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일한 후의 우리를 싱그럽게 감싸 안다 - 프네우마 아무르 핸드크림

글 입력 2022.06.13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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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우리 집에는 작은 소동이 있었다.

 

굉장히 오랜만에 집의 가구를 바꾸게 되면서 해야 할 일이 많아진 것이다.

 

대청소는 물론이고 새 가구가 들어갈 공간을 비우기 위해 기존의 것들을 다른 곳으로 옮겨 두는 작업을 해야 했다. 돌아보니 온 가족이 각자의 일을 하면서 틈틈이 함께 일을 했지만 쉽사리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던, 꽤나 힘든 한 주였던 것 같다.

 

프네우마의 아무르 핸드크림은 이런 와중 우리 집을 찾아왔다. 여러 일을 하며 지쳐 있던 손에 마침 핸드크림은 가뭄의 단비 같은 존재가 되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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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택배 상자를 열었을 때, 올리브 색의 정갈한 상자가 눈에 들어왔다. 박스의 색을 보고 가족과 함께 풀내음의 향이 나지 않을까 유추를 해보기도 했는데, 이후 핸드크림을 발라보니 비슷한 향이어서 놀랐던 작은 에피소드가 있기도 했다.

 

바르자마자 전해지는 은은한 숲 향기는 일을 한 후 지치고 고된 피로를 조금이나마 정화해주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손에 닿자마자 피부에 밀착되는 느낌은 너무 묽지도, 너무 쫀쫀하지도 않은 딱 적당한 제형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게끔 했다.

 

너무 미끄러웠다면 일을 하며 손에 무언가를 만질 일이 많아지는 특성상 바르기 꺼려졌을 것을 것이다. 또한 보습력이라는 이름으로 반대로 너무 스며들지 않은 채 손에 가득 느낌이 남아있었다면 이 또한 불편함으로 돌아왔을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아무르 핸드크림은 향을 음미하며 핸드크림을 잘 발라주면 금방 스며들어 촉촉한 보습력은 유지한 채 가볍게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이러한 부분이 아무르 핸드크림을 ‘워크 어메니티’로 부를 수 있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했다. 프네우마는 이 제품을 통해 일하는 사람이 쾌적함을 느끼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일과 삶을 모두 유지하기 위해 한 쪽을 포기하는 형태를 지양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고 전했다.

 

적어도 우리 집에서는 일을 하면서 손이 건조하다 느낄 때마다 종종 사용했으니, 워크 어메니티의 역할을 충실히 담당할 수 있는, 그래서 삶의 일부분이 될 수 있는 제품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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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이 제품은 용량과 모양의 측면에서도 편리함이 있다.

 

250ml의 넉넉한 양을 가지고 있고, 무엇보다 튜브 형식이 아닌 눌러서 사용하는 형태였기에 한 공간에 두기 좋았다. 한창 가족이 함께 일을 했을 때는 무언가를 옮기고, 공간을 쓸고 닦느라 정신이 없었던 때였는데 안정적으로 세워 두고 쓰기 좋았던 것 같다.

 

이렇다 보니 우리 집에선 일을 마친 후 손을 씻고, 핸드크림을 바르는 것이 작은 루틴으로 자리잡았다. 소소한 습관일 수도 있겠지만, 덕분에 손을 촉촉하게 유지하고 있다.

 

지금도 아무르 핸드크림은 가족이 한 곳에 모이는 식탁과 내 방을 자주 왔다갔다하며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일하는 동안의 피로를 풀어줬던 시간에서 나아가 어느덧 일상 속으로 침투한 아무르 핸드크림.

 

‘일하는 사람의 건강한 습관’을 응원하는 프네우마가 앞으로도 기대되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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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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