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

글 입력 2014.11.10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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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동 한전아트센터에서 ‘모차르트 오페라 페스티벌 2014’를 통해 13일~15일 오페라 [마술피리]를 선보인다.


마술피리의 줄거리는 대략 이러하다. 밤의 여왕의 부탁으로 왕자는 마술피리를 받아 들고 여왕의 딸인 공주를 구하러 간다. 여왕은 왕자에게 맹수도 잠재울 수 있는 '마술피리'를 호신용으로 주고, 그와 동행할 새잡이 파파게노에게 영롱한 소리의 요술 종을 건넨다. 하지만 실상, 공주를 데리고 있는 남자는 의로운 철학자, 자라스트로로 밤의 여왕의 딸 파미나를 자신의 세계로 데려와서 여왕의 악영향으로부터 보호하려 하였던 것이다. 여왕은 밤중에 딸 파미나를 찾아와 자라스트로를 죽이라고 명하나, 자라스트로의 설득으로 파미나는 결국 어머니의 세계를 져 버린다. 왕자는 그 철학자 세계의 일원이 되기 위해, 함께 간 새잡이 파파게노와 함께 침묵수행을 하고 나중에는 공주와 함께 물과 불의 시험을 통과한다. 밤의 여왕은 복수심에 타 자라스트로의 '태양의 제국'을 무너뜨리기 위해 총공격을 감행하나 자라스트로의 승리로 밤의 여왕과 어둠의 세계는 멸망한다.


이번 모차르트의 작품에서는 작품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이탈리아어와 독일어 레치타티보를 한국어로 바꾸어 선보인다. 즉각적인 관객의 이해와 감정전달을 돕기 위함이다. 또 나레이터를 삽입하는 등 한 층 세련된 오페라를 편안한 분위기로 관람할 수 있을 것이다.


단역과 조연들을 연극배우와 뮤지컬 배우로 케스트하여 드라마적 부분을 크게 강화했으나 오페라의 주된 무기가 음악, 성악인 점은 부인할 수 없는 부분이기에 국내외 활발한 활동 중에 있는 바리톤 류현승, 그리고 강기우, 성승민, 베이스 주영규, 박준혁, 서정수, 테너 이승묵, 이장원, 송원석, 소프라노 박명숙, 윤선경, 박혜진, 류지은 등 국내 최정상급 성악가들이 대거 출연한다. 연극배우로는 변진완, 김민영, 장원경이 출연한다.


[민혜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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