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새단장하고 찾아온 '2018 독서경영 새해독서호'

‘융합 그리고 참여를 이끄는 실천’
글 입력 2018.02.13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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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경영 2018.1/2'
새해독서호_ 그녀윤양 리뷰


‘융합 그리고 참여를 이끄는 실천’


2018년 새해, 어김없이 독서경영은 양질의 독서 콘텐츠로 우리들 곁에 다가왔다.

독서로 경영을, 우리의 일상과 일터에 풍요로운 자양분을 던져주는 독서경영은 새해 독서 호로 조금은 특별하게 변신했다. 가독성과 가벼운 무게를 위한 ‘재질’의 변화와 매월 소중한 기록을 새겨 넣어 평생 붙잡아 놓고 싶은 ‘나만의 독서일기’ 지면을 추가했다. 또한 칼럼과 다양한 문화 소개까지, 눈에 띄게 변화했다. 새해 독서경영의 변화는 이 한 권과 함께 나아가는 독자로서 기대의 설렘으로 다가온다.

나는 독서경영의 독서코칭을 가장 좋아했다. 책 읽기엔 제법 적응되었지만 내게 맞는 효과적인 독서법을 강구하고 싶어서다. 조금 면밀히 말하자면, 사실상 각각의 코너들은 경계가 그리 깊지 않다. 주제가 조금씩 다른 칼럼과 코칭까지, 어느 코너를 먼저 읽던 ‘하나로 융합’되기 때문이다.

몇 권의 독서경영을 읽고 나면 분명히 이 한 권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스스로의 방법이 나올 것이다. 나는 핵심 내용이 융합된 과정에서 일상이나 일터에 자발적인 참여를 이끄는 독서경영 실천방법에 대해 진지한 고찰을 하게 되었다.

그전엔 무언가를 배워야 한다는 생각에 오로지 독서코칭에 몰두했다면 이제는 이 한 권을 통째로 바라보고 스스로가 느낀 핵심 키워드를 빼내어 조합해, 하나의 메시지로 압축시키려는 의지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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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 대한 이야기를 잠깐 나누자면, 첫 시작부터 일본의 ‘돗토리현’과 한국의 ‘제주도’의 독서문화에 대한 흥미로운 사례가 담겼다. 일본과 한국, 너무나 예민한 사이가 아닐 수 없다. 그러나 독서칼럼에 소개된 아시아의 최고 부자 ‘알리바바 마윈’의 메시지처럼 문제지적을 통해 확실히 그렇다고 여기는 ‘인정의 시선’으로 바라보고자 한다. 한국이 일본에 비해 독서량과 환경으로 완성된 문화가 한참 부족한 것을 알 수 있었는데 대한민국 독서 실태를 꼬집는 내용은 독서법을 다룬 몇 권의 책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는 게 현실이다.

그러한 현실 중 내게 가장 두드러진 모습은 ‘참여하기’였다. 참여를 함으로써 하나의 문화가 탄생하는데, 한국은 자발적 참여도가 문화를 형성하기엔 다소 부족한 느낌이었다. 한국인으로서 비교 아닌 비교를 하는 모습에 속상하긴 하지만 사실은 사실이다. 같은 선진국으로써 이런 문화의 차이가 발생한다는 건 우리 모두가 진지하게 고민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따지기 전에 모두가 적극적이고 필요에 의한 의식적인 참여를 한다면 그 이상의 독서 정책 법은 탄생하리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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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얘기하고 싶은 부분은 독서경영이 선택한 독서인 ‘이희범 패럴림픽 조직 위원장’이었다. 평창 동계올림픽이 이제 막 시작되어서 주의 깊게 읽었다기 보다 이희범 조직 위원장은 그야말로 실천하기의 본보기라서 인상 깊다.

이분을 말할 것 같으면 우리나라 최초로 유럽에 관한 책 <유럽통합론>을 완성시킨 대단한 저자다. 최초라서 대단한 것도 있지만 더 대단한 건 노트북과 컴퓨터가 없는 시대에 3년 반 동안 탈고까지 오로지 손글씨로 완성시켰단 사실이다. 이후 컴퓨터가 생겨 마무리를 지었지만 간단히 기록하는 것조차 익숙지 않은 요즘 아무리 시대가 바뀌었다고 해도 이건 정말 대단하다. 놀 거 다 놀고 할 일 다 하고, 시간이 부족하니 밤을 새워서라도 정독한다는 이분. 이러한 사실에 반응을 하는 것이 감사할 정도로 자극이 엄청나다. 온몸이 반성의 전율이 온단 말이다. 이희범 조직 위원장의 결론을 장황하게 풀어냈지만 핵심은 이거다. ‘실천’을 통한 자발적 독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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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은 생각이 따라온다.
생각을 해야 실천할 수 있다.

 
더욱 가벼워지고 가독성이 좋아졌음과 동시에 내용까지 한껏 피어오른 독서경영을 손에 쥐었다면 이를 토대로 얻은 스스로의 통찰들을 융합시켜 실천하면 된다. 그리고 일상이든 일터든, 삶의 곳곳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면 그것으로도 충분할 것이다.

나는, 실천을 통해 필진들이 펼쳐놓은 하나의 주제만으로도 맞던 틀리던, 궁금증과 의문이 하나둘씩 솟아오르게 되면서 그들의 생각에 참여했다. 이처럼 작은 변화를 경험했고 더 나아가 크나큰 경험을 할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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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경영과 함께하는 날이 많아질수록 나만의 독서경영법이 생긴다. 부족하더라도 이 안에 진솔하고 성실한 나의 독서일기까지 융합되어 완성이 된다면 매월 매년, 나만의 독서경영법이 탄생하는 셈이다. 그 사실이 유난히 기쁜 지금, 팝콘 터지듯 하고 싶은 말들이 너무나도 많다.

다양한 직업을 가지고 각자의 생각을 지닌 독자들이 나와 같은 경험을 하길 진심으로 바라며 리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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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윤양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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