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카드 뉴스 - ELO : GRADATION [음악]

엘로의 싱글 프로젝트 : Gradation
글 입력 2018.05.3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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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달 진행하는 카드 뉴스 프로젝트의 주인공은 싱글 프로젝트로 돌아온 ELO이다.

엘로는 AOMG소속 아티스트로 박재범,사이먼디 사장 두 사장 아래 발굴 되었고 5년차 데뷔가수이다. 그는 R&B아티스트 , 컨템포러리,어반,얼터너티브 등 다양한 장르를 시도하고 있다. 그리고 기존의 색깔과는 다른 색깔로 5월 우리 곁을 찾아왔다.

MONO : 한쪽 귀가 잘 들리지 않지만 자신만의 감으로 편안한 음색을 내는 그를 만나보자.



ELO : RE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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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로는 2년간 이렇다 할 싱글,EP를 공개 하지 않을 정도로 타인의 시선으로 보았을 때는 게으름뱅이 였다. 하지만 그는 나름대로 자신만의 피처링곡으로 활동 하고 있었다. Henmi, Dayday 등의 EP 앨범에서 말이다.

그리고 작년부터 올해에 나온 엘로의 피처링 곡은 위 사진과 같다.

우기의 EP에서의 HAVE A GOOD NIGHT은 기존의 엘로의 사운드와 다르게 차분하게 곡을 전개해가는 매력이 있다. 선선한 기타루프와 어울려 편안한 잠을 유도하는 마약같은 곡이다. 그리고 고등래퍼 2에서는 이로한(Webster B)을 도와 장악력있는 보컬을 보여주었다. 감동을 자아내는 곡 아래 뻗어나는 고음이 매력적이다.

마지막으로 엘로의 작년 리듬파워 더블싱글 동성로에서 피처링 하였다. 어디에 엘로의 목소리가 있느냐?라고 물어보는 사람이 있다. 그는 코러스로 참여하였고 기존의 벌스,훅에서 참여하는 방식과는 다른방식으로 우리를 찾아왔다.



ELO : ART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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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로는 EP [8 Femmes]를 2016년 08월 26일 발매 하였다. 지금으로부터 약 2년 전 EP인 것이다. 그때의 사람들의 평가는 평범하다, 톤의 변화가 인트로,벌스,훅에서 느껴지지 않는다, 그냥 자신 동료 프로듀서의 곡에 피처링 한것 같다. 라는 박한 평가를 받아왔다. 흑인음악 평론 사이트인 리드머가 그러했고 리스너들이 그러했다.

그 이후 2년간 엘로는 자신만의 음악 뿐 아니라 자신을 찾는 과정을 겪었다고 한다. 여행, 그리고 동료와의 이야기 등등 많은 이야기를 담았고 자신의 것을 찾아 갔다고 한다. 자메즈가 그러했듯이 자신을 찾는 과정을 통해 좋은 영감이 다가오는 것 같다.

그리고 지금 5월 엘로는 싱글 프로젝트 우리를 찾아 왔다. 자신을 대표하는 단어인 POP이란 장르로 말이다. 팝은 대중성이라는 단어 하나기 때문에 어떠한 기타,드럼,베이스 어떤 비트건 대중적이기만 한다면 가능 한 장르이다. 그리고 각 주마다 두개,한개 내지의 싱글 들로 발매 해왔고 4주간 발매를 해왔고 5월 29일 OSAKA 싱글로 마무리를 내렸다.

주변 아티스트 리듬파워, 자이언티, 넉살&던밀스, 로꼬를 통해 1분간 곡에 대한 느낌을 설명하였고 홍보하며 우리를 찾아왔다.



ELO : GRAD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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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로의 첫번째 싱글은 MELT 그리고 OH I 이다.

Melt는 엘로가 이전에 시도하지 않았던 느낌이다. 몽환적인 느낌을 자아내는 PBR&B로 요즘 유행하는 쿨한 알앤비이다. 피처링 또한 클럽에스키모 OFFONOFF의 Colde를 섭외했다. 이런분야에 장인급 어울림을 보여주는 아티스트이 이기 때문에 더욱더 가사처럼 녹아 녹아 들었던 것 같다.

OH I 역시 트렌디한 트랙이다. 요즘 시대는 오토튠의 보급으로 인한 멜로디랩, 싱잉랩 등이 발달 해왔다. 보컬과 랩에 구분이 사라져가는 시대라고 할 수 있다. 그라데이션과 같이 사라져가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 멜로디랩, 오토튠랩을 잘하는 페노메코를 섭외했고 얼터너티브 알앤비로 잘 소화 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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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로의 두번제 싱글은 0809 그리고 Don't you worry

키노트의 인터뷰에서 0809 트랙은 엘로의 처음으로 사랑노래가 들어가지 않은 트랙이라고 한다. 8월 9일에서의 일상을 담은 트랙으로 엘로, 보이비의 3mm 스킨헤드가 돋보이는 곡이다. 그들만의 일상 마음가짐을 가사로 엿볼 수 있던 트랙이였다.

뉴잭스윙이라는 장르를 접목한 트랙이다. 고고,블루스 리듬의 2/4강세로 때리는 리듬을 이용한 장르이다. 밝은 느낌을 주기 때문에 댄스, 그리고 엘로가 추구하는 POP장르를 잘 다룰 수 있었던 트랙이다. 그리고 뉴잭스윙분야에서 유명한 KIRIN피처링을 통해 확실히 자리매김한 알앤비 트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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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로의 마지막 싱글 프로젝트 vol.3, vol4의 트랙은 Lip service, OSAKA 이다.

엘로의 대부분의 곡이 그렇지만 밴드 세션을 이용한 곡이다. 요즘 샘플링, 플러그인등의 가상악기 등이 발달은 되어 있지만 기타가 주는 특유의 음색 그리고 음처리는 따라 올수 없기 때문에 녹음세션을 이용한것은 탁월 한것 같다. 다이나믹듀오의 개코의 멜로디랩이 돋보였다.

마지막 싱글 프로젝트 오사카이다. 연인과 오사카를 여행하는 기분을 들게 하는 트랙이다. 다소 심심할 수 있지만 그 심심함이 지루하지 않고 오래듣게 하는 미학이 있는 것 같다. 지코의 피처링 또한 '도토보리 사케 한잔, 신사이바시 쇼핑 한바퀴'라는 말처럼 여행하는 듯한 무드를 자아내왔다.



EDITOR S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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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음악 들어보면 너무 화려하다. 트랩, 래칫과 같은 곡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강한 킥, 스네어, 드럼을 쪼개고 쪼개고 쪼개고 코러스를 쌓고 쌓고 쌓고 오토튠도 피치를 조정하고 화려함이 주를 이루고 있는 것 같다. 나 역시 그런 트랩음악에 익숙해져 있었고 그렇지 않은 곡은 밍숭맹숭하기 그지 없었다.

하지만 그러한 곡들은 지나가는 순간순간과 같은 곡이였던 것 같다. 음악 플레이리스트에 아직도 남아있는 곡들은 그런 트랩음악 중 멜로디가 뛰어나다거나, 새로운 소리를 도입했다던가 신선함을 가져온 트랙이 아니고서야 다시 듣는 경우는 전무했다.

엘로의 노래는 편안한 노래이다. 그의 음색이 그러했고 그의 멜로디 또한 그러하다. Rad museum, Offonoff가 그러했듯이 편안한 노래도 매력이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엘로가 기대되는 이유는 그가 만들고자하는 음악또한 팝성향의 밸런스 있고 안정감을 자아내는 음악이기 때문이다. 그가 만들어내는 행보를 눈여겨 봐주었으면 좋겠다. 후디와 같이 R&B신에 반향을 일으킬 아티스트라고 생각한다.



[ELO : Gradation Vol.4 OSAKA (Feat.ZICO)


[이민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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