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5) 모던걸 백년사 [대학로 예그린씨어터]

글 입력 2021.07.14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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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걸 백년사
- 당신이 듣지 않던 우리의 이야기 -
  


모던걸 백년사 포스터.jpg

 
 
지금의 페미니스트가
과거의 페미니스트에게,
그리고 외롭게 싸우고 있을 당신에게
건네는 인사

 





<시놉시스>
 
 
1920년 경성에 사는 경희는 어렸을 적 오빠의 지지로 이화학당에서 신식 교육을 받고, 유학까지 다녀온 신여성이다. 그러나 그녀는 잡지에 여성 해방을 주장하는 글을 기고하고 이혼을 한 여성이라는 이유로 조선 사회의 비난을 한 몸에 받는 '모던걸'로 불린다.
 
2020년 서울에 살고 있는 화영은 성적에 맞춰 간 대학을 다니며, 주변의 성화로 적성에도 맞지 않는 교직이수를 하는 중인 '착한 딸'이다. 주변에서 말하는 "예쁘고 학벌 좋고 직업도 받쳐줄 테니까, 걱정 없네~"라는 말이 어쩐지 불편한 화영은 졸업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동아리에 연극 <인형의 집>에 참여한다.
 
세간의 비난을 받으면서도 경희는 조선의 여성들을 깨닫게 만들기 위해 헨릭 입센의 <인형의 집>을 번역하기로 마음먹는다. <인형의 집>을 읽으며 화영은 점차 용기를 내기 시작하지만 또 다른 벽에 부딪히게 된다.
 
1920년의 모던걸과 2020년의 페미니스트가 각각 자신들의 꿈과 사회의 요구, 비난 사이에서 갈등하며 싸워가고 그들의 삶이 교차된다.
 




<기획 노트>
 
 
1920년대 모던걸과
21세기 여대생의 삶 교차하는
페미니즘 뮤지컬
 
 
여성창작집단 하이카라의 창작뮤지컬 '모던걸 백년사'가 오는 7월 24일부터 8월 15일까지 대학로 예그린씨어터에서 공연한다. '모던걸 백년사'는 '2021년 서울메세나 지원사업' 선정작으로 올해 세 번째 막을 올린다. 이 작품은 2016년 대학로 봄날 아트홀에서 초연을, 2018년 대학로 해오름 예술극장에서 재연을 올린바 있다.
 
'모던걸 백년사'는 1920년대에 동경 유학을 다녀와 세간의 화제가 된 신여성 '경희'와 2020년대를 살아가며 자신의 진로와 현실에 대해 고민하는 여대생 '화영'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경희와 화영은 각자 다른 시대에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요즘 여자들'을 탓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비슷한 고민을 한다. 이 작품은 두 여성 주인공이 주체적인 삶을 쟁취하기 위해 세상의 편견과 싸워 나가는 여정을 교차시켜 보여준다.
 
1920년대 동경 유학을 다녀온 모던걸 '경희'역은 뮤지컬배우 원근영이 맡았다. 원근영은 2017년 뮤지컬 '코스프레파파'로 데뷔한 이후 '추사', '정글라이프', '인현왕후', '헬렌 앤 미', '앤 ANNE'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경험을 쌓아왔다. 현대를 살아가는 대학생 '화영' 역은 2019년 '여명의 눈동자'로 데뷔해 '메피스토', '언노운'에 출연한 신인 뮤지컬배우 유주연이 연기한다.
 
화려한 스펙에도 불구하고 대학 졸업 후 2년짜리 계약직으로 취직한 화영의 선배 '나진' 역에는 이예슬, 화가가 되고 싶었지만 강압적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의대에 진학한 모던보이 '근석' 역에는 정휘욱이 캐스팅됐다. 화영 엄마와 경희의 언니 '진희' 역은 이효진, 경희의 사생활을 기사화하는 칼럼니스트 '칠성'과 화영의 동아리 선배인 '치훈' 역은 박중리가 연기한다. 멀티 역에는 고종승, 이진시가 출연한다.
 
이번 공연은 '모던걸 백년사' 초연부터 함께해온 극작/연출 서승연, 음악감독 이진형 외에 뮤지컬 '난설'의 안무를 맡았던 류정아 안무감독, 무대디자이너 백혜린, 조명감독 박혜림이 새로운 창작진으로 합류했다.
 
 

공연단체이미지.jpg

2021 모던걸 백년사 컨셉사진






모던걸 백년사
- 당신이 듣지 않던 우리의 이야기 -


일자 : 2021.07.24 ~ 2021.08.15

시간
화, 수, 목, 금 20시
토 16시, 19시
일 15시, 18시
07.24 공연 19시
07.25 공연 18시

장소 : 대학로 예그린씨어터

티켓가격

전석 60,000원

  

제작

하이카라


관람연령
만 13세 이상

공연시간
85분




 
하이카라
 
 
하이카라는 2016년 연출가 서승연의 프로젝트 그룹으로 시작한 여성 예술인 창작 집단입니다. 하이카라는 2016년 5월 뮤지컬 <모던걸 백년사> 공연 후, 2018년 1월부터 창작 단체로 정식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단체명 '하이카라'는 개화기 당시 서양식 공교육을 받기 시작한 사람들을 칭하는 은어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하이카라 여성'은 배운 여학생, 신여성을 의미했고 소위 외국 물을 먹은 '모던걸'을 비꼬는 말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이후 '저 하이카라 여성을 누가 데려가누'라는 제목의 글이 나올 정도로 '하이카라 여성'이라는 단어에는 배운 여자들, 생각하는 여자들에 대한 경멸과 무시, 혐오가 깃들어 있었습니다.
 
'하이카라'는 여성주의적 관점으로 사회를 바라보며 질문을 던집니다. 지금까지 들리지 않았던 목소리에 귀를 기울입니다. 지워지고 잊혀진 서사를 다시 불러오며 여성주의적 관점으로 기존의 서사를 다시 그려냅니다.

 

 

[박형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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