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소개] 싱글맨_크리스토퍼 아이셔우드

글 입력 2014.10.04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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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맨

저자 크리스토퍼 아이셔우드

출판사 그책

책 소개

2009년 베니스영화제 남우주연상(콜린 퍼스)을 수상한 영화 [싱글맨]의 원작소설로, 연인을 잃은 한 남자의 하루를 그린다. 1964년 출간 당시 특별한 사건 없이도 주인공의 의식의 흐름을 따라 평범한 남자의 하루를 섬세하게 그려놓았다는 점, 주인공이 동성애자임을 당당히 드러내는 최초의 소설 중 하나였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조지는 아침마다 이름 없는 육신이 되어 잠에서 깨어난다. 동성 애인인 짐을 교통사고로 잃은 그는 짐과 어깨가 부딪치곤 했던 좁은 계단을 지날 때마다, 짐과 마시곤 했던 아침 커피를 혼자 마실 때마다, 느닷없이 찾아오는 상실감에 몸을 떨곤 한다. 이제 그는 누구와도 진정한 관계를 맺을 수가 없다.

오랜 친구의 샬럿은 자기 연민과 이성애적인 충동으로 그를 머뭇거리게 만들고, 그가 가르치는 대학의 학생들은 환하게 빛나는 젊음으로 그를 초라하게 만든다. 그날 밤 조지는 해변의 바에서 눈여겨 보던 제자 케니를 만나면서 마음 깊은 곳에서 누군가 속삭이는 목소리를 듣게 되는데…

[알라딘 제공]

 

출판사 서평

2009년 베니스영화제 남우주연상(콜린 퍼스) 수상, 영화 '싱글맨'의 원작소설

그가 없는 오늘도 삶은 계속된다

내 인생에 대단한 영감을 불러일으킨 책

― 톰 포드( 감독, 패션 디자이너)


연인을 잃은 한 남자의 하루를 그린 영화 '싱글맨'. 2009년 베니스영화제의 심사위원들은 잔잔하고 고요한 이 이야기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싱글맨'의 감독인 톰 포드에게는 퀴어 라이온상이, 주연배우인 콜린 퍼스에게는 남우주연상이 주어졌다. 처음 출간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40여 년간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왔고, 20세기 최고의 소설 중 하나로 꼽히는『싱글맨』은 마침내 문학적 감동을 넘어 스크린으로도 만나 볼 수 있게 되었다.


연인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견뎌야 하는 한 남자의 상실의 하루

어느 날 애인이 죽었다. 그의 여자친구와 함께했던 여행길에서의 자동차 사고 때문이다. 그리고 조지의 생은 송두리째 바뀌었다. 외로움과 상실감에 젖은, 무서운 일상이 시작된 것이다.

아침에 깨어 용변을 보고 출근을 하며, 강의를 준비하고 동료들과 점심을 먹고, 병문안하고 헬스클럽에 간다. 조지의 일상은 애인인 짐이 죽기 전이나 후나 같다. 그렇지만 갑자기 어른의 모습을 다 벗은 채 어린아이처럼 몸을 뒤틀면서 혼자서 낄낄거리는 것, 그것을 어떻게 설명할까? 애인의 여자친구였던 도리스의 병실을 방문하여, 죽어가는 육신을 혐오의 눈길로 바라보는 조지의 심정은 어떻게 설명할까? 19세 젊은 제자와 지적이면서도 서로를 유혹하는 대화를 즐기고 싶은 58세 중년의 교수 조지가 찾은 희망은, 그리고 느껴야만 했던 미망은 무엇인가?



‘당당한’ 동성애 소설, 그러나 결국 모든 인간의 상실과 극복에 관한 이야기

탁월한 문학적 성취와 유려한 문장으로 유명한 소설가이자 극작가인 크리스토퍼 이셔우드의 이 작품은 출간되자마자 독자와 평단에게 충격을 안겨주었다. 특별한 사건 없이도 주인공의 의식의 흐름을 따라 평범한 남자의 하루를 놀랍도록 섬세하게 그려놓았다는 점, 그리고 주인공이 동성애자임을 당당히 드러내는 최초의 소설 중 하나였다는 점 때문이다.

주인공 조지는 이방인이다. 미국에 사는 영국인이고, 이성애자 세상에서 사는 동성애자이고, 세속적인 취향을 가진 이웃 사이에 사는 특별한 취향을 가진 사람이다. 작가는 조지를 통해 성(sex)과 젠더(gender)에 관한 인간적 관찰, 그리고 소수자의 삶과 인권에 관한 솔직한 주장을 공감 있게 그려냈다. 하지만 이 소설이 단지 ‘...(하략)

[알라딘 제공]


[김세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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