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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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미드나잇 선(Midnight Sun). 나는 나의 태양이다. [영화]
태양은 아침에 떠오르지만, 내가 떠오르는 순간은 나에게 주어진다
영화, 소설, 노래 등 장르에 상관없이 어떤 작품을 감상할 때 주로 제목의 의미를 곱씹어 보는 편이다. 왜 이런 제목을 붙였을까부터 전체적인 내용을 잘 담고 있는지, 또는 내 마음에 확 와 닿는 표현인지까지 다양한 방면에서 제목을 음미한다. 한 밤중에 뜨는 태양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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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색(色)슈얼리티. 색과 패션의 교감. [패션]
색을 이해하면 패션을 이해 할 수 있다
오늘 하루를 나와 함께 보낼 옷을 고를 때 어떤 녀석을 고를지 고민하느라 골치가 아프다. 이 코트에는 어떤 이너를 입을까. 이 셔츠에는 어떤 바지를 입을까 아니면 치마를 입을까. 신발은 또 어떤 것을 골라야 할까. 고민은 꼬리에 꼬리를 물며 끝도 없이 솟아오르고 옷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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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파인드 미 - 내가 남겨둔, 내가 남겨진 곳과 시간들. [도서]
사람이란 역설을 살아가는 생물이다.
우리는, 사람은 단순하면서 복잡한 모순을 타고난 생물이 아닌가 싶을 때가 많다. 여러 관계 속에서 미묘하게 다르고 미세하게 변하는 감정에 파묻혀 살아가지만 그 흐름에 휩쓸려 실려가는 것은 파도에 쓸려가는 모래처럼 단순하기 짝이 없다. 헤드를 조금만 다르게 돌려도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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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오 마이 그랜파 (Dirty Grandpa). De Oppresso Liber. 나의 삶을 사는 것. [영화]
한 번의 인생은 나의 삶으로 살아가고싶다
솔직하게 말해 B급 영화다. 연출, 소재, 촬영기법 따위에 감명을 받을 작품은 아니었고 그럴 생각으로 본 것도 아니다. 세일이라 샀더니 내 취향에 딱 맞아서 뜻하지 않게 그것만 먹게 되는 경우. 별 기대도 안 했는데 그 이상의 만족감을 얻는 그런 어이없으면서도 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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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 나를 당신으로서 불러줄 누군가를 기다리며 [도서]
나를 불러줄 때 내가 내가 아닌 그 사람이 되고싶다
인생은 알 수 없는 미스터리의 종합 세트다. 내일은 어떤 일이 일어날지, 오늘은 어떤 일이 일어날지, 심지어 약 1초 후에도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는 게 인생이다. 이러한 사실을 다시 한번 되새길 때면 답답함이 내 가슴을 억누르는 탓에 그다지 기분이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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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지속 가능한 패션. 우리는 진정으로 지속하고 있을까? [패션]
우리는 아직 진정으로 지속 가능한 것을 입고 있다고 할 수 없다.
지금까지 인류가 당연하게 누려왔던 자연은 점점 더 병들어가고 있고 지구 온난화, 환경오염, 미세먼지, 사막화 등 다양한 소리로 그 아픔을 호소해왔다. 대수롭지 않게 넘길 수 있는 수준은 지난 지 오래고 전 세계가 이제야 그 문제점에 대해 인지하고 정치, 경제 여러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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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우리는 고양이의 슈뢰딩거로소이다 - 도서 "나는 슈뢰딩거의 고양이로소이다"
우리는 상자를 열었을 때의 그 순간밖에 알지 못한다
책, 음악, 영화 등 무엇이건 간에 어떤 작품을 감상할 때 이해에 필요한 배경지식을 전혀 찾아보지 않는 편이다. 작가가 어떤 사람인지도, 핵심 소재에 관한 정보도, 연출 기법에 대한 것도 따로 찾아보지 않고 아무것도 모르는 무지의 상태로 작품을 감상한다. 오롯이 그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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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세상의 끝까지 21일. 나에게까지 x일. [영화]
우리는 살아가며 본 모습밖에 알지 못한다.
소행성 충돌로 지구가 사라지기까지 21일이 남았다는 방송과 함께 영화 속 등장인물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마지막 삶을 즐긴다. 아내 또는 남편을 버리고 새로운 인연을 찾아 떠나기도 하고, 평소와 다름없이 자기 일에 충실하기도 하고,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폭동을 일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