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오늘도 중심은 나에게로 둔다 [도서]

인생의 중심에 나를 두기 위한 노력
글 입력 2018.11.24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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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자신을 위해 살고 있나요?

생은 누구의 것도 아닌 오로지 자신을 위한 삶입니다."

 


요즘은 부쩍 더 자주 들리는 이 말이 과연 당신은 본인을 위해 얼마나 이기적으로 지금까지의 인생을 잘 살아왔는지에 대해 묻는 것 같아서 한참을 망설이던 나는 끝내 자신있게 답을 하지 못한다. 그래서 나는 이러한 질문이 참 힘들고, 어렵게 느껴진다. 내가 앞서 이기적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도 분명 한번뿐인 인생은 나의 것이고, 나를 위해 살아가는 것이라 하지만 우리는 그렇지 못할 때가 더 많으니, 여전히 오늘도 중심을 남에게로 두는 이들에게 스스로를 위한 인생은 꽤 이기적인 삶이라 생각할 수도 있겠다 싶었다.

 

길지 않았다할 나의 인생을 잠시 되돌아보면, 내 인생의 중심을 나는 타인에게로 두는데 익숙한 날들이 많았던 것 같다. 나의 자책과 죄송함이 당연한 줄 알았던 과거의 나는 인생의 무게 중심에 나를 제대로 두지 못할 때가 많았다. 나를 먼저 생각하고, 나의 감정에 솔직해지는 일이 어려웠고, 스스로를 다독이고 위로하는 방법을 잘 알지 못했다.


그리고 꽤 많은 시간들을 지나온 지금, 나는 그때의 나와 크게 다르지 않다. 여전히, 타인의 시선을 많이 의식하고, 타인과의 관계에서 느끼는 언짢음과 불편이 나에게서 시작되었는지 늘 스스로에게 먼저 물어보는 시간이 많다. 간단한 일인 것 같지만 가장 어렵기도 한 ‘나에게 중심 두기’ 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지금도 느낀다. 그렇게 쌓이는 감정과 정리되지 못한 생각들은 그곳에 스스로를 가두고 꽤 오래 머무르도록 한다. 오시나 노부요리는 이와 같은 중심의 불균형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며, 자신의 마음을 치유하고 다독이는 일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에게 책을 통해 그 도움의 손길을 건네고자 했다.

 

*


<오늘도 중심은 나에게 둔다>는 마음의 중심이 자기 자신에게 있지 않아 삶이 이리저리 흔들리는 이들을 위한 책이다. 언제나 남의 기분을 우선으로 생각하느라 다른 사람에게 휘둘리고 스트레스를 받지만, ‘다 내 잘못이지’라며 애써 자신을 달래는 이들.


특히 여리고 순하며 반듯한 분들이 마음의 상처를 입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본 저자는 어떻게 하면 그 상황을 바꿀 수 있을까 오랜 연구를 계속했고 그 끝에 단순한 해결법을 찾았다. 흔히 남에겐 봄바람처럼, 자신에겐 찬 서리처럼 대하라고 하지만 오히려 따스한 품으로 보듬어야 하는 사람들은 자기 자신이란 사실이다.

 

때론 나를 위한 삶이 너무 큰 욕심이고, 이기적이라 생각할 때가 있다. 분명 나를 중심에 두는 인생이어야 한다는 것을 알지만, 나를 둘러싼 많은 것들로 인해 우리는 스스로에게 솔직하지 못할 때가 많다. 나에게 중심 두기는 결코 쉽게 이뤄지는 일이 아니다. 인생에서 가장 소중히 여겨야할 자신을 위해 우리는 아주 작은 마음과 간단한 말이라도 조금씩 용기 낼 필요가 있다. 타인의 생각과 감정부터 먼저 살피는 수고로움을 이제는 그만하기를, 부디 많은 이들이 자신의 마음을 진지하게 들여다보며, 나에게 중심을 두는 삶을 위해 노력할 수 있기를 오시나 노부요리는 이 책을 통해 간절히 말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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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소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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