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피스] 행복한 슈크림 토끼 슈야의 캐릭터 디자이너 성지민의 세계

캐릭터 디자이너 성지민의 세계를 들여다봅니다.
글 입력 2022.05.0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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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는 볼 수 없었던 세상을,

그들의 시선과 역사를 빌려 완성합니다.

그렇게 그들의 마스터피스를 이해합니다.



 

CHAPTER 1. 슈야와 토야, 그 뒤의 성지민 아티스트



-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슈야와 토야의 즐겁고 행복한 이야기를 그려가고 있는 캐릭터 디자이너 성지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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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야와 토야가 탄생하기 전에도 메로옹과 햄쮸 등 다양한 이모티콘 캐릭터를 디자인하셨던 것으로 기억해요. 이모티콘을 디자인하게 된 내력이 궁금합니다.


제가 미대를 나왔어요. 저희 어머니께서도 일러스트레이터이셨고, 할아버지께서도 건축가이셨죠. 어렸을 때부터 이렇게 그림이랑 쉽게 접하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그림을 시작을 하고 미대를 가게 되며 예술의 길을 걷게 된 것 같아요.

 

그래서 이모티콘 작가가 되기 이전에도 캐릭터 디자이너로 한 it 회사에서 근무를 하고 있었어요. 그 회사의 캐릭터를 계속 브랜드 관리를 하면서 운영을 했었죠. 그런데 다른 캐릭터 디자이너 분들께서도 그렇듯, 저도 회사를 다니면서도 항상 회사를 나와 나만의 캐릭터를 언젠가는 개발하고 운영하고 싶다는 마음과 욕심이 항상 있었어요.

 

처음에는 이러한 점에 있어서 굉장히 고민이 많았죠. 제가 다니던 회사가 굉장히 안정적이고 좋은 회사였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캐릭터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워낙 강하다 보니까 결심할 수 있었어요. 그래도 2년에서 3년간의 고민 끝에 용기를 갖고 퇴사하여 슈야와 토야, 메로옹, 햄쮸 등 여러 아이들을 개발을 해서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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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2. 행복을 전달해주는 슈크림 토끼, 슈야와 토야를 소개합니다.



- 캐릭터 슈야와 토야에 대해 소개해 주실 수 있으실까요?


슈야는 슈크림 케이크에서 태어난 슈크림 토끼예요. 그래서 이 친구는 항상 탱글탱글하고 몽실몽실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친구죠. 항상 밝고 해맑게 웃고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요. 이렇게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이러한 행복감을 사람들한테도 전해주고자 태어난 귀여운 친구입니다.


그리고 슈야에게는 또 다른 친구가 있는데 바로 토야라고 해요. 토야는 슈야랑 마찬가지로 초콜릿 케이크에서 태어난 초콜릿 토끼예요. 이 친구는 항상 슈야 옆에 함께 있는 그런 친구인데 이 친구의 특징은 슈크림을 워낙 좋아해서 항상 입에 물고 살다 보니 입 주변이 하얗게 변해버렸다는 거예요. 이 친구는 항상 슈야 곁에서 챙겨주고 힘들 때나 슬플 때나 곁에 있어주는 그런 둘도 없는 든든한 친구입니다.

 

 

- 캐릭터 스토리가 캐릭터 디자인과 이모티콘만큼이나 귀엽고 사랑스럽네요. 아이디어를 얻고 영감을 받으신 곳이 있을까요?


많은 곳에서 영감을 얻어요. 저와는 다른 나이대의 트렌드는 제가 잘 알지 못하니까, 요즘에는 어떤 것이 유행하는지 그런 부분도 인터넷을 많이 찾아보는 편이기도 하죠. 이모티콘에는 아무래도 텍스트가 꼭 들어가니까 그런 텍스트에 사용하는 멘트를 찾아보며 활용하는 편이에요.

 

또, 제가 애니메이션과 웹툰을 굉장히 좋아해요. 그렇다 보니까 제가 작업을 하면서도 한편에는 항상 애니메이션을 계속 하루 종일 틀어놓고 작업을 하고 있거든요. 그렇게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애니메이션 속의 이런 귀여운 포인트를 내 캐릭터에도 살리면 어떨까?’ 이런 생각들을 하며 그런 귀여운 포인트를 살릴 수 있는 캐릭터를 만들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작업을 하곤 했습니다.

 


- 슈크림 토끼 슈야의 이야기에 어느 순간 사랑스러운 토야가 함께 하게 되었네요. 토야가 탄생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현재 슈야의 이모티콘이 10개가 넘게 있어요. 워낙 많은 이모티콘을 만들다보니 슈야가 행복함을 주고받는 이모티콘으로 맨 처음에 개발이 되었으나 어느 순간 행복감을 주고받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죠. 그래서 중반부터는 토야라는 캐릭터를 개발하여 이 둘이 주고받을 수 있는, 티키타카가 되는 스토리를 넣은 이모티콘을 만들어보자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그렇게 슈야와 토야가 같이 어우러지는 이모티콘을 만들게 되었죠. 앞으로 한동안은 슈야와 토야의 모습을 통해 연인이나 친구 관계, 아니면 가족 관계에서 편안하게 주고받을 수 있는 이모티콘을 만들 예정입니다. 

 


 - 슈야라는 캐릭터가 출시되자마자 정말 많은 인기를 얻었어요. 이모티콘을 출시하고 많은 사랑을 처음 받았을 때 작가님의 기분이 궁금합니다.


정말 행복했어요. 사실 저는 그때 당시만 하더라도 이 캐릭터를 굉장히 가성비 있게, 단순하게 만들어보자 해서 만든 것이었거든요. 그런데 오히려 굉장히 큰 반응이 있어서 가성비로는 안 되겠다, 여기에다가 모든 애정을 다 쏟아서 쏟아부어야겠다, 제대로 만들어보자 생각해서 점점 퀄리티를 높이게 되었죠.

 

 

- 슈야의 이모티콘 중 작가님의 최애 이모티콘은 무엇일까요?


저는 특히 춤추는 이모티콘을 굉장히 좋아해요. 춤추는 이모티콘을 만들 때에는 항상 머릿속에 생각하는 데 한계가 있어서 제가 직접 그 춤을 추면서 어떤 식으로 할지 기획을 하거든요. 제가 춤추는 모습을 사진이나 영상을 찍어서 그 자료를 참고를 해서 만들 때도 있죠. 그래서 가장 좋아하고 기억에 남는데, 그중에서도 엉덩이를 흔들면서 추는 이모티콘이 하나가 있어요. 슈야가 엉덩이를 이렇게 좌우로 흔들 때마다 꼬리도 같이 탱글탱글하게 움직이는 이모티콘이에요. 저는 그 이모티콘이 슈야의 그 발랄하고 행복한 성격을 가장 잘 드러내는 이모티콘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서 가장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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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3. 슈야가 작가님께 행복을 전달해준 순간



- 슈야와 토야는 이모티콘에서 멈춰있지 않고 텀블벅부터 전시와 굿즈, 캐릭터 페어까지 모습을 드러내며 다채롭게 활동하고 계시죠.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도 있을까요?


제가 외부 활동을 시작한 것은 작년 8월에 일산 롯데백화점에서 했던 <슈야와 토야의 행복한 일상전>이라는 전시가 처음이었어요. 그때까지만 하더라도 계속 인스타 콘텐츠만 올리거나 아니면 이모티콘 작업만 했었거든요. 그 전시가 저의 첫 외부 활동이었는데, 그렇다 보니까 초반에는 막막한 마음에 정말 걱정이 많이 되었어요. ‘과연 슈야를 보러 사람들이 전시까지 와주실까? 과연 찾아와주실까? 아무도 오지 않아서 텅텅 비어버리면 어쩌지?’ 생각했죠. 물론 그때 이모티콘 인기가 많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이모티콘이랑 전시는 별개의 이야기니까요. 그런데 이렇게 많이 걱정했던 것이 무색하게도 첫날 열리자마자 인스타그램에 인증샷을 올려주시는 분들도 굉장히 많으셨고 정말 좋아해 주셔서 그때 많이 감동을 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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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전시를 하는 동안 제가 딱 하루 직접 가서 인사드리는 자리를 마련한 적이 있어요. 그때도 정말 많은 분들께서 와주셔서 같이 이야기를 나누고 인사도 하고 했던 기억이, 평생 동안 절대 잊을 수 없는 소중한 기억이 될 것 같아요. 슬럼프를 간간이 겪을 때에도 팬분들과 보냈던 행복했던 시간을 기억하다 보면, ‘그래 내가 지금 또 힘들어도 슈야와 토야를 좋아해 주시고 항상 기다려주시는 분들이 계시니까 열심히 하자’는 생각이 들게 되니까요. 예술 활동에 있어서도 이런 기억이 저한테 큰 원동력이 되는 것 같습니다.


 

- 이렇게 슈야라는 캐릭터와 함께 활동하시며 다양한 팬분들도 만났을 것 같아요. 기억에 남았던 에피소드가 있을까요?


정말 굉장히 많이 있는데, 최근에는 캐릭터 페어를 했어요. 작년 11월에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라고 해서 코엑스에서 매년 한 번씩 열리는 캐릭터 페어가 있는데, 거기에 처음으로 참가를 하게 되었죠. 그래서 슈야와 토야가 얼마나 인기가 있을지 걱정도 많이 했어요. 당시에는 코로나가 굉장히 심했던 때이다 보니 나가는 것이 괜찮을지에 대한 고민도 굉장히 많이 했었고, 걱정이 많이 되는 상황이었어요.

 

그런데 막상 페어에 나가고 보니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도 굉장히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응원도 해주시고 편지에 간식까지, 너무 감사하게도 많은 사랑을 주셔서 그때 굉장히 기억에 많이 남아요.


워낙 슈야랑 토야가 티키타카가 잘 되는 커플 스토리를 많이 보여주다 보니까 커플분들께서 많이 좋아해 주시기도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머니께서도 좋아하시는 분들이 꽤 많이 계시더라고요. 그 사실이 굉장히 신기하고 너무 감사했어요. 따님이랑 어머님이랑 같이 오셨는데, 따님보다도 어머니께서 슈야를 더 좋아해 주셔서 페어에 방문을 해주신 거예요. 감사드리는 마음에 악수도 하고 인사도 하고 사인도 해드리고 사진도 찍고 했던 기억이 나요.


그리고 지방에서도 올라오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고, 제가 작년 8월에 슈야 전시를 했었는데 그때도 이 전시 보려고 해외에서 왔다는 분들도 계신 거예요. 그래서 너무 깜짝 놀라서 이렇게까지 슈야를 사랑해 주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구나, 내가 더 이 사랑에 진짜 보답을 해야겠다, 내가 더 열심히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들었던 것 같아요.



- 앞으로도 팬분들께서 새롭게 슈야를 볼 수 있는 계획이 있으실까요?


여러 가지 목표가 있는데, 지금은 피규어를 만드는 것을 생각을 하고 있어요. 제가 평소에도 귀여운 것을 워낙 좋아하다 보니까 사무실에나 집에 피규어를 많이 모아두고 전시해 두는 취미가 있거든요. 그래서 슈야를 이모티콘이나 일러스트가 아닌 디스플레이 밖으로도 만나볼 수 있는 상품을 많이 개발을 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현재는 피규어를 만들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에서 작년 중반서부터 피규어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슈야의 이모티콘이 많이 나왔으니까요. 그 이모티콘을 기반으로 한 피규어를 만들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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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4. 성지민 아티스트의 손에서 귀여움이 탄생할 때



- 이모티콘이 제작되는 과정은 어떻게 되나요?


작가님들마다 이 단계가 다 다를 수 있어요. 저 같은 경우에는 먼저 어떤 주제의 이모티콘을 만들 건지 기획을 해요. 그리고 그 기획을 바탕으로 캐릭터를 개발을 하고, 이렇게 만들어진 기획이랑 캐릭터를 바탕으로 해서 시안을 만들게 돼요. 카카오톡 이모티콘 같은 경우에는 24개의 시안을 구성해야 하거든요. 그래서 24개의 시안을 이렇게 전부 다 구성을 한 다음, 완성이 되면 애니메이션 작업을 하나씩 하나씩 하게 되죠. 그래서 이 애니메이션 과정도 정말 고민 많이 들고 그만큼 공도 들여요. 저 같은 경우에는 하나의 이모티콘 만들 때 8장에서 10장 정도의 프레임으로 구상하거든요. 많을 때는 24장을 컷에 그리는 이모티콘도 있고, 반대로 네 컷만으로도 끝나는 이모티콘도 있죠. 이렇게 애니메이션 작업을 한 다음에는 카카오 측에서 공유해 주시는 가이드에 맞춰서 최종 파일을 만들면 완성됩니다.



- 이렇게 이모티콘을 만드는 과정 속에서 가장 좋아하는 과정도 있으실까요?


제가 앞서 굉장히 애니메이션에 공이 많이 든다고는 했는데 제가 또 애착이 가는 게 또 애니메이션 단계인 것 같아요. 제가 영상 디자인과를 나왔기 때문에 대학교 때도 항상 움직이는 것에 굉장히 관심이 많았어요. 그래서 애니메이션 보면서도 계속 따라 그리고 어떻게 하면 이 캐릭터의 동작을 캐릭터의 성격에 맞춰서 잘 표현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과 연구를 굉장히 많이 했어요.


이렇게 많은 고민 끝에 멈춰 있는 캐릭터를 움직이게 함으로써 캐릭터에게 생명력을 불어넣어 주는 과정이 정말 재밌더라고요. 그래서 물론 애니메이션 과정이 많이 힘들기는 하지만 그만큼 결과물이 나오면 굉장히 뿌듯하고 신기하고, 또 재밌기도 해요.



- 어떤 부분에 집중해야 캐릭터의 움직임에 캐릭터의 개성과 특징을 살릴 수 있을까요?


예를 들어 한 캐릭터가 걷는 모습에 애니메이션을 준다고 했을 때, 그 걷는다는 행위에도 굉장히 다양한 방법과 모습들이 있어요. 힘차게 걷는 모습도 있고, 느리게 걸을 수도 있고, 힘 없이 걸을 수도, 발랄하게 걸을 수도 있죠. 이런 여러 가지 방법과 느낌의 걷는 패턴을 통해서 그 캐릭터에 성격이나 설정을 더 어필을 하고 더 살릴 수가 있어요. 그래서 이모티콘을 제작할 때도 이런 캐릭터의 성격을 잘 반영해 주는 움직임을 굉장히 중점적으로 생각하며 제작해요.



- 그 외에도 이모티콘을 제작할 때 중요시 생각되는 부분이 있을까요?


확실히 이모티콘은 다른 일반적인 콘텐츠와는 다르게 사용성이 가장 중요해요. 아무리 귀엽고 예쁜 이모티콘이라고 하더라도 사용성이 떨어지면 구매까지 이어지지는 않죠. 그래서 어떻게 하면 이 이모티콘의 사용성을 잘 끌어올릴 수 있을지에 대한 연구를 굉장히 많이 하는 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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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저 같은 경우에는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이모티콘을 슈야 캐릭터만으로도 굉장히 많이 내다보니까 자칫하면 갈수록 진부해지지 않을까에 대한 고민도 굉장히 많이 해요. 그래서 요즘에는 지난 시리즈와는 어떻게 하면 차별화할 수 있을까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는 편이에요.


 

 

CHAPTER 5. 조금 더, 성지민 아티스트의 이모저모를 들여다봅니다.



- 앞서 슬럼프를 언급해 주셨는데요, 역시 창작자들에게 가장 힘든 부분이 슬럼프인 것 같습니다. 작가님만의 슬럼프 극복법이 있을까요?


저는 아직까지는 다행스럽게도 그렇게 큰 슬럼프는 겪지 못했어요. 하지만 그래도 간간이 가벼운 슬럼프가 오기는 해요. 그럴 때는 그냥 작업은 일단 멈춰두고 다른 걸 아예 다른 활동들을 해요. 예를 들어서 밖에 나가서 산책을 하기도 하고, 운동을 하기도 하죠. 저 같은 경우에는 요즘 필라테스를 또 새롭게 시작을 했거든요. 그렇게 아예 그냥 제 작업과는 관련 없는 다른 활동을 하는 편이에요. 그러다 보면 기분 전환이 되기도 하고, 또 운동을 하고 나서 자리에 앉으면 작업 능률이 더 오르더라고요.



- 혼자 작업을 하다 보면 작업과 휴식의 루틴을 짜고 지키는 부분에서도 많이 어려울 것 같은데, 작가님의 하루 루틴을 소개해 주실 수 있으실까요?


저는 굉장히 심플한 편이에요. 사실 제가 사무실이 생기기 이전에는 집에서 작업을 했었어요. 사무실을 오픈한 지 한 달 밖에 안되었거든요. 이렇게 사무실이 생긴지 얼마 안 되다 보니까 그전에는 집에서 작업을 해왔어요. 그런데 그때까지만 하더라도 정말 그냥 눈 감는 시간 이외에는 하루 내내 작업만 하고 지냈어요. 휴일도 없고, 주말도 없고, 저녁 시간도 없는, 말 그대로 아무것도 없는 하루하루를 보냈죠. 제가 회사 다닐 때만 하더라도 아무리 그래도 주말은 쉬었는데 오히려 퇴사를 하고 난 이후가 더 저녁과 주말이 없는 삶으로 변해버린 거죠.


그래서 이대로는 안 되겠다, 이 부분을 개선해야겠다는 생각에 사무실을 오픈을 하게 된 것도 있어요. 이렇게 사무실이 생기고 나니 확실히 좀 더 제 삶의 루틴에 변화가 온 것 같아요. 출근을 한 다음 오전에는 필라테스를 가서 한두 시간 정도 운동을 하고 와요. 그 이후에는 작업실에서 계속 작업을 해요. 사무실이 생기고 작업 환경이 달라지니 확실히 효율도 더 오르는 것 같고 아이디어도 더 잘 떠오르는 것 같아요. 그렇게 작업을 하다가 7시쯤에 퇴근하고 집으로 가요.

 

이 루틴을 지키며 이제는 저녁이 있는 삶을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사실 집에서도 아직까지도 작업은 조금씩 하게 되더라고요. 그래도 퇴근 후에는 최대한 작업 이외의 일을 해보려고 노력하는 중이에요.

 

 

 

마지막으로, 팬분들께 슈야와 토야가 어떻게 다가가고 남겨졌으면 좋겠나요?


 

슈야랑 토야가 많은 분들한테 공감이 되고 위로가 되고, 그로 인해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행복을 전달해 줄 수 있는 캐릭터로 다가갔으면 좋겠습니다. 처음부터 이 슈야가 행복감을 전해줄 수 있는 캐릭터로 개발이 되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이 캐릭터로 인해 행복함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해요. 저는 그게 가장 큰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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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빈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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