)에서는 촛불의 열로 전기에너지를 만들어 계란에서 병아리로 부화시키고, 전기가 통하는 전도성 먹을 이용해 그린 매화 그림 <유감(類感)주술: 매화>(2015)는 실제 라디오 전파를 송출하는 안테나 역할로서 사운드 테러피(Sound Therapy)를 바탕으로 한 소리를 전달한다. 수분이 말라 흙이 갈라진 틈을 바셀린으로 채운 <기우제(祈雨祭)>(2015)는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이자 작품세계 전반을 관통하는 일종의 수행적 작품이다. 표면적으로 보이는 대상은 작가에 의해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 매개체로 바뀐다. 작가의 다쳤던 피부의 상처를 보호하고 치유했던 바셀린은 고체화된 기름이지만 상처 난 피부에 바를 경우 세포가 재생하기에 최적의 습윤상태로 만들도록 수분의 증발을 막는 역할을 한다. 여기서 바셀린은 기우제에서의 물의 역할을 하며 피부 대신 전시장 한 벽면을 가득 메운 흙벽의 갈라진 틈을 채우며 균열 이전의 상태로 돌아가고자 하는 염원을 담는다.
백정기는 국민대학교 입체미술과 졸업 후 영국 첼시 미술학교 순수미술을 수료하고, 영국 글라스고 미술학교 순수미술과를 석사 졸업하였다. 대안공간 루프(2012, 서울, 한국), 브릿지 가드 아트 앤 사이언스 센터(2011, 스투로보, 슬로바키아), 인사미술공간(2010, 서울, 한국) 등에서 개인전을 개최하였고, 아트선재센터(2014, 서울, 한국),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2014, 서울, 한국), 베스터가스파브리크(2014, 암스테르담, 네덜란드), 두산갤러리(2013, 서울, 한국), 송주앙 미술관(2013, 북경, 중국),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2013, 과천, 한국), 토리노 자연사 박물관(2012, 토리노, 이탈리아) 등 다수의 그룹전에 참여하였다.

백정기_기우제 Pray for Rain_점토, 바세린_350×1200cm, 현장설치_2015_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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