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인사이트에서 제공해준 문화초대로
보게 된 연극<씨름>
0404
토욜일 오후 친구와
대학로 동양예술극장을 방문했어요

혜화역에서 약6분거리로
파스쿠찌 골목으로 들어가면 쉽게 찾을 수 있어요

건물이 깨끗하고
생각보다 커서 놀랐어용

표 받고 시간이 좀 남아서
주변을 둘러봤어요-

1층과 4층에
각각 매표소와 대기실이 있었어요
4층에서 티켓받고
연극은 3층에서 관람했어요 !

이날이 연극 첫날이여서 그런지
배우분들이 나와서 연극 잘 되게 해달라는
조촐하게 고사같은 걸 지내시더라구요
작가, 연출하시 분도 나와서 가볍게 인사하고!

연극<씨름>
무대 연출이 굉장히 독특했어요 ! 비스듬한 타원형으로 된 무대형태는 처음 봤었어요
타원에 프로젝트빔을 쏘아서 영상을 트는 것도 정말 신선했어요
스토리는
마을에서 함께 자란 건만과 웅치. 전쟁터에 끌려왔다가 전투 중 둘만 살아남아 동굴로 숨습니다.
적군의 눈을 피해 숨어 지내던 건만과 웅치는 계속된 동굴 생활에 지치던 중 식량과 포로를 이송하는 적군을 발견하는데요
웅치는 싸워 식량과 말을 얻어 마을로 돌아가자고 하지만 겁먹은 건만은 동굴에 남습니다.
전쟁이 끝나고 살아 돌아온 건만은 어릴 적부터 마을의 희망이었던 웅치를 대신해 마을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새로운 이장이 되어 마을 사람들과 공납을 바치러 군청에 들렸다가
전쟁터에서 군수의 목숨을 구했던 인연이 밝혀지면서 전쟁영웅으로 칭송을 받게 됩니다.
퇴락했던 시골마을은 군수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공장이 들어서며 발전해 가고,
웅치의 여자였던 수아와 결혼까지 하게 되어 순탄하게 삶을 살아갑니다.
그러던 중 8년 만에 죽은 줄로만 알았던 웅치가 마을로 돌아오게 되는데요
건만은 마을사람들과는 다르게 웅치의 귀환을 반가워하지 않습니다.
그 뒤에 내용은 반전있어서 !!! 스포가 될거 같아서 !! 여기까지만ㅎㅎ
같이 본 친구는 연극<씨름>을 통해 '전쟁'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다고 해요
개인적으로 씨름은 주제에서도 느꼈듯이
관객들에게 생각할거리를 많이 던져주는 연극이었던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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