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 결과] 제6회 ART insight

글 입력 2019.11.15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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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ART insight
- 문화는 소통이다. -


제6회 ART insight의 심사 결과를
귀히 향유합니다.


 

여러분에게 아트인사이트(ART insight)는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으신가요?

 
다시 접했을 때 완전히 새로운 의미로 다가왔던 작품이 있으신가요?
 
힘든 하루를 살아온 혹은 버텨온 가상의 나 자신에게 위로 또는 응원의 글을 써주실 수 있으신가요?
 
사계절 중 가장 소중한 사람, 기억, 경험 등을 떠오르게 하는 여러분만의 계절은 무엇이며, 그에 얽힌 이야기는 무엇인가요?




아트인사이트는 위 네 질문을 기반으로 자신만의 ART INSIGHT를 풀어낼 수 있는 제6회 ART insight를 진행했습니다.

아트인사이트의 다양한 에디터 분께서 사색과 행함을 향유해 주셨습니다. 저마다의 이야기를 다채로이 담아주심에 모든 INSIGHT가 무엇보다 소중히 맑게 빛났습니다. 이 글을 쓰는 아트인사이트 대표인 저 또한 한 명의 문화애호가이자 애독자의 마음으로 설렘 가득 머금을 수 있었습니다. 자신만의 가치를 스스럼없이 나누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말씀 올립니다.

참여해주신 분들 중 총 두 분께 최우수상을 드리고자 합니다. 수상자 선정은 내부 투표(30) + 조회 수(30) + 평가 위원(40)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내부 투표에 참여해주신 아트인사이트 가족분들과 이번 ART insight를 소중히 보듬어주신 문화애호가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
투표
(상위 10명 계산)

2019-11-14 18;26;45.PNG


2019-11-15 08;36;08.PNG


개인 득표 / 최대 득표 X 30


**
조회 수
(2019.11.14 17시 기준)

2019-11-14 17;58;55.PNG

 

2019-11-15 08;39;55.PNG


개인 조회 수 / 최대 조회 수 X 30


***
심사위원
(네 심사위원 배점 합산)
(기존 ART insight 수상자)
(상위 10명 표기)

2019-11-15 08;42;57.PNG


배점1 + 배점2 + 배점3 + 배점4


****
합산 결과
(상위 10명 표기)

2019-11-15 08;43;28.PNG


[심사위원, 투표, 조회 수] 환산 점수 합산


****
장경림 에디터님
최은희 에디터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심사위원 총평


진금미

이번 ART insight 대회에 심사위원으로 참가하게 되었을 때, 제일 먼저 걱정이 앞섰습니다. 평소 다른 에디터들의 글을 즐겨 읽는 저에게 아트인사이트는 언제나 감상과 감탄의 공간이었지, 심사의 공간은 아니었으니까요. 여러분들의 글이 올라오는 동안에도 ‘감히 내가 사람들의 글을 심사해도 될까?’라는 질문은 제 머리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한 편, 두 편… 글을 읽으면 읽을수록 걱정했던 저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즐겁게 감상하는 저만이 남아있었습니다.
 
저의 걱정은 심사를 평가와 동일시한 것에서 비롯된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경쟁을 좋아하는 사회에서, 서열주의에 찌들어 있는 사회에서 학생인 저는 언제나 평가의 대상이었습니다. 그러한 시선에 익숙해진 저는 어느새 저 역시 마찬가지로 그들처럼 남들을 평가의 대상으로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저도 모르게 감히 심사위원이라는 이름으로 여러분들을 평가하려고 했고, 줄을 세우려 했었나 봅니다.
 
처음으로 누군가의 글을 ‘심사위원으로서’ 나만의 기준을 세우고 꼼꼼하게 읽어보았습니다. 그것은 기대했던 것보다 더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평소라면 아무렇지 않게 지나칠 문장도 다르게 느껴졌고, 여러분들이 글을 통해 전해준 진심도 평소보다 훨씬 더 강하게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우려한 바와 다르게 심사하는 과정은 힘들기는커녕 즐겁기만 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저에게 심사란 평가가 아닌 감상의 한 방법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결정한 심사기준에 따라 숫자로써 글에 가치를 매기는 일은 피할 수 없었습니다. 저의 심사기준은 이러했습니다. 질문에 대한 대답이 명확하게 드러나는가, 두 개의 질문이 한 글에 자연스럽게 녹아내렸는가, 질문에 대한 답을 넘어 글을 관통하는 하나의 주제 의식이 있는가, 자신이 쓴 글에 얼마나 진심을 담았는가. 
제가 내린 숫자들은 크기에 따라 우열이 나뉘지만, 그 숫자가 결코 여러분들의 글을 대변해주지는 않습니다. 글의 가치는 모든 다른 사람마다 다르며 가장 중요한 건 글을 쓴 ‘나’의 판단입니다. 좋은 글이란 독자로 하여금 자기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여러분들의 글을 읽으면서 그것을 썼던 여러분과 지금 읽고 있는 저에 대해 정말 많이 생각했습니다. 특히 아트인사이트가 여러분에게 지닌 의미를 접할 때마다 아트인사이트에 지원하고, 합격 발표에 기뻐하고, 치열하게 매주 오피니언을 썼던 저 자신에 대한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아트인사이트에 대한 여러분의 깊은 애정을 확인하면서 아트인사이트에 활동할 수 있다는 감사함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대회의 글들은 모두 저에게 ‘좋은 글’입니다. 모든 글이 저를 돌아보게 했으니까요.
 
정말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제가 이렇게 기쁜 마음으로 심사평을 쓸 수 있는 건 전적으로 문장 하나하나에 진심을 꾹꾹 눌러 담았던 여러분들 덕분입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분들 모두 아트인사이트를 사랑해주셔서, 글쓰기를 사랑해주셔서, 그 마음을 담아 글로 표현해주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주혜지

안녕하세요 :) 저도 어느덧 두 번째 심사를 하게 되네요. 첫 번째 심사를 할 때도 느꼈지만 제가 뭐라고 이런 자격을 갖게 되었는지… 사실 심사라는 단어는 많이 무겁습니다. 답이 정해지지 않은, 결코 가치를 판단할 수도 없는 소중한 여러분들의 ‘글’에 점수를 매기고, 코멘트를 달아야 하니까요. 그러니 저의 평가는 저만의 주관적인 기준(표현력, 호소력, 주제가 글에 얼마나 잘 녹아들었는지, 두 주제가 서로 조화롭게 어우러졌는지)과 취향일 뿐, 결코 객관적인 척도는 아님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모든 글은 정성스럽게 정독했습니다. 마음을 울리지 않은 글은 결단코 한 편도 없었다는 점을 꼭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좋은 글을 머금을 수 있게 해주신 모든 참여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태주님 – 개인적인 경험이 녹아 있는 글을 좋아합니다. 운수가 나쁜 줄로만 알았는데 알고보니 좋은 날이었다는 태주님의 하루, 간접적으로나마 그 행복을 느낄 수 있어 저 또한 행복했습니다. 좋은 날이 더 많이 찾아오시기를 바라요.
 
용준님 - “글쓰기는 마음의 운동이었다.”라는 구절이 기억에 남습니다. 저도 다양한 종류의 글을 많이 써왔지만, 글쓰기란 성찰하면 할수록 고독하지만 놓을 수 없는 나만의 표현 도구인 것 같아요. 용준님만의 글쓰기를 앞으로도 응원하겠습니다.
 
주형님 – 글이 주는 위로는 겪어본 사람만이 아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종종 다른 에디터 분들, 실무진 분들의 글을 읽으며 공감과 위로를 얻곤 하는데, 모든 글과 필자의 성함을 다 기억할 수는 없지만 그중에 주형님의 글 또한 있지 않았을까요. 저의 여름도 한데 떠오르는 여름처럼 싱그러운 글이었습니다.
 
나영님 – 직장 출퇴근에 에디터 활동까지,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진짜로요. 지금은 진로를 살짝 바꿨지만 제가 고등학교 지원서를 적을 당시 장래희망에 카피라이터라고 써냈던 게 떠오릅니다. 크리에이티브를 꿈꾸며, 멋지게 날아오를 나영님의 내일을 응원합니다.
 
은지님 – 저도 봄을 좋아합니다. 정확히는 ‘겨울 다음의’ 봄을 좋아해요. 똑같은 말이지만 겨우내 웅크려 있던 몸이 기지개를 피며 마음까지 피어나는 기분 때문일까요. 은지님의 봄과 글쓰기에 관한 이야기를 읽으며 저의 계절에 관해서도 다시금 돌이켜보게 되었습니다. 이젠 두려워하지 않는 내일을 위해, 오늘의 걸음도 멋지게 내딛으시길 바랍니다.
 
현정님 - “다름을 해치는 틀림이 있었다.” 아픈 문장이었습니다. 당연한 걸 바랄 뿐인데 그 당연한 것조차 쉽지 않은 현실에, 약자들만 눈물짓는 세상이 저도 한없이 미울 때가 많습니다. 다만 살아가는 거겠죠. 글을 쓰고, 읽고, 그것에 위로를 받으면서요. 현정님의 마음이 담긴 글처럼, 어쩌면 나의 마음 또한 누군가에게 위로가 될 테니까요.
 
경림님 - <데미안>, 너무 애정하는 소설입니다. 벌써 세 번을 읽었지만 읽을 때마다 새로워요. 글쓰기를 통해 ‘나에게로 이르는 길’을 묵묵히 걸어가고 있는 경림님의 의지가 생생해 느껴졌습니다. 글과 나를 깊이 믿는다, 는 마지막 구절을 저도 새기고 싶었어요.
 
혜원님 – 나를 아는 것은 너무 어렵죠. 알고는 싶은데 깊이 알기는 두려워 도망칠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자화상은 그런 자신을 오롯이 마주하게 해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은 것 같아요. 모두의 자화상이 뚜렷하고 생생하기를 바라며, 앞으로 그려질 혜원님의 자화상 또한 응원하겠습니다.
 
성빈님 – 감정이 진솔하게 묻어나는 글에 덩달아 빠져들었습니다. 여러 주제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볼 때 사랑만큼 각자의 가치관이 확연히 다른 것이 또 있을까요. 옳고 그름이 존재하지 않기에 심오한 것이겠죠. 한 편의 작품 같은 솔직한 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유라님 – 저도 한없이 오만한 사람이었습니다. 스스로 자존감이 높다고 생각했는데, 그건 진짜 자존감이 아닌 잘난 면만 보이려고 하는 가짜 자존감이었다는 걸, 최근에야 알았습니다. 고백은 변화의 시작이겠죠. 지금 이 마음을 놓지 않으며 성장하는 용기를 응원하고 싶습니다.
 
승빈님 – 저도 무언가가 떠오르면 끄적이며 메모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스쳐가는 생각이, 글감이 아쉬워서 어떻게든 붙잡으려는 노력이죠. 때로는 그런 메모가 시간이 흘러 예상치 못한 위로를 줍니다. ‘착실하게 울라’는 승빈님의 메모가 일면식도 없는 저에게 큰 울림을 준 것처럼요(그리고 반려돈이 너무 귀여웠어요ㅎㅎ).
 
은희님 – 자신을 객관화한다는 것은 참 어렵다고 느낍니다. ‘나’는 결국 1인칭이기에 3인칭으로 바라보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겠죠. 은희님의 글은 그 어려운 일을 해낸 것 같습니다. 사랑한다는 말, 그 어려운 말을 다른 누구도 아닌 스스로에게 건넬 수 있는 은희님의 용기를 배워갑니다.
 
수연님 – 타인의 취향을 고려하는 발걸음, 인상 깊은 대목이었습니다. 그 사람의 취향을 안다는 것은 곧 그 사람을 알게 되는 첫걸음이 되겠지요. 타인의 시각을 통해 더 넓은 세상을 알아가는 훈련이 참 멋있게 다가왔습니다.
 
초현님 – 아트인사이트 활동을 계기로 나 자신을 긍정적으로 채찍질한다는 말에 많은 공감이 되었습니다. 항상 더 나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며 밀어붙이기만 했는데, 이젠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법을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기 때문이겠죠. 꾸준히 책을 접하는 초현님의 열정을 본받고 싶기도 하고요!
 
예연님 – 귀여운 그림과 그에 담긴 진솔한 이야기, 너무 잘 감상했습니다. 저는 비록 예대에 관해서는 1도 모르지만 예연님이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아왔다는 것만큼은 생생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수고했어, 오늘은 일찍 자’라는 말보다 더 따뜻한 말이 있을까요. 예연님의 오늘 밤도 편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비님 – 스스로에게 쓰는 편지는 낯선 힘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직 나를 위해 쓰는 글이기에 그간 절제하고, 억눌렀던 모든 마음을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일까요. 스스로에게 전하는 진심과 믿음은 저에게도 큰 힘이 되었습니다. ‘모든 창문이 열릴’ 그날까지 비님의 앞날을 응원하겠습니다.
 
 
[박형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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