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 <이바노프>는 체홉의 7대 장막 중 하나인 이바노프는 두 번째 장막극으로 안톤체홉 서거 110주년을 맞아 우리나라에 초연된다. 갈매기의 원형작품으로도 볼 수 있는 연극 '이바노프'는 안나와 결혼한지 5년 째 되는 부부의 이야기이다. 이바노프는 더 이상 사는 것이 지루하고 무의미하게 느껴지고 집에 있는 것이 답답해 매일 저녁 레베제프의 집으로 가봐도 나아지는 것 없이 지루하기 짝이 없어 도통 어찌해야 할바를 모른다. 그나마 레베제프의 딸 싸샤와 함께하는 시간으로 위로를 받지만 그것이 삶 자체를 바꾸지는 못했다. 이바노프만을 바라보고 가족까지 버리며 결혼한 안나는 폐결핵을 앓고 있으며, 변해버린 이바노프 때문에 더 아파하는 안나는 우연히 이바노프와 싸샤가 키스하는 장면을 목격하게된다. 병이 악화되 안나가 죽은지 1년 후, 이바노프와 싸샤는 결혼식을 올리려 하지만 이바노프는 안나의 죽음에 대한 죄책감과 더 이상 변하지 않는 삶에 더욱 더 지쳐가기만 한다.


러시아의 소설가 겸 극작가로 19세기 말 러시아의 사실주의를 대표하며 근대 단편소설의 거장으로 꼽힌다.
러시아 남부 타간로크에서 태어났으며 부친은 농노 출신의 식료품 잡화상을 했다. 그는 타간로크의 중등학교에 입학하여 10년간 정규교육을 받았으나 16세 때 가게가 파산하여 고학으로 중학을 졸업했다. 1879년 모스크바대학 의학부에 입학함과 동시에 가족의 생계를 꾸리기 위해 신문, 잡지 등에 글을 기고하는 등으로 수입을 올렸고, 1884년 의사자격을 얻고 졸업했다.
대중들에게 인기를 얻었으나 자신은 희극적으로 인간사의 어두운 모습을 고찰하는 것에 매력을 느끼고, 특히 작가 D. V. 그리고로비치의 '재능을 낭비하지 말라'는 편지에 감동받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처음 연재물을 발표해 문학적으로 발전된다. 1888년 그는 문학잡지 <세베르니 베스트니크(Severny vestnik)>에 <대초원(The Steppe)>이라는 작품을 발표해 과거의 희극적 소설과는 결별한다. 그 뒤를 이어 발표한 <지루한 이야기>(1889)는 특히 작가로서의 통찰력과 정교함이 돋보이며 이와 함께 '임상소설군'에 속하는 희곡 <이바토프(Ivanov)>(1887∼1889)는 그의 또 다른 직업이 의사라는 것에 영향을 받은 작품으로 볼 수 있다. 또한 1889년 형 니콜라이가 결핵으로 숨지자 다소 염세적인 세계관을 드러내기도 한다. 극작 후기에는 1896년에 발표한 <갈매기>를 시작으로 <바냐 아저씨>(1899), <세 자매>(1901), <벚꽃동산>(1903) 등의 걸작을 남겼다.
7대 장막 : ‘플라토노프’, ‘이바노프’, ‘숲의 요정’, ‘갈매기’, ‘바냐 아저씨’, ‘세자매’, ‘벚꽃동산’.



(출처 : 검색포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