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
-
[리뷰] 한국 스켑틱 Vol.21. 합리라는 천사와 악마에 관하여 [도서]
우리는 합리성을 선이라 착각 할 뿐이다
선인가 악인가 선악인가 악선인가 인류라는 종이 지구 상에서 모습을 드러내고 사회를 이루어 현재까지 살아온 시간은 결코 짧지 않다. 역사라고도 부르는 사회의 효용성에 관한 실험 제 n번째는 현재까지도 유의미한 관찰만을 도출했을 뿐 유의한 결과는 도출하지 못했다. 그 실
by 김상준 에디터 2020.04.08
-
[Opinion] 패스트 패션(Fast Fashion). 그리고 페스트 패션(Pest Fashion). [패션]
한국 패션은 병들어간다.
사춘기 시절이 지날 무렵에 보통의 또래가 그러하듯 나 또한 슬슬 외모에 신경을 쓰게 됐고 나를 꾸미는 법이라던지 옷이라던지를 통틀어 패션에 관심이 생겼다. 그렇게 자연스러운 성장 과정이자 하나의 취미로 시작했던 것이 지금에서는 미래에 나의 업이 되려 하니 꽤나 신기하다
by 김상준 에디터 2020.03.27
-
[리뷰] 더 해빙(The Having). P와 P의 P 사이에서. [도서]
I Have 여왔다
부자가 되고 싶지 않다 할 사람을 찾아내기는 꽤 어려울지 모른다. 보통은 누가 부자가 되기 싫다 하겠냐며 운을 띄우겠지만 내가 아직 만난 적이 없을 뿐 세상에 부자로서의 삶을 원치 않는 아무개가 얼마나 많을 지에 대해 장담할 수 있는 지식이 없기에 나는 그저 어려울지도
by 김상준 에디터 2020.03.20
-
[Opinion] 줄임말에 대하여. TMI부터 JMT까지 [문화 전반]
줄이려다 졸여져 죽이 됐다.
한국인으로 태어나 한국에서 25년을 이 ‘빨리빨리’라는 정신에 집어삼켜진 사회 속에서 살다 보니 이제는 느린 게 죄가 아닌가 싶기도 하다. 밥도 빨리, 일도 빨리, 식사도 빨리. 무엇을 하든지 조금 더 빨리 할 수는 없냐는 말을 귀에 달고 살았다. 누군가는 입에 달고
by 김상준 에디터 2020.03.14
-
[리뷰] 민감한 사람을 위한 감정 수업. 수업 끝. 복습 시작. [도서]
아무렇지 않게 수정한 답안지에 다시 한 번 만점을 주고나니 어느세 0교시는 끝났고 나는 홀가분하게 쉴 수 있었다.
0교시. 교과서를 펴다. 스스로를 민감한 사람이라 생각해 본 적은 없었다. ‘내가 민감한 건가?’하는 사소한 의문도 품은 적이 없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다. 나는 아직 수업의 첫날의 출석체크조차 마치지 않았고 그렇다고 예습을 한 것도 아닌 그저 보통의 학생이었다.
by 김상준 에디터 2020.03.08
-
[리뷰] 땡스 갓, 잇츠 프라이데이 - 오 마이 갓, 잇츠 에브리데이 [도서]
Life Was A Comedy
한동안 문학을 멀리하고 자기 계발 서적이나 각종 전문 서적을 끼고 살았다. 방구석 여포라기보다 서재 한 편의 의자왕으로 살았으면서도 아직 허기지다. 책은 마음의 양식이라던데 왜 나는 아무리 읽어도 마음이 고픈지 모르겠다. 이래서 편식을 하면 안 됐었나 싶다. 한동안 멀
by 김상준 에디터 2020.03.02
-
[ART insight] 안녕하세요. 애매함씨.
모든 것이 애매한데 그 애매함이 끌려버린다.
Hello, Mr. Myself. 설렘에 대하여 물어본다 하여도 쉬이 설명은 할 수가 없다. 나조차도 아직 설렘이라는 이에 대해 알아가고 있음과 더불어 내게 찾아온 설렘과 어딘가에서 살아가고 있을 나와 다른 아무개에게 찾아온 설렘이 같을 거라는 확신도 없는 탓이다.
by 김상준 에디터 2020.03.02
-
[Opinion] 조커(Joker). 나는 답을 모른다. [영화]
우리는 선과 악을 모른다.
조커가 개봉하고 세간의 이목을 상당히 주목시켰다. 이전부터 다양한 형태로 등장하던 모든 조커를 좋아했고 조커라는 고유 명사에서 풍기는 모든 향에 취해있던 사람인지라 이번 영화 또한 꽤나 강렬했다. 한동안 그 향기가 코끝을 맴돌아 지워내고 일상의 향기를 맡는 것에 애를
by 김상준 에디터 2020.0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