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위로 받고 싶어서 - 이소라 온라인 콘서트

지금, 그녀의 음악이 필요하다.
글 입력 2021.03.06 09:58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글 스크랩
  • 글 내용 글자 크게
  • 글 내용 글자 작게

 

 

[크기변환]maxresdefault.jpg

 

 

대한민국 최고의 뮤지션 이소라. 그녀를 모르는 사람이 대한민국에 있을까? 심지어 나는 음악을 자주 즐겨듣는 편이 아니지만, 이런 나도 가수 이소라의 존재와 그녀의 음악은 알고 있다.

 

우울했던 어느 날,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바람이 분다>는 내 모든 마음을 이해하는 것을 넘어 공감과 위로를 주었고, 뭣도 모르는 나조차도 가사와 목소리에 예술적 환희마저 느꼈던 경험이 있다.


이후 ‘이소라’라는 뮤지션의 음악을 더 찾아보았지만 몇 개를 골라 듣고는 그만두었다. 그녀의 음악은 당시의 내가 듣기에는 너무 어둡고 우울하게 느껴졌다. 가사에 담긴 뜻을 온전히 이해하기에는 나는 덜 성숙했고 무지했다.


슬픔을 겪어본 사람만이 슬픔을 이해할 수 있다고 하지 않는가? 나는 슬픔을 잘 알지 못한다. 아니, 슬픔으로부터 오는 고통을 겪고 싶어 하지 않는다. 그래서 그 감정을 정면으로 마주하는 일을 회피하고 특유의 긍정적인 마인드로 마음을 리셋 시킨다. 어떻게 보면 감정을 다스리는 좋은 방법이지만, 한편으로는 솔직할 수 있는 용기가 부족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소라가 나오는 <비긴 어게인>이나 <히든 싱어>같은 음악 예능은 종종 챙겨 보았다. 그러다 마음에 꽂힌 음악은 나중에 찾아 듣기도 했지만, 마음을 후벼 파는 이소라의 음악은 슬픔을 싫어하는 내게는 아직 무리인 듯했다. 물론 Track 9 같은 위대한 명곡은 그냥 지나칠 수 없었음을 고백한다.

 

 

15.jpg

  

 

올해 3월 14일, 온라인 공연 플랫폼 ‘STRAW’가 주관하는 이소라 온라인 콘서트를 관람한다.

 

마음의 변화가 있었느냐 누군가 물으신다면, 그렇다고 할 수 있다. 그 사이 애써 외면했던 슬픔과 덮어두었던 외로움,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자책과 자괴감이 왔다간 것이다. 나는 불쾌한 방문객들을 마주하며 그들과 종종 시간을 보내야 했다.


나는 어느 길로 가야 하는가? 이 길이 나를 실패의 위험으로 이끌지는 않는가? 내가 사랑하는 그 사람의 마음은 무엇인가? 안정적인 지금의 체계를 무너뜨릴 만큼 그 사람을 사랑하는가? 무수한 질문들이 오갔다. 나는 취업 준비에 몰두하며 시선을 다른 곳에 돌렸고, 내 마음에 대한 글 대신 자소서를 썼다.


나도 모르게 지치고 많이 외로웠나 보다. 어느 날, 이소라의 온라인 콘서트 공지가 떴을 땐 망설임 없이 콘서트를 신청했다. 그간 나의 일상에 스민 그녀의 음악들이 내게는 위로였고 사랑의 이해였나 보다. 사랑이 무엇인지 알고 싶어서, 그녀가 말하는 사랑을 듣고 싶었고, 삶을 이해하지 못할 때 한없이 가라앉는 이소라의 우울함으로 삶의 저편을 이해하고 싶었다.


나는 음악이 필요했다. 그것도 언젠지 모르게 내 안에 차곡차곡 쌓여온 이소라의 음악을 듣고 싶었다. 이번 콘서트는 가수 이소라가 약 1년 만에 선보이는 콘서트인 동시에, 온라인을 통해 방구석 1열에서 실시간 댓글 창을 통해 관객들과 함께 소통하며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위로와 치유’를 메시지로 내세운 이번 콘서트가 기다려진다. 얼른, 그녀의 노래를 듣고 싶다.

 

 

포스터.jpg

 

 

이소라 온라인 콘서트

- STRAW MUSIC with 이소라 -



일자 : 2021.03.14

시간
오후 7시

장소 : 스트로(STRAW)

티켓가격
LIVE + VOD 33,000원 (VAT 포함)
VOD 11,000원 (VAT 포함)

주최
STRAW

관람연령
만 13세 이상 관람가능

공연시간 : 60분

 

 

'STRAW MUSIC WITH 이소라' 티켓 예매는 2월 24일(수) 오후 4시부터 스트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이후 인터파크 티켓, 멜론 티켓, 컬쳐랜드 사이트에도 추가 오픈 될 예정이다.

 

 

 

컬쳐리스트 명함.jpg

 

 

[백유진 에디터]



<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82946
 
 
 
 

등록번호/등록일: 경기, 아52475 / 2020.02.10   |   창간일: 2013.11.20   |   E-Mail: artinsight@naver.com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박형주   |   최종편집: 2021.04.11, 22시
발행소 정보: 경기도 부천시 부일로205번길 54 824호 / Tel: 0507-1304-8223
Copyright ⓒ 2013-2021 artinsight.co.kr All Rights Reserved

아트인사이트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