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감각의 끝, 평범함 [영화]

드라마 장르를 말하다
글 입력 2021.01.2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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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의 끝, 평범함



포스팅 제목은 감각의 끝, 평범함으로 잡고 부제로는 영화 '장르'를 말하다, 로 선택 후, 본인은 크나큰 고민에 빠졌다. 평소 영화를 즐기고 사랑하는 사람 중 하나로 각양각색의 장르 중 하나를 뽑는 것은 어려운 것이었다. 결국 끝에 본인은 장르 중 '드라마'를 뽑았다. 그 이유로는 영화를 선택 시 특히 드라마, 라는 장르만 보면 다른 것들에 비해 절대 스쳐지나가지는 않기 때문이다.

 

드라마란 장르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라면 그저 텔레비전 속 드라마라고 착각하기 쉬운 장르 명칭 중 하나이다. 그만큼 일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혹은 독특한 소재라도 그를 평범한 일상처럼 풀어내는 연출을 한다. 소위 사람 사는 얘기라고 볼 수 있다. 그 탓에 단독 장르로 홀로서기가 어려운 부분도 있다. 왜냐하면 대중들에게 액션, 블록버스터처럼 큰 스케일과 볼거리를 제공하지 않고 우리가 익숙해져있는 할리우드식인 상업 영화보다 예술, 실험 영화에서 자주 볼 수 있으며 자칫 잘못하면 지루해질 수 있는 장르이기 때문이다. 허나 이 장르는 다양한 주제와 또 단독 주자가 아닌 여타 장르의 주제를 가져와 평범해 보이지만 일상이 보이기에 관객들이 영화를 보며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어 장점으로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특징으로 인해 이 장르의 대표적인 주제로는 실화나 소설을 토대로 각색되거나 리메이크가 된 경우도 많다. 보통 맞이한 위기를 극복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기승전결이 완성된다.

 

즉, 장르 드라마란 드라마 영화(영어: drama film) 또는 극영화(劇映畵)는 정서적인 주제를 다루는 현실적인 등장인물의 성격 묘사를 바탕으로 하는 영화 장르이다. 가장 범위가 넓은 영화 장르로, 로맨스, 스포츠, 시대극, 법정 드라마, 범죄와 같은 하위 장르를 포함하고 있다.(15.07.25, 위키 백과)


과거 눈요기를 제공하는 장르가 주류였지만 ‘힐링’, ‘공감’ 키워드 등이 대중화된 요즘, 일상에 공감하는 내용 기반인 드라마 장르의 선호도와 인기는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케빈에 대하여, 킬유어달링, 스포트라이트, 몽상가들, 워플래쉬, 캐롤, 말리나, 빅쇼트

 

그렇다면 드라마 장르의 영화에는 무엇이 있을지 생각하게 된다. 위의 정의를 토대로 영화 범위가 가장 넓은 장르로 그만큼 포괄되는 영역 또한 넓다. 아마 이게 뭘까? 싶다면 드라마 장르가 섞인 영화임이 틀림없을 것이다. 그저 범죄, 스릴러 혹은 액션 장르라고 생각했던 영화여도 외국 영화 사이트인 ‘Rotten Tomato’나 국내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해보면 ‘드라마’ 장르가 포함되어있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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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에 대하여 (We need to talk aboult KEVIN) 2012


 

여자가 엄마로 되어가는 과정이 여자의 삶에 어떻게 다가왔는지, 아들이 여자에서 엄마가 되지 못하는 그녀를 어떻게 받아드렸는지. 어린 케빈이 익숙한 것과 좋아하는 것에 대해 의견을 밝히는 게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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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 유어 달링(Kill your darlings) 2013


 

데인 드한의 매력과 1940년대 순수한 문학의 일탈, 그리고 방황. 죽인 시인들의 사회를 보고 비슷한 계열을 찾아 헤메던 시절 보게 된 영화, 동성애 등 실화인 점에 대해서 논란이 있는걸로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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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 (Stotlight) 2016



극적인 연출 없이도 느껴진 긴박함과 그들의 직업 정신. 잔혹한 소재로 시작하지만 잔인한 장면 하나 없이도 온갖 희노애락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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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상가들 (The Dreamers) 2010



지독하게 본인들의 세계를 구축했고, 그 속에 스스로 갇힌 Dreamers. 포스터 보다도 영화 속의 한 장면을 가져왔는데, 어떤 장면보다도 인물들의 관계성과 주제를 느낄 수 있었던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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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플래쉬 (Whiplash) 2014


 

악기의 매력, 연주자의 열정, 그리고 완벽함의 '끝'을 추구하는 J.K 시몬스의 연기가 압권이다. 드럼이 연주할때마다 느껴지는 조여짐과 타악기의 경쾌함은 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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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 (Carol) 2015/2021


  

자신이 원하고 의지로 선택한 그것은 진정한 자신이라고 말할 수 있다. 배우들의 차분하고 잔잔한 연기가 인상 깊다, 올해 다시 재개봉한 영화, 다시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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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나 (Malena) 2001


 

믿고 싶은대로 믿어지고 보여지는 진실, 반항과 좌절. 모니카 벨루치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다. 그것 외에도 영화를 보면서 누구나 공감 할 수 있는 주제다.

 

*

 

간략히 여태 본인이 본 영화 중 드라마 장르에서 괜찮다고 생각하는 영화로는 스포트라이트, 빅 쇼트, 케빈에 대하여, 몽상가들, 위플래쉬, 캐롤, 킬 유어 달링, 말레나 등, 영화 어플리케이션인 '왓챠'를 통해 기록해놓은 영화목록들을 참조하였다. 예전 가장 뜨겁게 올랐던 영화들로는 ‘캐롤’, ‘대니쉬걸’, ‘빅 쇼트’, ‘스포트라이트’, 등이 연상 될 것이다. 물론 이 영화들 외에도 많은 영화가 있지만 목록 중 상위에 노출되어있는 영화들을 나열하였다.

 

위의 영화들의 소재는 평범한 소재는 필시 아니다. 언급하지 않는 영화들에서도 소재는 자극적인 것도 있고 위험하다고 느껴질 수 도 있는 그러한 영화들도 많다. 하지만 이 영화들은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아마 보았다면 알 수 있듯이 모든 이야기에 기승전결이 존재하듯 영화 속 그들은 극복해내거나 혹은 자신들의 선택으로 어떠한 결과를 만들어낸다. 그 끝이 화려하지도 않고 절망적인 것도 존재한다. 하지만 드라마는 그들의 삶을 보여준다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각색되어 보다 행복한 결말도, 반대로 더욱 더 잔인한 결말도 만들어지지만 그들만의 이야기를 현실적으로 보여주고 공감할 수 있다는 부분 있는 것에서 가장 큰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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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쇼트 (The big short) 2015 


 

고리타분한 분야 주제에 나에게 색다른 스펙트럼을 선사한 영화

 

이런 장르에 빠진 본인이 설명하고자 하는 영화는 <빅 쇼트>이다. 이 영화는 2015년도 하반기에 개봉한 영화로 국내에선 2016년 1월 21에 개봉했다. 한 때 엄청난 이슈를 몰고 왔던 주제를 소재로 삼았다. 제목인 '감각의 끝, 평범함' 에 비하여 어떻게 보면 비약적인 영화로 느껴질 수 있다.

 

그리고 한국 영화 시장에서 발견하기 힘든 그런 종류의 영화이기에 더욱 생소할 수 도 있다. 빅 쇼트는 월 스트리트에 덮쳐온 리먼 브라더스 은행의 파산과 같은 금융 위기를 예견한 4명의 이야기로 경제지식을 다루는 영화다. 비슷한 영화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주연한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 가 있는데, 본인은 이 영화보다 빅 쇼트를 선택한 이유로는 보다 나쁜 장면, 자극적인 요소가 덜 했기 때문이었다.

 

개인적으로 자극적인 연출 없이도 흡입력을 자랑하는 영화를 더 선호하는 편으로 빅 쇼트의 주연 역할들은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그런 샐러리맨들의 이야기다. 다만 전 세계에서 이 사태를 예측한 사람이 오직 4명이라는 것과 그들의 뇌가 주변인에 비해 뛰어나다는 것, 그것으로 인해 벼락부자가 되었다는 점을 제외하고 나면 그들은 바쁜 현대 사회에서 회사에 출근하여 업무를 보는 우리들과 다를 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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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주연으로 라이언 고슬링, 크리스찬 베일, 스티브 카렐, 브레드 피트가 출연하였으며 빵빵한 배우진과 아담 맥케이가 감독하였다. 일단 <빅 쇼트>는 배우진의 캐스팅만으로 사람들의 기대를 불러 모았다. 그 이유로는 저들이 선택하는 영화 선구안에 대해서는 이미 증명된 것이기 때문이었다. 본인 또한 영화의 소재보다 배우 진으로 인해 먼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빅 쇼트는 아담 맥케이가 감독한 영화로는 처음 접하게 된 영화였다.

 

다른 것을 제외하고 편집적인 부분으로 생각할 때 어느 면에서는 불친절한 영화라고 생각하기도 했다. 그 이유를 설명하기 전에 먼저 본인이 영화에 대해 긍정적으로 느낀 이유부터 설명하겠다. 처음 이 영화를 보고나서 느낀 점은 '경제는 섹시한 학문이다.'라는 것이었다.

 

경제는 본인에게 어려운 학문 중 하나였고 문과 출신으로 아예 생소한 학문은 아니지만 어쭙잖게 알고 있는 지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영화였다. 즉 영화에는 내용 전개를 이해하는 것에 어려운 부분이 분명히 존재했다. 적지 않은 액수가 움직이는 흐름과 그 흐름을 예측하기 위해 짜내는 뇌 주름의 고뇌란 일반인이 바로 습득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지식이었다. 또한 나이가 나이인지라 직장인도 아니었던 대학생 신분의 어린 경험은 그동안 듣지 못했던 경제 단어들, 그러한 상황들, 그 상황들이 서로 맞물려 전개되는 예측들은 전혀 상상되지 않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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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은 이를 대중들에게 집중력있는 이해시키기 위해 위의 거품 목욕하는 마고 로비. 카지노의 셀레나 고메즈, 요리로 비유하여 설명하는 셰프 등을 출연시켜 한 사례에 대해 한 씬 혹은 여러 씬으로 '쌈박하게' 설명해놓은 부분도 존재했지만 영화 연출 상 재빠르게 지나가는 바람에 이 쪽 분야에 지식이 아주 없는 사람이 처음 보자마자 바로 이해하는 것은 드물 것이라고 여겨졌다. 하지만 감독의 적절한 장면 배치로 집중력이 흐려졌거나 이해력이 감퇴한 사람에겐 아주 좋은 찬스!

 

이해를 위해 자막을 다시 돌려볼 수 없는 극장에서 이 영화를 보았다면 굉장히 영화의 좌석이 지루하고 불편하게 느껴졌을 지도 모를 일이다. 그렇다고 한국 영화처럼 귀로 언어를 듣는 영화였다면 더 곤혹스러웠을지도 모른다. 차라리 문자로 먼저 인지할 수 있다는 것이 더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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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쇼트>가 불편했던 사람은 내 주위에도 있었다. 그러나 본인에게 이 영화는 새로운 스펙트럼을 보여주었고 그 매력을 보여주었으며 무엇보다도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 극 중 ‘마크 바움(스티브 카렐)’은 윤리적인 문제에 부딪쳤다. 그가 이득을 취하기 위해서는 지금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파는 것이 맞다. 하지만 자신의 선택으로 인해 모든 이들이 나락으로 추락할 것이고 자신은 ‘을’에서 ‘갑’으로 상승할 수 있는, 그러한 신분상승의 기회가 생겨났지만 ‘을’인 자신이 다른 세상에 사는 그들과도 같아진다는 사실에 그는 선택을 망설였다. 그 장면에서 한 대사가 다시 떠올랐다. 그의 선택 전, 벤 리커트(브레드 피트)는 우리에게 독설을 날렸다.

 

"우린 지금 미국 국민들이 망하는 데 배팅한 거야. 춤 추지마." 벤 리커트(브레드 피트)

 

본인은 이 대사 이후 그저 통쾌한 신분상승의 기쁨을 더 이상 표출할 수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크의 선택을 지지할 수밖에 없다는 것에 본인 또한 다를 것이 없다는 것도 느꼈다. 이해하면 섬뜩하고 너무나도 잔인한 영화였다는 것을 그제야 제대로 알 수 있었고 마이너스를 기록하던 마이클 버리의 퍼센트가 ‘사이언 캐피탈 가치 +487%’ 를 달성하는 순간의 기쁨 또한 속으로 삭힐 수밖에 없었으며 자레드 베넷(라이언 고슬링)의 내레이션인 ‘진실은 시와 같다. 많은 사람들은 시를 혐오한다.’ 라는 말뜻을 이해했으나 입 밖으로 꺼내기란 쉽지 않았다는 것. 팽배한 자극성과 잔인성을 포함한 장면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나도 잔혹한 현실이 연상된다는 점에서 사실상 드라마의 탈을 쓴 호러 장르라고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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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없는 사무실에 대비하여 엄청난 수익을 혼자 앉고 유유히 나가는 마이클 버리

 


아마 이러한 것에서 본인이 ‘드라마’ 장르에 매력을 느끼지 않는가 싶다. 연출, 편집, 영화는 작품으로 하나의 전체적인 완성도와 영화가 주는 아름다움, 미장센이 주는 분위기와 영화 속 내포하는 중의적 의미, 그리고 이를 분석하고 해석하는 나름의 묘미가 본인이 영화를 더욱 더 끊을 수 없게 만드는 것 같다. 예를 들면 2012년도에 개봉한 ‘아르고’ 중에서도 총기 발사 등과 같은 장면 따위가 제대로 집중된 것이 몇이 없는데도 보는 사람이 숨이 막힐 정도로 긴장하게 만드는 감독의 역량과 – 벤 에플렉이 감독한 작품으로 색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개인적으로 담백한 연출과 채도가 취향이었다. - ‘이미테이션 게임’과 같이 실화를 다듬어 흥미롭고 메시지를 담아 영상매체로 전달하는 매력 – 단순히 이니그마를 해석하는 것이 아닌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연기한 앨런 튜링이라는 사람이 삶을 엿볼 수 있었던 것에 더욱 가치를 둔다. - 이 순전히 킬링 타임용의 영화가 아니라 소장하고 싶은 하나의 이야기라는 가치를 소유하게 만든다. 추후 실화 기반 영화 포스팅할 계획이다.

 

그 속을 파헤쳐보면 절대 평범하지 않다. 하지만 그것은 누군가의 인생 중 하나였으며 단지 영화를 통해 우리는 그 인생을 엿볼 뿐이다. 그 시간들은 본인의, 혹은 당신의 이야기가 될 수 있는 충분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분명 평범하지 않다고 느껴지지만 그것은 누군가의 평범한 이야기로 이를 촬영기법과 각색을 통해 더욱 더 우리의 감각을 일깨우고 보다 더 다양한 경험을 체감할 수 있게 하는 매개체가 되어준다는 것이 제일의 장점이 아닐까 라고 생각해본다. 본인이 말하고자 한 바를 제대로 이 글에 적절히 말한 것인지는 정확히 모르겠다. 본인이 느낀 미학적 특징을 통해 이 장르가 색다른 관점과 감각을 지닐 수 있다는 것을 많은 이들이 느끼길 바라며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다.

 

 

[이서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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