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을 위로하고 싶은 마음에
목구멍에 침묵을 걸었는데
그런 건 위로가 아니었을지도 몰라
-김이강, 서울, 또는 잠시-
사람들이 갖고 있는 상처는
모양도 크기도 너무나 달라서
그것을 위로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위로는 상처받은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
내 위로는 상처가 아물기 바라는 마음이었지만
한편으로는 섣부른 나의 행동이
쓰라린 상처에 퍼붓는 독약이 되진 않을까 염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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