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소네트: 나는 시가 되어 영원히 너의 곁에 남을게 [연극]

셰익스피어의 시가 음악으로 재탄생하다!
글 입력 2018.01.22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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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전이란 무엇인가. 예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시대를 초월하여 높이 평가되는 문학 예술작품으로 원래는 오래된 서지나 전적을 뜻하였다. 우리는 보통 고전작품이라 함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 문학성을 높이 평가하며 언젠가는 읽어야지라는 생각을 갖는다. 말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만큼 쉽지않은 일이 또 있으랴. '고전'이라는 어휘에서 오는 대단함과 동시에 높은 진입장벽이 느껴지니 고전 작품에는 쉽게 손이 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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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울림 고전극장>은 이처럼 누구나 읽어본 적은 있지만 제대로 읽어본 적 없다는 고전, 읽어보고 싶었지만 아직 못 읽은 고전, 평생에 한 번은 꼭 읽어야 할 고전을 젊고 열정있는 예술가들과 함께 더 쉽고 보다 감성적으로 풀어낸 산울림의 첫 레퍼토리 기획 프로그램이다.
 
 2018 산울림 고전극장에서는 현재 가장 주목 받는 신진단체들(예술집단 페테&세즈헤브, CREATIVE 틈, 블루바이씨클프러덕션, 극단 노마드, 창작집단 LAS)이 영국의 극작가이자 시인이었던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대표작들을 각색하여 <오셀로의 식탁>, <소네트>, <5필리어>, <멈추고, 생각하고, 햄릿>, <줄리엣과 줄리엣> 공연을 무대에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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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산울림 고전극장>에서 선보이고 있는 <음악극 소네트>는 셰익스피어의 대표적 정형시 모음집인 '소네트(SONNET)'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구성했으며, 아름다운 시가 때로는 대사로 때로는 노래의 가사로 변주되어 관객들이 더 쉽게 고전에 다가갈 수 있게 해준다.

 
소네트(SONNET)
 :소네트는 유럽의 정형시 중 가장 대표적인 형식이다. 단어 자체의 의미는 '작은 노래'라는 뜻으로, Occitan의 단어 sonet 와 이탈리아어 sonetto 에서 유래했다. 13세기경까지 엄격한 형태와 특정 구조를 갖춘 14줄로 구성된 시를 의미하는 말이었다.
 

 과연 우리가 살면서 13세기~14세기에 쓰여 진 소네트를 읽을 기회가 몇 번이나 될 것이며 그 의미를 되새겨 볼 시간은 얼마나 갖게 될까. 아마 본인이 본 공연을 접하지 않았다면 그 값은 ‘제로’였을 것이다. 평소 접하기 힘든 분야와 관련된 공연일수록 그 기대감은 비례하여 증가하는데 그런 의미에서 <음악극 소네트>는 우리들이 기대감을 갖고 보기에 손색없을 공연이라 느껴진다.


시놉시스

미숙에겐 비밀이 있다.
‘난 너의 사랑을 이뤄주러 왔어!’
그렇게 요정은 삶과 사랑의 사계절을
미숙과 함께 겪게 된다.

봄처럼 화사한 첫사랑,
여름날의 뜨거운 열정을 닮은 사랑,
가을엔 어긋나버린 사랑의 쓸쓸함을,
겨울은 추위에도 불구하고
 새 봄날을 기다리는 새싹처럼
새 사랑을 맞을 채비를 한다.

모든 것이 서툴고 미숙한 미숙과
천방지축 소울 메이트 요정의
시적인 사계절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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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기간 및 시간
2018.01.31.(수)~02.11(일)
평일8PM / 주말 3PM
 
관람료 및 할인정보
전석 3만원
50% 할인 - 매 작품 당 1, 2회 프리뷰 할인,
경로, 장애, 국가유공자
20% 할인 - 조기예매, 마포구 거주자,
산울림 티켓 소지자
30% 할인 - 학생, 공연예술인
 
예매문의
인터파크 1544-1555
소극장 산울림 02-334-5915

주최/주관
극단/소극장 산울림, 아트판
 
문의
02-334-5915
    

[김수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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