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섬세하게 다가오는, "장 하오천 Piano"

금호아트홀 아름다운 목요일 피아노 공연
글 입력 2019.03.24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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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피아니스.jpg
영화 <피아니스트>
 


우리는 어떤 문화예술을 통해 간접적으로 클래식을 접하기도 한다. 온다 리쿠의 책 <꿀벌과 천둥>,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 영화 <피아니스트>,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이 중 적어도 하나를 들어봤다면 클래식에 대해 아예 모른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전문적이진 않지만



야마하 음악교실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악기는 단연 피아노라고 한다. 이러한 이유로 유독 우리나라에서 피아노를 소재로 한 유명한 작품들이 많은 사람에게 인기를 얻을 수 있었다. 앞서 언급한 작품들도 피아노를 다룬 이야기로 구성되어있고 인기를 얻었던 작품들이다.


그래서일까. 나 역시 클래식을 처음부터 정통으로 배워가며 듣지는 않았지만, 클래식 피아노를 소재로 한 영화나 드라마, 책들을 많이 접해와서 클래식을 종종 듣기도 하고 영상을 찾아보기도 하며 클래식을 좋아하는 마음을 키워왔다.




직접 보고 느낄 수있는 피아노 공연, <장 하오천 Piano>



어깨너머 배우듯 어설프지만 다양하게 피아노 연주를 접하며 한가지 알 수 있었던 점은 피아노를 치는 연주자마다 자신만의 곡 해석으로 같은 음악을 다르게 표현한다는 것이다. 각기 다른 해석을 통해 탄생하는 스타일이 피아니스트를 대변하는 정체성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이후로는 연주자의 스타일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연주를 직접 보고 들으며 느껴보고 싶다는 갈망이 어렴풋이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이번 장 하오천의 피아노 독주회가 더욱 궁금해진다. 처음으로 보는 피아노 공연이기도 하지만 중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피아니스트 장 하오천은 어떤 곡을 어떻게 해석해서 들려줄지 궁금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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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하오천



중국의 떠오르는 기대주, 장 하오천



이번 국내 내한 공연에서 만나게 될 아티스트 장 하오천은 20세라는 어린 나이로 2009년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1위를 한 엄청난 실력자임을 인정받았다.


참고로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는 냉전 시절이던 1958년 소련에서 열린 제1회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해 일약 '미국의 영웅'으로 떠오른 미국의 피아니스트 반 클라이번(1934∼2013년)을 기념하는 대회로 1962년부터 시작해 4년 주기로 열리는 대회이다. 5번의 무대를 거쳐 수상자를 매우 까다롭게 가리며, 세계 3대 콩쿠르에 견줄만한 권위를 갖고 있기에 이번 수상이 더욱 의미 있다고 볼 수 있다. 장 하오천은 이 수상에 이어 2017년에 더욱 큰 음악가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가능성있는 어린 음악가들에게 수여되는 영예로운 에이버리 피셔 커리어 그랜트를 수여 받기도 했다.


이런 행보로 중국에서 촉망받는 기대주인 그는 중국의 유명한 피아니스트인 랑랑과 유자왕의 파격적이고 짜릿한 기교를 보여주는 스타일의 연주에 비해 섬세하고 차분한 아티스트적 면모를 보여주며 그만의 스타일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미국, 유럽 그리고 아시아 전역에서 깊이 있는 음악성과 대범한 상상력에 더해진 섬세한 기교의 조합으로 수많은 오케스트라의 러브콜을 받는 그는 이번 한국에서의 연주 이외에 도쿄 메트로폴리탄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데뷔 무대가 예정되어 있고, 멕시코시티, 마드리드, 보스톤을 비롯한 세계 곳곳의 무대에서 독주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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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하오천



섬세함이란 색깔


 

BBC 프롬스 무대에서 롱위의 지휘로 차이나 필하모닉과 연주한 리스트 협주곡 제1번 연주로는 텔레그래프의 아이번 휴잇으로부터 "그는 알레그레토를 마치 멘델스존의 가벼움과 리스트의 마력으로 춤추게 했고, 콰지 아다지오의 선율은 녹아내릴 듯한 부드러움으로 연주했다"는 극찬을 끌어내기도 했다.


이렇듯 실력인 면에서 의심의 여지가 없는 그가 금호아트홀 아름다운 목요일에서 어떤 연주를 들려줄지 더욱 기대된다. 그동안 동경해온 클래식 피아노에 대한 마음을 담아 100분이라는 공연시간 동안 온전히 그의 연주에 집중하며 섬세하고 서정적인 그의 피아노를 느껴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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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트홀






- Program -

  

Claude Debussy 3 Images for Piano, Set 2, L.120 (111)

클로드 드뷔시 피아노를 위한 3개의 영상 제 2집, L.120 (111)

1곡 Clothes a travers les feuilles (잎새를 스치는 종소리)

2곡 Et la descend sur le temple qui fut (황폐한 사원에 걸린 달)

3곡 Poissons d’or (금빛 물고기)

  

Robert Schumann Humoreske for Piano in B-flat Major, Op. 20

로베르트 슈만 피아노를 위한 유모레스크 b플랫장조, Op. 20

  

Intermission

  

Pierre Boulez Piano Sonata No.1

피에르 불레즈 피아노 소나타 제1번

  

Franz Liszt Piano Sonata in b minor, S.178

프란츠 리스트, 피아노 소나타 b단조, S.178

  

*

연주자의 요청으로 프로그램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장 하오천 Piano
- 금호아트홀 아름다운 목요일 -


일자 : 2019.04.11

시간
오후 8시

장소 : 금호아트홀

티켓가격
전석 50,000원

주최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관람연령
취학 아동 이상

공연시간 : 100분
(인터미션 : 15분)







[고유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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