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아트인문학: 틀 밖에서 생각하는 법

글 입력 2021.08.3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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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문학
- 틀 밖에서 생각하는 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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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의 거장들에게서
혁신과 창조의 노하우를 배우다
 




<책 소개>
  
 
"세상에 없던 예술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미술사의 흐름을 뒤바꾼 예술가들의 발상에서 찾아낸
새로운 시대를 주도할 창의성과 전복적 상상력
 
 
2016년 1월, 스위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WF)에서 클라우스 슈밥 회장은 '제4차 산업혁명의 시절이 도래했다'고 선언했다. 같은 해 봄, 인공지능 알파고와 천재 바둑기사 이세돌의 대국에서 알파고는 단 한 번의 대국을 제외하고 인간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다. 당시 대다수의 언론은 머지않아 수많은 일자리가 인공지능 로봇으로 대체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며, 인공지능으로 대신할 수 없는 인간만의 고유한 영역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사람들은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미래에는 없어질 직업은 아닌지 되돌아보며 크고 작은 불안을 느꼈으리라. 여기에 더해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는 인류의 일상과 지금까지의 질서를 근본적으로 뒤흔들어놓았다. 이런 격변의 시기 앞에서 사람들은 크게 두 부류로 나뉜다. 급변하는 세태에 압도되어 변화를 따라잡지 못하는 사람들과 시대의 변화를 기민하게 포착하고 기왕의 질서를 뛰어넘어, 새로운 삶의 양식을 제시하는 사람들로. 그리고 우리는 후자를 '창조자'들이라고 부른다.
 
<아트인문학: 틀 밖에서 생각하는 법>은 예술 이야기에 인문학을 녹여낸 매혹적인 스토리텔링으로 정평이 난 김태진 작가가 <아트인문학: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법> 출간 이후 4년 만에 '현대미술에서 배우는 창조성의 비밀'을 키워드로 붙잡고 집필한 책이다. 끊임없이 당대의 고정관념을 뒤엎고, 새로운 방향의 예술과 삶의 방식을 제시해왔던 '현대미술'은 창의적인 발상의 기본기를 배울 수 있는 가장 탁월한 교재다. 세잔, 마티스, 폴록, 워홀, 뒤샹, 백남준 등 이미 만들어진 길을 걸어가지 않고 '자기만의 미술'을 선보이며, 그 자신이 결국 시대의 아이콘이 된 예술가들의 삶을 조망한 이 한 권의 책 속에는 새로운 시대를 돌파해나갈 혁신과 창조의 비밀이 숨겨져 있다.
 
책 속에서 저자는 현대미술의 창조자에 이름을 올린 예술가들이 벌인 놀랍고도 흥미진진한 여정을 추적한다. 이 책의 미덕은 약 100여 년에 달하는 현대미술의 역사를 그저 시대적으로 나열하는 데에서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저자는 현대미술의 창조자들이 벗어던진 과거의 낡은 틀은 무엇이었는지, 이들에게 찾아온 사고의 도약은 어떤 것이었는지 독자들에게 보다 더 쉽고 일목요연하게 전달하기 위해 현대미술사의 여러 장면들 중에서도 특별히 20세기 문화예술의 지형을 혁신적으로 뒤바꿨다고 할 수 있는 25개의 결정적인 순간들을 세밀하게 포착해낸다.
 
저자는 그 순간들을 '생성점'이라고 일컬으며 '새로운 미술이 생겨난 순간'으로 명명한다. 그 점들을 자연스럽게 이어가면 다섯 갈래의 선이 그려지는데, 이 다섯 갈래의 선은 곧 현대미술이 과거의 미술을 해체하고 붕괴시킨 과정이자 그 자리에 새로운 예술양식을 도입해온 경로이다. 25개의 생성점과 5개의 경로선은 고스란히 이 책의 뼈대가 되었다. 저자가 오랜 시간에 걸쳐 공들여 구상한 책의 구조를 따라가다 보면, 책장을 덮을 무렵에는 난해하고 복잡해 보이기만 하던 현대미술의 흐름이 한손에 잡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아트인문학: 틀 밖에서 생각하는 법>을 읽는 즐거움은 내용과 구조의 탄탄함에만 있지 않다. 김태진 작가의 흡인력 있는 스토리텔링과 더불어 본문을 구성하고 있는 140여 점의 현대미술 도판들은 책 속에서 언급한 예술가들이 창조해낸 예술 작품들을 더욱 실감나게 전달하여 감각적이고 입체적인 독서 체험을 선사한다. 또한 각 장의 끝에 별도로 3개의 꼭지들을 덧붙여서 해당 장에서 설명한 경로선의 의미를 한 번 더 정리하고('틀 밖에서 생각하라'), 당대의 미술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 20세기의 주요 사건들을 통해 역사/문화 전반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자 했다('시대를 보는 한 컷'). 또한 본문에서는 다루지 못한 내용을 심도 있게 들여다보며 미술사 전체의 흐름을 조망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이야기도 덧붙였다('현대미술 돋보기').

<아트인문학: 틀 밖에서 생각하는 법>은 20세기에 펼쳐진 현대미술의 주요 장면을 짚어주는 내공 깊은 인문교양서이자, 지난 역사를 발판으로 우리가 미래에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바탕으로 알려주는, 시대적 요구에 딱 맞춤한 탁월한 자기계발서이기도 하다.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두려움 없이 마주할 수 있는 해법을 <아트인문학: 틀 밖에서 생각하는 법> 속에서 찾아보자. 과거의 예술과 싸우며 진부함과 안일함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대를 개척해낸 선구자들의 예술적 삶을 통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자기 인생의 멋진 기획자이자 퍼포머(performer)가 되는 방법을 배워보자. 요제프 보이스가 이야기했듯이, 우리 모두는 예술가로 태어난 존재들이니까.
 




아트인문학
- 틀 밖에서 생각하는 법 -
 
 
지은이 : 김태진
 
출판사 : 카시오페아
 
분야
미술일반/교양
 
규격
150x210mm
 
쪽 수 : 416쪽
 
발행일
2021년 08월 27일
 
정가 : 23,000원
 
ISBN
979-11-90776-90-5 (03600)





저자 소개

 
김태진
 
문학적 감성으로 예술 이야기에 인문학을 녹여내는 작가이자 강연가. 이탈리아 르네상스와 파리 예술혁명, 그리고 스페인 문화예술을 다룬 세 권의 <아트인문학 여행>과 서양미술의 역사를 독창적 시각으로 다룬 <아트인문학: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법>을 통해 선보인 '김태진 식의 문화예술 감상법'으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과 호응을 받았다.
 
현재 온・오프라인 강연을 통해 수준 높은 예술 애호가들과 교류하고 있으며, 대학 최고의 강의에 수여하는 '베스트 티처' 상을 수상할 만큼 흡인력을 자랑하는 그의 강연은 늘 예외 없이 청중들의 열렬한 앙코르 요청을 받는 것으로 유명하다.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고, 19세기 프랑스의 시인이자 미술평론가인 샤를 보들레르를 전공했다. 현재 서울시립대학교 겸임교수이며, 기업인재연구소 대표이사를 역임 중이다.



 
 
[박형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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