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바티칸 문화체험 "천국의문" (국립고궁박물관 ~11.14)

글 입력 2014.10.16 19:13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글 스크랩
  • 글 내용 글자 크게
  • 글 내용 글자 작게
 
about-img1.jpg
 

아트인사이트의 문화초대 "천국의 문"전시를 방문하기 위해서 경복궁역으로 향했습니다.

경복궁역에서 5번출구로 나가면 통로를 지나서 국립고궁박물관을 소개하는 유물사진의 액자가 걸린 계단과 길을 따라오면 국립고궁박물관이 나타납니다.
 
20141015_121921.jpg
 
20141015_131423.jpg
 
광화문쪽에서 바라 본 국립고궁박물관, "천국의문" 전시중이라는 것을 멀리서도 알아볼 수 있을듯합니다.
내부로 들어가면 그곳이 2층이라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지하1층에서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답니다~~
 
 
20141015_110405.jpg
 

 
fsd.JPG
 
천국의 문 사진은 홈페이지에서 캡쳐해왔습니다^^;;

전시장 내부에서는 사진을 찍지 못하게 되있기 때문에 그곳에서 느낀 생각과 감정들을 머리와 가슴에 담아 왔는데 다른 블로그들을 보면 사진을 찍어왔더라구요.. 뭔가 억울한 ..

20141015_115057.jpg
 

 
전시장 입구는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원래 이렇게 전시를 하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간단히 테이블과 포스터로 이루어졌다고 생각하며 관계자분에게 아트인사이트에서 왔다고 말했더니 방문한 우리에게 매우 반갑고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셨고 방금 전시해설이 시작되었으니 얼른 들어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도슨트가 설명해주는 전시해설은 하루 3회 하게되는데 오전10시30분, 오후 2시30분, 오후 3시30분에 진행됩니다.
시간을 잘 맞춰서 간다면 각 작품에 배경이나 얽힌 이야기들을 더욱 이야기 해주기 때문에 작품을 더욱 잘 이해하고 관심갖으며 볼 수 있기에 더욱 풍부한 전시관람이 될 것입니다.
 
20141015_121410.jpg
 
전시관은 총 7개의 구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먼저, 예수그리스도의 말씀인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에 포함된 문!
그리스도는 문이다. 우리를 통하게 하고 문을 지남으로써 새로운 삶을 살게된다는 이야기를 시작으로
하나님께서 아담의 갈비뼈로 이브를 만드시는 모습이나 그 시대의 사람들의 생활모습들이 정교하게 조각되어 있습니다.

그것 말고도 모자이크 기법으로 된 교황의 모습이나 사제들의 모습과 성사의 종류에 따른 조각들을 이어서 볼 수 있었고
천주교의 문화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볼 수 있었으며 조각이나 전시물에 대한 설명을 통해 그 당시 시대에 대한 관찰과 성경적 내용에 대한 공부도 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의 예언자나 성직자의 모습들이 주를 이루었는데 그 조각품과 그림들이 얼마나 세심하고 정교한지에 감동~

마지막 천국의 문을 보기 위해서는 옆 전시실로 이동하였습니다. (티켓의 재검토가 필요하다)
로렌초 기베르티가 피렌체 세례당을 위해서 제작했다는 여러 문들을 관람할 수 있었고
영상으로 천국의 문 복원과정과 어떻게 이동하고 설치되는지에 관한 것도 체험하였습니다.

전시의 메인인 천국의문이 하나의 문인줄 알았었는데 그것은 3번째 문이었으며 다른 문들 중 복원된 것들이 따로 옆쪽에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첫 번째 문은 전시되지는 않았지만 세례자 성 요한을 묘사한 내용이라고 알 수 있었고,
두 번째 문은 신약의 내용으로 8개의 구획이 복원되어 전시중이었고,
마지막 3번째 문인 "천국의문"은 미켈란젤로가 이름을 지은 것으로 구약의 내용으로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그 내용은 문의 나눠진 10구획에 따라서 다음과 같습니다. 각 구획에서도 세부적으로 많은 성경적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아담과 이브
 카인과 아벨
 노아와 그의 가족
 아브라함
 에사우와 야곱
 요셉과 그 형제들
 모세와 율법
 여호수아와 약속의 땅 입성
 다윗과 골리앗
 솔로몬과 스바여왕



이 전시의 또 다른 좋은 점은 전시품을 어디서보다 가까이 접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전시품들이 얼마나 조심스럽게 한국에 방문하게 되었는지 설명하는 도슨트의 말과는 다르게 접근을 막는 바리케이트는 거의 없었고 있었다고 해도 정말 손닿을 정도의 거리였고, 그래서 그 전시품들의 정교함을 더욱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전시를 다 보고 나오게 되면 이렇게 방명록을 작성할 수 있는 공간과 기념품을 살 수있는 곳,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 영상을 볼 수 있게 준비되어있습니다.


이런 바티칸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다고 생각하는데 오늘 배운 것들을 기억하여
다음 바티칸문화를 접했을 때 좀 더 공감하고 알 수 있을것 같은 생각이 들며 전시장을 떠나왔습니다.
 
 
20141015_114531.jpg
 

 
18882_2.jpg
 
 
전시기간
2014815~ 20141114(3개월) (* 20152월까지 3개월 연장 대관 협의 중)
      
전시장소
국립고궁박물관 (경복궁 내)
 
관람시간
- 운영일 : ~(오전 9~ 오후 6) 입장은 오후 5시까지
주말/공휴일(오전 9~ 오후 7) 입장은 오후 6시까지
- 휴무일 : 매주 월요일 (월요일이 공휴일일 경우에는 개관합니다.)




이상 천국의문 리뷰를 마칩니다.

 
Art, Culture, Education - NEWS
ART insight
http://www.artinsight.co.kr
[김정은 에디터]



<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등록번호/등록일: 경기, 아52475 / 2020.02.10   |   창간일: 2013.11.20   |   E-Mail: artinsight@naver.com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박형주   |   최종편집: 2024.12.01
발행소 정보: 경기도 부천시 중동로 327 238동 / Tel: 0507-1304-8223
Copyright ⓒ 2013-2024 artinsight.co.kr All Rights Reserved
아트인사이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