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이제 몸 좀 풀어봅시다들! [음악]

"오늘을 기다렸어, 이런 밤이 오기를!" 이라고 외치기 전 해야 할 준비운동
글 입력 2022.05.17 00:46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글 스크랩
  • 글 내용 글자 크게
  • 글 내용 글자 작게

 


일상은 느리지만, 조금씩 활기를 되찾고 있다. 여유롭던 버스와 지하철은 아침 저녁 할 것 없이 학교와 회사 가는 사람들로 빈틈없이 가득 차고, 가게에는 밤 늦게까지 불이 켜져있다. 매우 반가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어색한 기분이 든다.

 

지난 시간 2년 간 즐기지 못했던 우리의 일상이 돌아오고 있다는 것을 여실히 느끼는 요즘이다.

 

개인적으로 그 중에서도 가장 반가운 것은 여행과 관련한 내용과 공연 소식을 알리는 문자다. 하지만 여행은 쉽사리 떠나기 힘들다. 코로나 19 기간 동안 취업을 했고, 이제 여행을 가려면 연차를 끌어 모아서 가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여행 경비도 모아두지 않아서 여행을 가려면 준비가 한참 필요한 상황이다.

 

그렇기에 아무래도 접근성이 더 좋은 쪽은 공연이다.

 

생활비를 조금 아껴서 즐거운 공연을 보러 다니는 편이 여행을 가는 것보다 훨씬 쉬우니까. 아무튼 그래서 공연을 다녀볼 생각이다. 코로나 때문에 우리가 포기해야 했던 것들 중 하나가 공연인데, 그렇다보니 몸이 예전 감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일깨워주는 작업이 필요하다.

 

필자가 들었던 영상 중 몇 가지를 엄선하여 소개해보고자 한다. 필드에 나가기 전, 방구석에서 필자와 함께 흥을 분출하는 방법을 연습해보면 어떨까?

 

 

 

라이브가 주는 매력! 비트에 맞춰 함께 뛰는 심장


  

 


1. AOMG OFFICIAL - DIDI HAN의 믹스 라이브


듣자마자 드라이브 하고 싶은 욕구가 솟구친다. 힙합 레이블 aomg에서 종종 올려주는 플레이리스트 중에서도 요즘 듣기 좋은 영상을 골라보았다.

 

디디한은 워낙 유명한 dj라서 아실 분들을 다 아실 테지만, 그녀의 믹스는 언제나 옳다! 이번 영상도 그렇다. 흥이 절로 난다. 믹스에 몸을 맡기고 이리 저리 춤춰보자. 

 

 

 

 

2. 서울 커뮤니티 라디오 - LION CLAD의 믹스 라이브


신선해서 충격적인 스타일이다. 그녀가 비트를 찍는 걸 보고 있으면 마치 AI 같다는 생각이 든다. 입이 안 다물어질 정도다. 삼겹살 집에서 실험적인 라이브라니! 너무 힙하지 않은가? 듣고 있으면 막 영감이 떠오른다.

 

새로운 사운드에도 몸이 적응할 수 있도록 자주 들려주자.

 

 

 

 

3. The Moment - 오에도테크니카의 믹스 라이브

 

카세트 테이프로 디제잉을?

 

난생 처음 보는 광경이었다. 생김새에서 오는 생경함에 이끌려 듣게 되었다. 카세트 테잎으로 하는 디제잉은 엘피로 하는 하는 것만큼 좋다는 것을 처음 알게해준 영상. 신나는 사운드를 듣고 있으면 당신도 모르는 사이 리듬타는 자신을 마주할 수 있을 거다.

 

내 안의 또 다른 나를 공연장에서 꺼내기 위한 예행연습 사운드로 제격이다.

 

 

 

 

4. Chris Luno - 하우스&딥하우스 믹스 라이브

 

하우스 음악을 알고, 또 빠지게 된 지는 2년 밖에 되지 않았다. 이 장르는 그 어떤 음악보다도 자신에게 몰입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매력이 있다.

 

소울, 디스코, 펑크 등 다양한 흑인음악을 종합해서 만들어진 것이 하우스음악이라고 하는데 워낙 펑키한 음악을 좋아해서 그런지 자주 찾아듣게 된다. 출퇴근길에 들으면 지친 마음을 조금이라도 텐션업 시켜주는 매력이 있다.

 

디제이는 클럽으로 유명한 독일 출신이다. 긴 말은 필요없을 것 같다. 한 번 들어보시길!

 

 

[강윤화 에디터]



<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등록번호/등록일: 경기, 아52475 / 2020.02.10   |   창간일: 2013.11.20   |   E-Mail: artinsight@naver.com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박형주   |   최종편집: 2024.04.24
발행소 정보: 경기도 부천시 중동로 327 238동 / Tel: 0507-1304-8223
Copyright ⓒ 2013-2024 artinsight.co.kr All Rights Reserved
아트인사이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