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6) 소설을 보다 - 이태준 편 [연극, 공간222]
글 입력 2017.11.0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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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보다 - 이태준 편- 복덕방 -지식인의 고뇌를 그린 세련된 문장으로1930년대 소설계를 대표하는"한국의 모파상" 작가 이태준그의 문학 세계를 담아낸연극 <소설을 보다>
<시놉시스>복덕방안 초시는 서 참의의 복덕방에서 하릴없이 신세를 지며 소일을 하고 있다. 수차에 걸친 사업 실패로 지금은 몰락하여 서 참의의 복덕방에서 신세를 지고 있지만 언젠가는 재기를 하리라 꿈을 꾸며 살아간다. 안 초시의 딸 경화는 무용가로 이름을 날리고 있지만 안 초시에게는 담뱃값 정도의 돈을 쓸 뿐 아버지를 보살피는 것에는 별 관심이 없다.서 참의는 한말에 훈련원의 참의로 봉직했던 무관이었으나 일제 강점 후 복덕방을 차렸다. 안 초시와 달리 대범한 성격의 소유자로, 집 거간뿐 아니라 여기저기 여러 채의 집에 하숙을 하여 돈을 벌기에, 씀씀이에 불편함이 없이 살아간다.박희완 영감은 훈련원 시절 서 참의의 친구이다. 재판소에 다니는 조카의 일을 돕는다는 핑계로 대서업(代書業)을 한다고 일어 공부를 열심히 하는 노인이다. 늘 돈 벌 궁리만 하던 안 초시에게 박 영감은 큰돈을 벌수 있는 부동산 투자에 관한 정보를 일러준다. 늘 일확천금을 꿈꾸던 안 초시는 딸과 상의하여 큰돈을 투자하기로 결심을 한다. 그러나 일 년이 지나도 새로운 항구의 건설이라든가 땅값이 오른다든가 하는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결국, 박 영감에게 부동산 정보를 전해 준 사람이 벌인 사기극임이 밝혀진다. 안 초시는 그 충격으로 결국 음독자살한다.친구의 죽음을 슬퍼하던 서 참의는 안 초시의 딸을 경화에게 아버지의 자살로 인해 무용가로 이름을 날리던 자신의 사회적 명예가 훼손될 것이라 으름장을 놓는다. 안 초시의 딸 경화는 서 참의의 권유를 받아들여 보험금으로 받은 돈을 모두 장례식을 치루는 데 사용 한다. 장례식에 참석한 서 참의와 박희완 영감의 마음은 슬픔으로 가득하였다.+소설을 보다 - 이태준 편<달밤> 아트인사이트 리뷰1.2.3.소설을 보다 - 이태준 편- 복덕방 -일자2017.11.20(월) ~ 12.16(토)*매주 일요일 휴연시간월~금 오후 7시토요일 오후 2시장소 : 공간222티켓가격청소년 3,000원성인 5,000원주최/주관극단 목수후원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예술위원회국민체육진흥공단관람연령만 13세이상공연시간 : 70분문의극단 목수02-2039-9317
이태준 [李泰俊] ?출생 : 1904년-미상출생지 : 강원도 철원강원도 철원 출생. 1925년 <오몽녀(五夢女)>를 발표하여 문단에 등단했다.1933년 박태원, 이효석, 정지용 등과 '구인회(九人會)'를 조직하면서부터 작품 활동에 전념하며, 일제 말기에 이르기까지 많은 작품을 발표하였다. 사상적인 내용보다는 문장의 묘미를 강조하는 등 순수 예술을 지향하면서 현대 소설의 기법적인 바탕을 마련하였다. 주요 작품으로는 <달밤>, <까마귀>, <영월 영감>, <복덕방>, <해방 전후> 등이 있다. 그리고 문장론에 대해 쓴 <문장강화(文章講話)>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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