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최신글
-
[Opinion] 파묘가 불러온 현상들 [영화]
'묫바람' 대신 '문화바람'
지난 2월 22일에 개봉한 영화 <파묘>가 개봉 18일 만에 8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신화를 기록하고 있다. 1,300만 관객을 돌파했던 영화 <서울의 봄>에 이어 약 두 달 만에 ‘천만 관객 영화’가 또 탄생할 것 같다는 기대에 찬 뉴스들이 쏟아지고 있다. 필자
-
[Opinion] 이냉치냉! 호러로 이겨내는 추위 [영화]
A24표 공포영화 2편
지난 11월 1일, <톡 투 미(Talk to me)>라는 영화가 스크린에 올랐다. 포털사이트에 기록된 관람객 평점은 7.89로, 이 영화의 장르가 공포라는 점을 고려하면 꽤 준수한 평가를 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배급사는 듣자마자 유명한 작품들을 떠올릴 수밖에 없는
-
[Opinion] 동화 같은 만남 [영화]
웨스 앤더슨과 로알드 달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았을 추석 연휴 동안 넷플릭스에서는 네 편의 단편영화가 공개되었다. <백조>, <쥐잡이 사내>, <독>, <기상천외한 헨리 슈거 이야기>이다. 생각보다 강렬한 인상을 남겨주는 포스터는 예고편을 시청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들었다. 어딘가 특이한 파스
-
[Opinion] 그냥 산악 영화가 아니다 [영화]
아버지 PICK 산악 + 액션 + 범죄 영화
아버지가 영화 한 편을 추천해 주셨다. 실베스터 스탤론이 나오는 산악 영화라고 하시길래 그 배우의 필모그래피를 찾아봤더니 <클리프행어>라는 제목의 영화가 있었다. 아버지는 그 영화가 맞다면서 엄청 재밌으니까 꼭 한번 보라고 말씀하셨다. ‘클리프행어’라는 말에는 ‘극의
-
[Opinion] 희미한 자아로 세상에 반항하다 [영화]
데이빗 핀처 감독의 파이트 클럽을 보고
데이빗 핀처 감독의 영화가 얼마나 대단한지는 익히 알고 있었다. <세븐>과 <나를 찾아줘>라는 두 작품을 정말 인상 깊게 봤기에, 많은 사람들에게 수작이라고 칭송받는 <파이트 클럽>도 언젠가 꼭 봐야겠다고 다짐했었다. 드디어 이번에 <파이트 클럽>을 봤다. 시간 가는
-
[Opinion] 새장 속에서 자유를 찾다 [영화]
영화 <버드 박스> 톺아보기
2018년, 많은 사람들을 넷플릭스로 유입시킨 영화 한 편이 있다. 바로 <버드 박스>이다.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언가’를 두 눈으로 직접 바라본 사람은 스스로 목숨을 끊게 된다는 아포칼립스적 세계관 속에서 살아남은 몇몇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따라서 살
-
[Opinion] 이별을 마주하는 태도 [영화]
9분짜리 애니메이션이 전하는 위로의 메시지
소중한 존재가 우리 곁을 떠나는 것만큼 두렵고 슬픈 일은 없을 것이다. 남은 이들은 떠난 이를 생각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괴로워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남은 이들은 떠난 존재들을 마음 편히 떠올리지도, 그리워하지도 못하는 경향이 있다. 타인의 눈에 본인의 슬픔이
-
[Opinion] 아리 에스터 '붕괴' 3부작 [영화]
"벗 아리 이즈 해피"
<유전>, <미드소마>로 천재 감독의 반열에 오른 아리 에스터가 <보 이즈 어프레이드>로 돌아왔다. 아리 에스터의 전작들을 함께 제작해 왔던 A24 역사상 가장 많은 제작비가 들었고, 179분이라는 엄청난 러닝 타임과 예측 불가능한 예고편에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