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아는 아티스트의 모르는 음악 [음악]

글 입력 2017.11.0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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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아티스트들의 로고는 매우 유명하다.

그 유명세 덕에, 어떤 로고나 이미지는
그 자체가 패션 아이콘이 되기도 한다.


옷 런디엠시.jpg
[하나의 패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Run D. M. C"의 로고]


이러한 아티스트들은 요즘 세대에게,
하나의 문화 아이콘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아이러니하게도 이들의 음악보다
이들의 이름이나 로고가 더 유명하기도 하다.

말만 들으면, 혹은 보기만 하면
바로 아는 아티스트들이지만
주로 이전 세대의 음악들이다 보니,
이들의 음악을 한 번도 들어보지도 못한 경우도 흔하다.

그래서 이번에는,
이러한 아티스트와 그의 대표곡을
간단히 소개하고자 한다.



* The Rolling Stones


롤링스톤즈.jpg
 

비틀즈와 더불어 가장 유명한 영국의 락 밴드 중에 하나이지만, 비틀즈의 노래가 매우 보편적으로 알려진 데에 비해 이들의 음악은 그렇지는 않다. 다들 '롤링 스톤즈'라는 이름은 알고 있고, 심지어 사전에도 등재되어있을 정도이지만, '롤링 스톤즈'의 음악을 들어본 적이 있냐고 물어보면 그렇다고 대답할 사람은 흔치 않다.

저 혓바닥 로고는 매우 유명하여서 어떤 사람들은 아티스트의 작품으로 알고 있기도 한데, 사실 저 혓바닥은 롤링 스톤즈의 보컬 '믹 재거'의 두꺼운 입술을 소재로 삼아 디자인한 로고이다.




매우 중독적인 곡이면서 이들의 가장 유명한 곡들 중 하나이다. 사실 비틀즈 같은 사운드를 기대했다면, 좀 더 락 적인 요소가 강하다. 애초에 믹 재거, 롤링 스톤즈가 반항적인 이미지가 컸으니까.



* Run D. M. C

런디엠시.jpg
 

외국 힙합을 잘 모른다고 해도, 이 로고를 못 본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후디를 비롯해서 많은 힙합, 캐쥬얼 패션에 등장하는 이들의 이름이자, 로고이다. 미국의 힙합, 랩 음악의 선구자 중 하나이다. 이들은 중절모, 트레이닝 복, 커다란 금 목걸이 등의 아이템을 활용한 힙합 패션의 창시자 중 하나라고도 할 수 있다. 또한 아디다스의 옷을 많이 입었으며, 'My Adidas'라는 곡을 내기도 했다.




이 곡 또한 상당히 중독적인 곡이다. 이 곡에서도 그들은 아디다스의 슈퍼스타를 신고 나오며, 곳곳에서 그들의 로고가 보이기도 한다.



* Guns N' Roses

건즈앤로지스.jpg
 

헤비메탈 패션에 많이 등장하는 로고로, 이 로고 말고도 총 두 개에 장미 가시가 감겨있는 로고도 유명하다. 헤비메탈의 전성기에 활약한 밴드 중에 하나로, 장발에 마법사 같은 모자를 쓰고 선글라스를 쓴 기타리스트 '슬래쉬'의 모습 또한 상징적인 이미지로 남아있다.




하드 락 곡이면서도 거부감이 없는 멜로디를 가진 곡이다. 기타를 치는 것이 '슬래쉬'이며, 보컬은 '액슬 로즈'로, 이 밴드의 이름은 그에게서 유래했다. (원래 '액슬 로즈'와 '트레이시 건즈'가 같이 밴드를 결성하여 건즈앤로지스를 만든 것이지만, 곧 트레이시 건즈는 'LA Guns'라는 밴드를 결성한다.)



* Nirvana

너바나.jpg
 

이 이미지는 로고가 아니라 앨범 커버임에도 불구하고, 그 자체로도 유명하다. 이 밴드가 최초의 얼터너티브 밴드이고, 이 앨범이 이 밴드의 데뷔 앨범이자 최초의 얼터너티브 앨범이기에 그 자체로도 워낙 파급력이 컸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보컬 '커트 코베인'이 총으로 자살하면서 다시금 이 밴드의 이름이 세계에 알려지기도 했다.




사실 어느 음악이 최초의 얼터너티브 음악이라고 할지는 여전히 애매하지만, 단지 세 개의 코드 만으로도 이루어진 이 곡은 최초의 얼터너티브 음악이라 평가된다.



* Bob Marley

밥말리.jpg
 

'레게'하면 '밥 말리', '밥 말리'하면 '레게'이다. 그의 이름을 딴 음향기기도 유명한 판에, 그의 이름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가 레게의 상징이라는 것은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그의 음악은 언제나 여유로운 레게의 분위기를 담고 있고, 그는 평화와 사랑의 상징이 되었다.


[이현빈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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