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가족에 대하여1
껍데기 벗겨보기
글 입력 2022.09.28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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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민(Han SeungMin)
껍데기
2022
합판, 유화, 파스텔, 백자토
101*100(cm)
<세부 사진>
어쩌면 가장 껍데기밖에 없는 관계가
가정이 아닐까 생각한다.
너무 오래 봤는데도 가끔 새로운 모습에 놀란다.
가족 구성원에 있을 때는 그 역할에 너무 심취하기 때문일까,
사람보단 딸로 행동하기 때문일까.
사회가 정상적인 딸로 인정하는 경계가 무엇일까.
과거엔 사회의 기틀이
가정, 국가, 교회 공동체에서 왔다고 한다.
우리가 정의하는 정상 사회, 가정은 무엇이고,
평범한 가정은 무엇일까.
난 대체 무엇이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살았던 것일까.
내가 몰랐던 가정.
그 껍데기를 벗겨보고 싶다.
[한승민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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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시나몬슈가
- 2022.10.07 19: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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