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헝거 게임 - 수잔 콜린스

글 입력 2014.10.18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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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거게임.jpg



 

헝거 게임

저자 : 수잔 콜린스

역자 : 이원열

출판사 : 북폴리오

페이지수 : 376

 

 

스물네 명 중 단 한 명만 살아남는다!

확률의 신이 언제나 당신 편이기를…….

 

폐허가 된 북미 대륙에 독재국가 판엠이 건설된다. 판엠의 중심부에는 캐피톨이라는 이름의 수도가 있고, 모든 부가 이곳에 집중되어 있다. 주변 구역은 캐피톨에 대항해 반란을 일으키지만 결국 실패로 돌아가고 만다. 그로부터 시작된 판엠의 피비린내 나는 공포 정치를 상징하는 것이 바로 헝거 게임’. 헝거 게임은 해마다 12개 구역에서 각기 두 명씩의 십대 소년 소녀를 추첨으로 뽑은 후, 한 명만 살아남을 때까지 서로 죽고 죽이게 하는 잔인한 유희다. 또 이 모든 과정은, 24시간 리얼리티 TV쇼로 생중계된다. 마침내 온갖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경기장에 던져지는 스물 네 명의 십대들. 죽지 않으려면 먼저 죽여야 한다. 이제 오직 단 한 명의 생존자를 가려내기 위한 잔혹한 게임이 시작된다! ‘다른 시공안에 구축한 리얼한 현실

 

헝거 게임은 독재체제하의 미래사회를 배경으로 식민지의 각 구역에서 뽑혀 온 스물 네 명의 소년소녀가 서로 죽고 죽인다는 충격적인 설정에, 로맨스나 신데렐라 스토리 등 인기 코드를 버무려 넣은 영리한 대중 소설이다. 예상하기 어렵지 않듯, 출간과 동시에 할리우드의 러브콜을 받아 현재 영화화 작업이 한창이다.

 

잘 만든 엔터테인먼트는 많고 많지만, 그 안에 결코 가볍지 않은 철학(반골 기질과 휴머니티라고 하는 게 가장 가까운 표현이 될 것 같다)을 녹여 넣었다는 것은 이 소설만의 장점이라고 해야 할 듯. 헝거 게임이란 발칙한 소설은 계층같은 딱딱한 단어를 전혀 쓰지 않고도 사람 사는 곳의 구조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한다. , 철저히 불공정한 싸움. 유리한 위치에 서느냐, 불리한 위치에 서느냐. 아니면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 자체를 망각하느냐- 그 세 가지 선택지를 갖고 태어나는 건, 인간이라면 누구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읽는 재미가 확실하다!

 

유명 작가 스티븐 킹은 한 일간지에 이 책의 리뷰를 썼다. “사건이 해결되는 방식에 우연적인 부분이 있다. 하지만 마치 게임처럼 중독성이 강해서 도저히 책장을 넘기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 스티븐 킹의 변. 또 그는 십대 취향의 로맨스를 불평하면서도, “주인공 캣니스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너무 궁금하기 때문에, 후속 시리즈도 무조건 읽게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스티븐 킹의 말은 이 책을 요약하는 좋은 예. 그만큼 사건이 숨 쉴 틈 없이 일어나고, 진행이 빠르다. 주인공 소녀는 집안의 실질적인 가장이다. 상처받은 고양이처럼 예민하지만, 영리하고 생활력이 강한 캐릭터. 활을 잘 다루고 사냥에 능해 전사로서도 남자 못지않다. 극한 상황에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에 충분히 감정을 이입할 만하고, 설령 이입하지 못한다고 해도 누구나 매력을 느낄 것이다. 어드벤처 소설로서도 스릴이 넘치지만 밀고 당기는, 한치 앞을 보기 힘든 로맨스를 그려내는 데 있어서도 빼어난 작품.



 

헝거 게임 3부작소개

 

이 시리즈는 총 3부작으로 구성되어 있고, 헝거 게임이 그 첫 번째 이야기다. 20099월에 미국에서 2부인 Catching Fire(캣칭 파이어)가 출간됐고, 2010년에 완결편(제목 미정)이 출간될 예정. 캣칭 파이어출간 후 1부와 2부가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1, 2위에 나란히 오르기도 했다.

 

1. 헝거 게임 The Hunger Games (본서)

2. 캣칭 파이어 Catching Fire

3. 모킹 제이 Mocking Jay



 

저자 소개

'언더랜드 연대기' 시리즈 등의 베스트셀러를 펴낸 수잔 콜린스는 스릴 넘치는 모험과 서스펜스에 결코 가볍지 않는 철학을 녹여내는 데 탁월한 솜씨를 발휘하는 작가다. 특히 '헝거 게임' 3부작으로 대중적 인기와 비평가들의 찬사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면서, '타임'이 선정한 '2010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에 뽑히기도 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수잔 콜린스를 J. K. 롤링, 스테프니 메이어와 함께 최고의 여성작가로 꼽기도 했다. 빼어난 문장으로 독보적인 인기를 누리는 수잔 콜린스는 현재 미국 코네티컷에서 가족과 함께 살고 있다.




[김지효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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