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집시의 테이블 [공연]

글 입력 2017.09.08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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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꿈꾼 적이 있을 것이다. 세계 각지를 여행다니는 것. 하지만 우리의 현실은 녹록치가 않다. 그만큼의 시간도, 돈도, 용기도 힘들다. 그래서 더욱 더 동경하는가 보다. 그 어느곳에도 얽메이지 않고 떠다니는 집시, 방랑자들. 어느 나라인지조차 모를 스타일로, 자유롭게 세계를 여행한다. 그리고 각 나라들의 개성을 자신에게 맞춰 입는다. 우리는 잠시 들러 온 게스트 하우스의 손님을 맞이하듯, 잠깐씩이나마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언어는 같지 않더라도, 모두가 같이 느낄 수 있는 감정, 그 언어인 음악으로 대화할 수 있다. 하림과 집시앤피쉬 오케스트라가 우리에게 세계 각지의 음악을 이야기로 들려줄 것이다. 우리 대신 세계를 다니고, 어땠는지 직접 노래하며 알려줄 것이다. 우리의 지친 일상 속, 그 공연 시간이라도 잠시나마 같이 세계 여행을 다닐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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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를 버리고
의미를 찾아 떠나는
집시들의 음악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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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음악이 하고 싶었지,
가수가 되고 싶었던 것은 아니었어요.
가수가 된 이후에 어쩔 수 없이
지치게 되는 부분들이 있었죠.

긴 여행을 떠났는데
그것이 저에게 해방감을 줬고
세상의 다양한 음악을 접하게 해줬어요.

월드뮤직은 여행과 같은 존재라고 생각해요.
삶에 대한 많은 고민이 사실 멀리서 보면
쉽게 해결되는 경우가 있잖아요.

여행이 그렇듯이
월드뮤직도 우리 삶을 환기시키고
잊었던 '자유'를 찾게 만들어줘요.

저는 그런 역할을 해드리고 싶어요.

- 하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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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지는 가을. 떠나지 못하는 당신들을 위해 준비한 낭만 가득한 소극장 콘서트 [집시의 테이블]이 오는 9월 27일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소극장블루에서 진행 된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악기를 연주 할 수 있는 한국의 집시 하림이 제작 한 월드뮤직퍼포먼스 [집시의 테이블]은 가수가 된 이후에 지친 삶을 뒤로하고 떠난 긴 여행을 통해 세상의 다양한 음악을 접하면서 영감을 받아 여행의 대한 감성을 고스란히 무대 위에 재현한 작품이다.

언제 어디서나 연주되는 그 나라의 전통음악을 들으면서 본인의 음악이 '생명력을 가진 음악인가' '갇혀 있는 건 아닌가' 하는 무수한 고민들을 하면서 음악을 보다 넓게 보고 길게 보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하림은 [집시의 테이블] 공연에 대해 "월드뮤직은 여행과 같고 우리의 삶을 돌아보게 한다"고 표현한다. 이런 이야기들을 주변의 친구들에게도 관객들과도 함께 나누기 위해, 세상의 다양한 음악을 있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제작 된 [집시의 테이블]은 달빛 황홀한 가을밤, 어디론가 떠나지 못한 관객들의 마음의 위안을 주며 또 다른 음악여행을 떠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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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과 집시앤피쉬오케스트라의
'집시의 테이블'
- 가을밤 낭만 가득한 소극장콘서트 -

일자 : 2017.09.27(수) ~ 09.30(토)
시간 : 평일 - 8시, 토요일 - 3시/6시
장소 : 충무아트센터 소극장블루
티켓가격 : 전석 40,000원
기획 : 하이컴퍼니
제작 : 아뜰리에오
관람연령 : 만 7세이상
공연시간 : 8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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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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