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 그 샘에 고인 말
일시 : 2014/11/20 ~ 2014/11/30 (월~금 20:00 / 토,일 15:00)
문의 : 02) 889-3561,2
[작품소개]
한현주 작, 김동현 연출, 극단 코끼리만보 <그 샘에 고인 말>
개발로 인해 삶이 변해야하는 변방 사람들의 소소한 일상 이야기 -
2008년 창작팩토리 우수작품제작지원으로 선보였던 극단 코끼리만보의 <그 샘에 고인 말>이 다시 무대에 오른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우리 사회 안에서도 언제나 변방의 삶은 존재한다. <그 샘에 고인 말>은 중심에서 밀려난, 하지만 중심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변방의 일상을 이야기 한다. 여전히 끊임없는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우리 사회에서 근현대의 다리를 고통스럽게 건너 온 변방의 일상을 ‘샘’이라는 공간이 머금고 있는 기억과 함께 이끌어내는 이 작품은 도시의 삶을 사는 우리들의 감각과 감성에서 잊혀져버린 공간 ‘샘’을 다시 우리 삶으로도 불러오도록 한다.
‘샘’과 ‘사람들’이 함께 쌓아 온 이야기들, 기억들로
공간을 채우고 마음을 채우는 연극 <그 샘에 고인 말>
소도시 인근의 한 작은 시골 마을. 오래된 마을만큼이나 오래된 삶을 이어 오고 있는 그들에게 변방까지 서서히 숨통을 조이듯 들어서는 아파트가 이제, 간신히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시골 노인들에게 그 공간마저 내놓으라고 요구한다.
기억이자 삶이고 일상이었던 공간을 떠나야하는 이들에게 마을의 이야기를 모두 기억하는 ‘샘’이 깨어난다. 작품 속에서 의인화된 인물로 설정된 ‘샘’과 사람들이 그 삶의 이야기를 이어가고 떠나는 마지막 그들의 이야기도 샘에 쌓여간다.
<그 샘의 고인 말>은 개발로 인해 도시화로 인해 우리가 잊고 있던 감성과 기억을 ‘샘’이 그 안에 안고 있는 이야기와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시놉시스
마을이 아파트 개발 예정지로 선정되어 사람들은 하나둘씩 떠나고 고부간인 귀례할멈과 진주댁,
그리고 이웃 부부인 정경댁과 박영감만이 남아있다.
마을에 있던 샘은 말라 버린 지 이미 오래고
이제는 떠난 이들이 많은 마을에선 시끄러운 공사소리가 이어진다.
아들마저 집을 나간 후 며느리 진주댁마저 자신을 버리고 갈까봐 두려워하고 있던
귀례할멈도 이사를 앞두고 심란하기만 한데
오랜 시간 동네에 함께 자리하면서 사람들의 이야기를 마을의 들어왔던 ‘샘’이 깨어난다.
어느 날 귀례할멈의 손자, 진구의 출현으로 집은 긴장감에 돌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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