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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일기] 여전히 우리는

by 박주현 에디터
2018.04.14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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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llust by 박주현]


      그때의 그날, 그리고 나는
      여전히
      여전히 우리는

      여전히
      바쁜 일상 사이 속 떠오르는 그날의 기억에
      눈물이 흐르지 않게 하늘을 보고

      여전히
      그날의 진실에 귀 기울이고, 같이 싸우고, 같이 아파하고

      여전히 우린.
      그 리본에, 그리고 그 넓은 바다에, 그 광장에
      여전히 돌아오라는, 이제는 행복하라는 기도를 채운다





      어느 날 버스를 타고 가는 중
      버스에 달려있는 노란 리본을 보았습니다.

      순간 바쁜 일상 속 잠시 한쪽으로 미뤄뒀던
      잊지 않겠다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아 우리는 여전히 슬퍼하고,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구나.

      또한 그 생각에 다시 끔 눈물짓는 저의 모습에
      우리는 여전히 아파하고 있구나 생각했습니다.

      여전히 진실이 밝혀지기를 바랍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기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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