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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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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차가운 계절에 머무는 다정함 [음악]
분투 중이었던 나에게 늘 상냥하기를, 상냥하기를.
분투 중인 30대에게 이상한 시절입니다. 무언가 되어가는 듯하다가도 어떤 날은 내가 아직 아무도, 아무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지도에서 보이지 않습니다. 우리가 한창 이동 중이기 때문일 겁니다. 이동은 멈춰 있는 중에도 일어납니다. 세계는 이따금 자신이 본 것을 뒤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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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어떻게 너 없이 노래를 쓸 수 있을까 - 싱어게인 [영화]
나는 무엇을 위해 음악을 만들고 있는가?
존 카니 감독의 영화를 보고 아일랜드에 가는 꿈을 꾸곤 했다. 다시보기로 만난 영화 <원스>를 보며 더블린에 가서 연주하고 싶다는 마음에 기타도 배웠다. 기타를 매고 더블린에 가는 상상에 흠뻑 빠지곤 했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은 잠시 그 로망을 접어둔 채 살아가기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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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이상한 나라로 여행을 떠난 그녀 – 이상한 나라의 춘자씨 [뮤지컬]
춘자씨의 이야기는 무대 위에 머무는 타인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각자의 삶과도 멀리 떨어져 있지 않다.
치매라는 단어는 다소 무겁다. 살아온 시간을 잊어버리고,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의 삶까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두려움을 동반하기 때문일까. 이제는 우리 사회의 보편적인 문제로 다가온 소재를 유쾌한 상상력으로 풀어낸 뮤지컬이 있다. 제목부터 인상적인 작품, <이상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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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조금 고약하고 많이 재미있는 여자, 노라 에프런 [도서]
개인적인 서사에서 출발해 인생에 대한 소회까지, 여성으로 살아오며 지나온 시간과 경험을 이야기하는 그녀의 글은 호락호락하지 않은 삶을 살아가는 데 하나의 작은 좌표가 된다.
“지금 잠깐 구글로 그 제목을 검색해보고 오려고 한다. 금방 돌아오겠다. 제목은 행운의 반전이다. 도대체 누가 이 제목을 기억할 수 있단 말인가? 아무 의미가 없는데.” P.11 책을 읽다가 실소가 터졌다. 노라 에프런의 에세이 <내게도 수많은 실패작들이 있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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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사람의 진짜 멋 [문화 전반]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굳이 말하거나 설명하지 않아도, 태도에서 그 사람의 마음이 느껴지는 순간, 나는 그런 순간 그 사람의 멋을 느낀다.
사람을 보며 멋있다고 생각하는 순간들이 있다. 뛰어난 외모나 멋진 옷차림, 대단한 성취도 물론 멋으로 표현할 수 있겠다. 하지만 내가 말하는 진짜 멋은 사람의 마음가짐이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순간에 있다.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굳이 말하거나 설명하지 않아도, 태도에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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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후회는 삶의 흔적일지도 모른다 - 우리가 가진 슬프고 아름다운 것들 [도서]
가장 개인적인 가족의 이야기에서 시작하지만, 책을 읽다 보면 어느새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삶의 이야기가 된다.
<우리가 가진 슬프고 아름다운 것들>의 원제는 ‘still life with remorse’이다. 직역하면 ‘후회가 깃든 정물화’. 미술에서 정물화를 뜻하는 ‘still life’는 한편으로 ‘고요한 삶’이라고도 해석할 수 있겠다. 후회를 품은 고요한 삶. 세계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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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당신] 이 사람 참 대담무쌍하다 [인터뷰]
나는 그를 보면 “대담무쌍”이라는 말이 떠오른다.
고등학교 시절 친했던 음악 선배가 있었다. 그 시절엔 뛰어난 노래 실력을 보며, 후배로서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했다. 오랫동안 그와 친하게 지내면서 음악을 대하는 그의 태도가 인상 깊었다. 그는 자신의 음악을 솔직하게 대하는 사람이었다. 잘 보이기 위해 음악을 과장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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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낭만으로 물드는 계절엔, 재즈를 듣는다 [음악]
낭만으로 물드는 계절에 애정하는 영화와 별빛 같은 음악이 함께라면, 퍽퍽한 현실도 조금은 빛이 난다.
“There is a world out there with millions of wind chimes.” 세상은 바람이 만들어내는 수백만 개의 선율로 가득해. 아침저녁으로 차가운 바람이 피부에 닿는다. 이제 정말 가을이 찾아왔구나 짐짓 실감한다. 적당히 기분 좋은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