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OPEN RUN) 바보사랑 @세븐파이프홀

우리 함께 시간을 살자
글 입력 2017.12.11 01:52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글 스크랩
  • 글 내용 글자 크게
  • 글 내용 글자 작게


바보사랑
- 우리 함께 시간을 살자 -


1510669965675.jpg
 


과거를 품에 안고 미래를 만들어가는 현재라는 시간 속에서


개인적으로 "우리 함께 시간을 살자"라는 부제가 참 마음에 든다. 함께 시간을 산다는 것. 모두가 뮤지컬 바보사랑은 연인들에게 시간의 의미에 대해서 깊은 뜻을 담고 있다. 모두가 그렇겠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될 수 있는 한 오랜 시간을 함께하길 바란다. 그것 말곤 특별히 바라는 것은 없다. 동시대에 같은 마음을 가지고 한길을 걸어가는 연인이 나의 옆에서 나와 함께 있다는 것 자체가 굉장한 힘이 된다. 과거를 품에 안고 미래를 만들어가는 현재라는 시간 속에서 나는 '너'와 함께 시간을 살고 싶다.



옛 기억에 잠기게 되는 공연



세상에는 다양한 형태의 사랑이 있지만,
진실된 사랑이란 무엇일까?


필자는 작년 9월 경에 이 공연을 본 기억이 있다. 100회 초연을 마친 신촌뮤지컬 바보사랑이 다시 돌아온 것이다. 째즈 피아니스트의 라이브 BGM과 함께 배우들의 훌륭한 노래 실력과 그 때의 감동이 아직도 생생하게 떠오른다. 심지어 그 당시 찍어둔 커튼콜 영상도 아직도 간직하고 있더라. 당시에 '정현석' 역을 맡은 남자 배우분께서 너무 멋지고 노래도 잘 부르셨어서 특히 기억에 남았다. 혹시나 이번에도 출연하시나 찾아봤더니 이번 시즌에는 없으신 것 같다.

1년도 훨씬 넘은 작년의 이 연극이 시나리오도 빠짐 없이 기억에 남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정현석 역을 맡아주신 배우분 때문이었는데.. 그 분의 빈자리를 새로운 배우가 잘 채워주시리라 믿는다.(흑흑) 작년의 내가 이 공연을 보고 작성한 리뷰, 아주 오글거리고 감성 충만한 글을 보았다.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와서 본다면 좋을 것 같은 달달한 연극'이라는 그 당시의 말을 빌려, 이번에도 꽁냥꽁냥 달콤한 연극을 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시놉시스>

16.jpg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 봤을 진실한 사랑 이야기

어릴 때부터 서울의 밤골마을에서 함께 자란 진우, 맑음, 현석은 취업난에 허덕이다 의기투합해 세븐인테리어 회사를 창업한다. 라디오 DJ 한나는 어릴 때 아빠와 함께 살았던 밤골마을로 이사를 오기 위해 집 인테리어 공사를 맡기고, 공사 마지막 날 집의 모습이 궁금해 현장을 보러 간다.

진우는 그 시각 한나의 집에서 마무리 작업을 하고 둘은 그렇게 공사 현장에서 만난다. 진우는 찾아온 사람이 매일 라디오를 통해 목소리를 듣던 DJ 한나라는 사실을 알고 갑자기 말을 더듬는다.

맑음은 올해 안에 결혼하는 것을 목표로 소개팅을 하며 사랑을 찾는다. 현석은 그런 맑음을 계속 챙기며 어느새 커져버린 자신의 마음을 전할 타이밍을 기다린다. 진우와 한나는 첫 만남 이후 우연히 포장마차와 골목에서 만나게 되고, 맑음은 비 오는 어느 날 현석을 오빠가 아닌 남자로 보게 되며 현석 역시 고백을 결심하고 맑음을 찾아 간다.





<기획노트>


몇 년째 짝사랑으로 속태우고 있다면!
조금 더 찐한 사랑에 빠져들고 싶은 썸남 썸녀라면
내가 진짜 사랑을 하고 있는건지
고민인 권태로운 커플이라면
착한 사랑 이야기.


조금은 바보 같은 사랑이야기. 바보사랑.

바보사랑은 로맨틱 코미디 내용의 뮤지컬이다. 순수청년 진우와 라디오DJ 한나의 죽어도 사랑하는 사랑. 주변 사람들의 우정까지 현실적이고 재미있게 이야기를 담았다. 소극장이라는 점을 활용해 관객과 같이 웃고 우는 공연이다. 이처럼 뮤지컬 바보사랑은 흔하지만 흔한 만큼 특별한 진짜 사랑 이야기를 들려준다.

부제-“우리 함께 시간을 살자”에는 함축적인 의미가 담겨있다. 곧이 곧 대로 받아들이면 커플들이 함께 시간을 보내는 의미도 있지만, “살자” 라는 단어에 힘이 들어가 있다. 함께 시간을 산다는 것. 뮤지컬 바보사랑은 연인들에게 시간의 의미에 대해서 깊은 뜻을 담고 있다.

날씨가 쌀쌀 해지는 요즘. 마음이 녹는 뮤지컬 바보사랑으로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지면 어떨까. 바보사랑은 ㈜세픈파이프가 1980년대 소극장문화의 메카였던 신촌의 부흥을 다시 꿈꾸며 지난 7월 개관한 뮤지컬 전용소극장 세븐파이프홀 개관 작품으로 오는 11월 24일부터 6월 1일까지 공연한다.





바보사랑
- 우리 함께 시간을 살자 -


● 공연명 : 뮤지컬 <바보사랑>

● 장소 : 대학로 세븐파이프홀

● 기간 : OPEN RUN 

● 공연시간 : 월요일~금요일 20:00 / 토요일, 공휴일 15:00
(일요일 공연 없음, 12/2(월) 15:00)

● 관람료 : 전석 40,000원

● 관람연령 : 미취학아동입장불가

● 러닝타임 : 105분

● 홈페이지: 바로가기




● 주최/주관 : 세븐파이프홀

● 문의 : 세븐파이프 070-4140-8895




<상세정보>

1510101487901.jpg

 

장혜린_2.jpeg
 

[장혜린 에디터]



<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등록번호/등록일: 경기, 아52475 / 2020.02.10   |   창간일: 2013.11.20   |   E-Mail: artinsight@naver.com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박형주   |   최종편집: 2024.04.24
발행소 정보: 경기도 부천시 중동로 327 238동 / Tel: 0507-1304-8223
Copyright ⓒ 2013-2024 artinsight.co.kr All Rights Reserved
아트인사이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