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가 을미년이라고 해서, 양을 그렸다는 것은 너무 진부한 생각일까?
2015.
늘 주어지는 새로운 시작.
2015라는 또 다른 시작이 주어졌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시작 속에
곧바로 무뎌져 내려가 버린다.
그리고 다시 새 시작을 만들며, 낭비한다.
사실 알고보면 가장 기본적이고 늘 생각하는 것을
가장 지키기 어렵다.
나는 이번에 일주일에 서너번씩, 그림으로 이야기하려고 한다.
그림그리는 사람들에게는 무척이나 게으른 제안이지만, 늘 내가 생각하다가 항상 낭비한 것으로
이 시작을 새로 붙잡아 두려 한다.
Illust, Written by 36.
kuruma_36@naver.com
<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