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01) 환상동화 [연극, 동덕여대 코튼홀]
글 입력 2019.12.18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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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동화- 세 광대가 들려주는 한 편의 동화 -예술과 전쟁, 그리고 사랑세 광대가 어우러진 한 편의 이야기
<시놉시스>예술, 전쟁, 사랑 광대가 들려주는판타스틱 러브 스토리오랜 시간 동안 당신에게 환상동화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길 기다려 왔습니다. 오늘 이렇게 당신과 마주하게 된 소중한 시간. 이제 그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환상동화”는 세 광대의 등장으로 시작된다. 전쟁광대는 인간의 파괴 본능을 자극하는 전쟁을, 사랑광대는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애절한 사랑을, 예술광대는 영원불멸의 가치를 창조하는 예술의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하지만 서로 자기의 면만 주장하다, 광대들은 결국 중대한 결단을 내리게 된다. 전쟁, 사랑, 예술 이 모든 것이 들어 있는 이야기를 하기로 말이다.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 소리를 잃어버린 피아노를 치는 남자 한스와 시력을 잃어버린 춤추는 여인 마리를 중심으로 전쟁터와 카페를 오가며 “환상동화”의 이야기는 진행된다.
전쟁으로 비유되는 차가운 현실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세 광대들은 마음을 움직이는 하나의 작은 이야기가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나지막이 들려준다.
<기획 노트>
연극 '환상동화'가 오는 12월 21일, 6년 만에 대학로 무대로 돌아온다. 2013년 당시, 대학로 소극장 창작 작품의 신화를 쓰며 사랑 받았던 작품인 만큼 그 복귀가 반갑다.연극 '환상동화'는 삶에 대한 다른 관점과 예술적 사상을 가진 각양각색의 광대가 등장한다. 사랑광대, 예술광대, 전쟁광대가 '한스'와 '마리'를 주인공으로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어간다. 환상과 현실 사이에 위치한 우리의 삶과도 어우러지며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이번 공연은 굵직한 필모그래피를 자랑하는 김동연 연출이 지휘를 맡았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신흥무관학교', '젠틀맨스 가이드' 등 다수의 명작을 완성했던 김동연 연출은 '환상동화'를 오랫동안 구상하고 연출해 왔다며 애정을 밝혔다.연극의 캐스팅은 6년 만에 귀환인 만큼, 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슬픔과 사랑을 상징하는 사랑스러운 역할의 사랑광대 역은 뮤지컬 <난쟁이들>, <풍월주>, 연극 <나쁜자석>에서 감성 짙은 연기를 보여준 송광일이 캐스팅됐다.예술과 광기를 상징하는 예술광대 역에는 뮤지컬 <김종욱찾기>, <난쟁이들>, <레드북>에서 카멜레온 같은 캐릭터 변신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원종환, 뮤지컬 <시라노>, <광화문 연가>, <이블데드>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연기파 배우임을 입증한 육현욱이 캐스팅되어 눈길을 끈다.대립과 전쟁을 상징하는 전쟁광대 역은 뮤지컬 <뱀 파이어 아더>, <배니싱>, <안나 카레니나> 등에서 섬세한 감정선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인 기세중, 뮤지컬 <호프>, <마마 돈 크라이>, <더데빌>에서 파워풀한 가창력과 무대 장악력을 보여준 장지후가 분해 화려한 변신을 예고한다.광대들이 그리는 이야기의 주인공이자 고독과 내면에 빠진 작곡가 한스 역은 뮤지컬 <최후진술>, <파가니니>, <트레이스 유>에서 넓은 캐릭터 스펙트럼을 보인 박규원, 연극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언체인>, <너와 함께라면>에서 몰입도 넘치는 연기를 선보인 최정헌, 대학로 연극에 새바람을 일으킬 슈퍼 신예 백동현이 캐스팅되었다.연극 '환상동화'는 프리뷰 티켓오픈과 동시에 랭킹 1위를 석권했을 정도로 관객들의 관심이 높다. 세상을 밝히는 사랑, 영원토록 소멸하지 않는 예술, 그리고 인간의 파괴 본능을 자극하는 전쟁광대까지,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광대들이 펼치는 이야기, 연극 '환상동화'다.
환상동화- 세 광대가 들려주는 한 편의 동화 -일자 : 2019.12.21 ~ 2020.03.01시간평일 8시주말 및 공휴일 2시, 6시장소 : 동덕여대 코튼홀티켓가격전석 60,000원제작시인과 무사Story P관람연령만 13세 이상공연시간100분
[정지은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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