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트인사이트 서포터즈 2기로 초대받은 공연
가족, 어린이, 장애, 치유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문화초대는 앞 전에 다녀 온 공연과 달리
몸이 불편하신 분들과 어린이들의 참여가 많았던 공연이었어요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이 많이 오셨더라구요
아이들과 함께 보는 공연이라 조금은 어수선했지만
성악가의 아름다운 소리와 뮤지컬 연기자들의 열연으로
끝까지 집중해서 볼 수 있었어요
치즈를 고집하는 할아버지의 모습을 통해
과연 내가 고집하는 치즈는 무엇일까라는 생각을 해보았어요

많은 인원이 나오지 않아도 제작된 영상이 나오는 배경 덕분에
플린 할아버지에게 시위를 하러가는 경찰의 행렬이나
할아버지 주변에 떠돌아 다니는 치즈 덩어리들이 실감나게 표현된 거 같아요
플린 할아버지가 치즈를 먹을 때, 치즈를 떠올릴 때
마치 지독한 치즈향이 눈에 보이는 것처럼 표현한 수증기에서도
섬세한 연출력을 느낄 수 있었어요
오페라가 진행되면서
점점 배우들의 힘있는 목소리에 신이났고
모두의 행복을 위해 치즈를 포기하는 할아버지의 모습에서 오늘 날의 아버지상의 모습도 떠올린
마음이 따뜻해지는 공연이었어요
어수선한 분위기는 아쉬웠지만
배우들과 스토리는 정말 좋았던 공연이었어요
아트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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